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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추억의 열차를 타고....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18 1010 2007.01.21 06:07

코스모스 피어 있는 정든 고향역
이쁜이 꽃분이 모두 나와 반겨 주겠지
달려라 고향 열차 설레는 가슴 안고
눈 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역

코스모스 반겨 주는 정든 고향역
다정히 손잡고 고갯마루 넘어서 갈 때
흰머리 날리면서 달려온 어머님을
얼싸안고 바라보았네 멀어진 나의 고향역

18 Comments

개구리 2007.01.21 11:19

임진각에 전시되어 있는 기관차 같네요.

fabiano 2007.01.21 17:49

아니, 저 밑 남도 땅의 곡성입니다. 그곳에 기관차가 있는데 연기는 안나오고 껍데기만(흑백사진)...관광용으로 곡성군에서 운행중...

은하수 2007.01.22 09:20

어린 시절 기차여행은 늘 꿈을 꾸게 했지요^^

fabiano 2007.01.22 09:36

어렸던 그 시절,부산에서 대전까지 오는데 역마다의 풍경,김밥,계란장수들의 모습, 승객들의 표정이 하나하나 떠오르고 오는 도중에 터널을 지나고 오면 얼굴이 까매져서 웃던 모습...등등이 주마간산 격으로....

노승한 2007.01.22 09:48

추억 속의 열차 ! 아련하게 스크린이 펼치는 40여전의 고향길 떠나던 지금처럼 춥고 흰눈이 내린 밤의 들녁을 기적소리 울부짖으며 길 떠나던 내모습이 이아침 눈시울을 시리게 하는군요.자주 들리지 못함 죄송합니다.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fabiano 2007.01.22 11:16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 설 때에~ 그 시절, 기적소리를 남기며 이별하던 추억은 또한 얼마나 애절했는지....지금도 그 시절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지며 못내 안타까웠던 마음이....일전에 들으니 몸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은 어떠신가요? 건강하시길 빕니다.

ks4004 2007.01.22 12:14

어린시절 고향(상주)===>대구로 동차를 타고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대전역에서 우동 급히 먹던기억도 희미하게 납니다.. 남는것은 추억밖에 없네요 ㅋㅋㅋ

茶香 2007.01.22 13:19

고향에 가고파요 눈 내리고 파도 소리 들리는 ....

도돌돌 2007.01.22 16:02

시골역에서 기차를 표도없이 타고 온양온천까지 갔다왔던 생각이납니다. ㅎㅎㅎ

드넓은 광야 2007.01.22 18:18

추억의 기차를 타고 그시절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노래가사 처럼 설레이는 마음 안고~~~~~~~~

fabiano 2007.01.22 22:53

60년대 끝자락 무렵,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때 대구-영천간 현장에 있었슴다. 동대구에서 영동까지 열차를 타고 다녔지요.

fabiano 2007.01.22 22:55

茶香님! 그 시절의 열차를 타고 삼랑진을 거쳐 남녘의 파도치는 고향으로 가보시지요....

fabiano 2007.01.22 22:57

역시나 내 마음을 아시는 이는 들판처럼 넓은 광야님이요......

fabiano 2007.01.22 22:57

그 시절, 무임승차를 함 해 본 기억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장항선도 타보고....

Neptune 2007.01.26 00:28

그 기차소리 한번 시끌벅적하고 정감있게 들립니다..

fabiano 2007.01.26 00:40

지가 그 시절의 열차에 대해서 다소 짙은 추억이 있고 생생한 모습이어서....

mulim1672 2007.01.29 22:01

우리 고향이 영동이라 이노래 들으면 그엣날 영동 역사가 생각나지요. 영동고등학교 재학 때 철길 아랫집에서 하숙을 하여 지나는 기차소리가 자장가로 들렸지요. 몇년 후 영동역 열차 충돌사건으로 유조차 기름이 흘러 하숙집이 불텄다느 소식을 듣고 후에 찾아가보니 흔적도 없더군요. 과수원을 하시면서 자신들은 보리밥을 자시면서 하숙생에게는 쌀을 많이 섞어 주시던 풍요로운 하숙집 인심이 눈에 선합니다.

fabiano 2007.01.29 22:34

그 시절의 증기 기관차가 연기를 날리며 달려가는 모습의 플래시 사진이 참으로 멋진데....트래픽이 많이 걸리는지, 화면이 바로 안떠서 다소....역시 그 시절의 고향 인심은 참으로 좋았지요. 70년대 초 무렵의 유조열차 사건은 가슴 아픈 사건이었고....인근의 가옥이 불타 없어지고 추억만 남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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