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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의 하루

fabiano 25 1552  

제가 사는 충북 영동(永同)은 포도,감,호두 등이 유명하지만 또한 버섯산지로도 이름났습니다.

포도, 감 등에 못지 않게 버섯을 가공하여 파는 곳이 많습니다.

동네 앞을 흐르는 개울가의 넓은 공터에 가까운 넘벌에서 벌목해 온 여러가지 지주목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永同에서는 주로 표고버섯이 주종을 이루는데 지주목의 선택이 중요하여  원목용 지주목으로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딱갈나무 등이 있는데 국내에서 주로 조달하는데 자원의 한계가 있어 앞으로 버섯 재배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주 보지 못하는 일상의 하루여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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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적한 표고버섯용 지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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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주목들은 인근의 수요농가에 공급된다.
트럭에 적재하는 인원도 포크레인 기사와  마무리하는 사람, 한 사람만 있으면 된다.
예전엔 다수의 인원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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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버섯 지주목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나무를 선정하고 벌목 장소에서 알맞게 자르고 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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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적된 상태임에도 끄떡없이 운송하는  개조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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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CYBERSHOT (1/145)s iso100 F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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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CYBERSHOT (1/151)s iso100 F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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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판에서 벌목 하는 일련의 작업과정에서 벌목, 채취, 운반에 있어 인원이 고작 3~4人만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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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CYBERSHOT (1/172)s iso100 F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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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앞 범퍼에 윈치가 장착되어 여러모로 사용하는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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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CYBERSHOT (1/133)s iso100 F5.6


산판의 벌목장에 적합하게 개조된 작업차량.

힘도 좋고 웬만한 구배가 진 산판의 비포장 도로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25 Comments
Neptune 2007.03.24 10:05  
저런 과정을 거쳐 상품의 표고버섯이 탄생하는군요. 이 세상에 공을 들이지 않은 것이 이름을 날리는 것은 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fabiano 2007.03.24 10:21  
매사, 무엇이던지 그 과정이 참으로 질곡스럽게 진행됨이 꼭 우리 인생사와 다름아니네요.....
okhee77333 2007.03.24 13:26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버섯 중에는 표고가 으뜸인데(특히 잡채요리엔) 저런 과정을 거치는구나,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ks4004 2007.03.24 14:16  
울 삼촌도 뒤산에서 버섯재배 좀 하셨는데.... 이젠 못얻어먹습니다. 그리고 저 트럭 산판작업에 아주 힘좋은 기억납니다.(^ε^)  아마도 60트럭이죠?
fabiano 2007.03.24 15:40  
버섯재배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엔진에 작업용으로 만든 것이니.....모델이 없고 사실상 불법이죠....
드넓은 광야 2007.03.24 19:02  
번호판도 없는 차량 조심해야겠내요~~~ 대개 벌목현장에서 간혹 저런차량 운행하는것 보는데 잘못하다간 표고버섯농사 다 망치겠습니다 또한가지 와인이 빠졌는데요
fabiano 2007.03.24 19:46  
벌목현장에 딱 맞아 떨어지는 手製 車입니다. 차량메이커에서 만든 화물차는 현장에 맞지가 않아서 저렇게 만든 답니다.
mulim1672 2007.03.24 23:34  
내고향 남벌에서 벌목해왔다구요? 웬지 보이느니 잡목이더군요. 참나무류가 표고버섯 지주대로 쓰이나 봅니다. 그나저나 좋은 소득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뫼/장광덕 2007.03.24 23:59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모습입니다. 어릴 때 집 앞뒤산의 나무가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가슴 아파했었는데 그 때 심은 나무가 이제는 많이도 자랐더군요.
도돌돌 2007.03.25 02:32  
저런 냇물을 보니 물고기를 잡아 천렵을 해먹던 생각이 났습니다. ㅎㅎㅎ
fabiano 2007.03.25 06:53  
벌목 허가를 받아 나무는 용도 별로 구분해서 적당한 용처로 보내고....일부 굵은 나무는 인천쪽으로 간다고 하네요. 영동에서도 버섯은 많이 재배하고요.
fabiano 2007.03.25 06:57  
계속 벌목하여 여기에 쌓일 것인즉,여기 보이는 나무만 해도 상당한 양인데 전국적으로 보면 얼마나 많은 양이.....심는 것에 비해 너무 오랜기간 성장을 하는 나무라서 걱정도 앞섭니다.
fabiano 2007.03.25 07:00  
그때가 옛날이요~ 지금은 오염돼서 족대로 괴기(?)잡는 모습은 거의....그래도 이쪽은 아직괜찮지만은요...
은하수 2007.03.25 08:08  
문제는 저렇게 버서 재배로 참나무가 베어지는데 그 자리에는 소나무가 차지 하고 있네요^^
fabiano 2007.03.25 08:10  
식목일에 심는 나무를 보면 거의 소나무이니....다양한 식재수가 필요하네여~
마셀 2007.03.25 22:21  
제 친구 하나는 버섯농장하겠다고 지금 양평버섯농장에서 일하며 배우고 있답니다.ㅎㅎㅎ^_* 도시가 싫데요.
fabiano 2007.03.25 22:27  
버섯농사도 꽤나 신경을 써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 농촌형의 스타일인 듯...
마테우찌 2007.03.26 07:24  
좋네요.  개울 건너는 트럭과 목재.....  1960년대를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개발시대 때는 맨 목재소, 목제소, 제재소, 목공소 이런 가게들이 즐비했었습니다.  서대문 영천 일대가 일렬로 죽 죄다 그런 집이었으니까요.
fabiano 2007.03.26 09:16  
手製로 개조한 차량이 그 시대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 시절에 그랬군요.
깡걸 2007.03.26 17:14  
우와!~ 저는 저 개조차량이 좋습니다. 나무 잔뜩싣고 뒤에 큰 나무 2개로 마무리 하는 모습, 진짜 멋있어요.
fabiano 2007.03.26 19:01  
대한민국의  깡걸아줌마가 개조車를 좋아하는 이유는?... 저 차가 현장에서 딱 입에 맞고 또한 힘이 좋아서인줄 압니다. ㅎㅎㅎ...
뿔따구 2007.03.26 19:12  
요즘은 소나무 그 뭔가 하는 병 때문에 소나무는 벌목을 해도 지역간 이동이 불법 입니다
fabiano 2007.03.26 21:30  
소나무 재선충인가?....별넘의 병이 다 생겨가지구설랑은....
학암 2007.03.27 20:11  
오랜 경험으로 많은 운영 노하우가 있어 보입니다. 작은 인원으로 저렇게 큰 일을 해내려면 장비의 기능을 꽤나 연구해서 만들지 않으면 안 될 것 같군요.
fabiano 2007.03.27 20:51  
어떤 환경에 처하면 다 그렇게 응용하고 적은해 나가게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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