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북경리포트③] 짝퉁에 멍드는 한류
홈 > 블로그 > 내 블로그 > 뉴스 읽고 한마디
내 블로그

[북경리포트③] 짝퉁에 멍드는 한류

fabiano 0 1246  
1515000673545276.jpg 
▲ 북경의 한 DVD 가게에 진열 된 가짜 DVD. 아직 종영도 안 된 주몽이 8회씩 묶여 판매되고 있다.ⓒ 프리존뉴스
관련기사
- [문화]북경 우다커는 ‘중국의 대치동’(07/02/07)
- [문화]공부하라고 북경 보냈더니(07/02/07)
- [문화]한국인 애인은 ‘능력’의 상징(07/02/07)
북경 시내의 한 DVD점.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DVD가 가득하다. 한 손님은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선택한다. 평소부터 한예슬을 좋아하고 있던 터라, ‘환상의 커플’은 그에게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다른 한 손님은 지현우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사랑하니깐 괜찮아’를 선택한다.

그러나 이들이 구입한 DVD는 모두 해적판이다. 해적판임에도 불구하고 포장지 겉면에는 MBC, SBS 등 방송사의 로고까지 선명하다. 정품인 줄 알고 구입해 보지만, 막상 틀어보면 방영 당시 송출된 ‘한 줄 뉴스’까지 그대로 나온다. 위성방송 등을 통해 생방송 된 드라마 등을 녹화해 파는 것이다.

이들 DVD의 가격은 영화는 6~10위안(우리 돈 780원~1천300원), 드라마 시리즈는 비싸봐야 60~100위안(7천800원~1만3천원) 정도다.

또한 해적판에도 등급이 있다. 비교적 화질이 선명해 가게에서 파는 DVD는 70~80위안(9천원~1만원) 정도에 팔리는 반면, 길에서 파는 DVD는 시리즈 당 7~8위안(9백원~1천원)에 팔리기도 한다. 이 DVD가게에서도 70위안짜리 ‘황진이’를 구입하려는 한 유학생을 ‘자신은 길에서 6위안에 샀다’며 다른 유학생이 구입을 말리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아직 채 종영되지 않은 MBC 드라마 ‘주몽’은 아예 제1부, 제2부, 제3부로 나뉘어 팔리고 있다. 16부 드라마의 경우 2개의 CD로 나뉘어 담긴다. CD 복제 기술이 좋아져 요즘은 한 개의 CD에 8부까지도 들어간다는 것이 동행했던 한국인 유학생 A씨의 설명이다.

이현택 인턴기자(cbssuk@freezonenews.com)
북경 최고 한류스타는?


북경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한류스타는 누구일까? 한국인이 많은 북경 왕징(望京), 우다커(五道口)에서 중국인 30명(남 15, 여 15)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한류스타를 조사해 봤다.

남성 스타의 경우 13명이 비를 선택했다. 아시아 월드 스타라는 칭호에 걸맞게 왕성한 활동을 하는 비는 많은 북경 여성들의 몰표를 얻었다.

다음으로는 6명의 선택을 받은 장동건이 2위를 차지했다. 최근 들어 특별한 히트 작품이 없음에도 2위를 차지한 비결은 바로 그가 ‘조각 미남’이기 때문이다.

그 뒤를 동방신기(4명), 지진희(2명), 원빈(2명)이 이었다.

여성 스타의 경우 이영애가 MBC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에 힘입어 12명의 선택을 받았다. ‘대장금’에서 ‘장금’이가 보여준 전형적 한국의 여성상이 많은 중국인에게도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로는 ‘가을 동화’로 인기를 모은 송혜교(7표)가 뽑혔다.

그 뒤를 최지우(5명), 손예진(3명), 김희선(2명)이 이었다.
1515000675821966.jpg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0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52 명
  • 오늘 방문자 2,016 명
  • 어제 방문자 1,949 명
  • 최대 방문자 14,296 명
  • 전체 방문자 1,325,126 명
  • 전체 게시물 10,948 개
  • 전체 댓글수 35,460 개
  • 전체 회원수 7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