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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은혜 갚으려 6년간 새벽청소한 할머니...`감동`

fabiano 1 1099  

은혜 갚으려 6년간 새벽청소한 할머니...`감동`

[파이미디어 2007.02.23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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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존경스럽네요"(이진수)

"오랜만에 실컷 울었습니다"(박정화)

[TV리포트] 손자의 급식비를 지원해준 학교가 고마워 6년 동안 새벽마다 학교 주변을 청소해온 한 할머니의 사연이 방송에서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22일, 경남 함양에 사는 주인공 최경임 할머니(72)의 가슴 찡한 사연을 소개했다.

아들 내외의 갑작스런 이혼으로 6살 손자를 맡아 키우게 된 할머니는 작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손자와 단 둘이 남겨졌다. 할머니 혼자 꾸려가는 어려운 살림에 다달이 손자의 급식비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런데 이들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학교측이 마침 급식비를 지원해줬고 그제서야 할머니는 한시름 덜게 됐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할머니가 은혜를 갚기 위해 새벽마다 청소를 시작하게 됐다는 것.

"제가 빚이 좀 있어요 학교에...그래서..."

새벽 서 너시경 이른 시각에 매일 아침 학교로 향하는 할머니는 살을 에이는 추위에도 학교 건물과 운동장은 물론 그 주변 거리까지 정성껏 청소한다.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자 시작한 청소지만 어느덧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학교측에서는 "전혀 몰랐다"는 반응. 손자의 담임교사는 방송을 통해 "학교 측에서 오히려 감사해야 되는게 아닌가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방송에선 20년 동안 당뇨병을 앓으면서 하루 한 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생활이 가능하다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모습과 함께, 13살의 어린 나이에도 의젓한 모습으로 할머니를 위하는 손자의 애틋한 장면이 이어졌다.

손자는 "할머니가 다른 엄마들보다 더 잘 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게 너무 고맙다"며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가족애를 잃지 않는 할머니와 손자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감동 소감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 황은정씨는 "할머니와 의젓한 손자의 모습에 눈물이 흘러서 혼났다"며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소박하면서도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봤다" "손자를 위하는 할머니와 착한 손자의 모습에 마음이 찡했다" 와 같은 소감이 시청자 게시판을 메우고 있다.

1 Comments
fabiano 2007.03.21 07:14  
이렇게 아름다운 미담도 있습니다.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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