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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 달동네 풍경

fabiano 4 2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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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절의 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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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달동네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대형 구조물 속을 관람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곳곳에 붉은 페인트로 쓴 ‘멸공’, ‘반공’ 등의 구호가 시대상을 짐작케 한다.




삼립 크림빵, 눈깔사탕, 땅콩캐러멜 .. 추억의 구멍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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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가 귀했던 그 시절,
아이들에겐 눈깔사탕 한 알, 땅콩캐러멜 한 개도 뿌듯한 주전부리였다.
어쩌다 삼립 크림빵이라도 사게 된 날은 세상을 다 얻은 듯 기뻤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주머니가 가벼운 아이들은 대개 구멍가게 앞에서 군침 흘리며 입맛만 다셔야 했다.



눈물 어린 전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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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 한복 환영/은비녀 대환영/미성년자 출입금지/신분증 필히 제출’이라는 글귀가 전당포 입구에 써 있다.
가난을 못 이겨 아끼던 패물과 옷가지를 맡기며 눈물짓던 우리네 어머니의 얼굴이 떠오르는 듯하다.
맡은 물건이 곧 돈이었던 전당포에서는 이처럼 안전을 위해 철창을 치고 손님을 맞기도 했다.



전자제품 고치고, 음반도 사는 전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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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자대리점에 밀려 사라졌지만, 과거의 전파상은 전자제품 수리와 판매는 물론, 음반도 판매하는 전천후 가게였다. 전자제품을 수리하는 전파상 주인의 모습 뒤로 신작 레코드 표지가 붙어 있다.



빠른 귀가를 재촉했던 ‘사랑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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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이 종이 울리면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아빠 엄마 모두 함께 빨리 집에 돌아가 명랑한 사회를…” 하는
안내문과 함께 시내 한복판에 내 걸렸던 ‘사랑의 종’. 사뭇 진지한 얼굴로 종을 치는 아저씨의 모습이 이채롭다.



차가운 눈발도 이기는 어머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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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조그만 생선 좌판을 차려놓고 손님을 기다린다. 밑천이 없어 생선 종류는 달랑 두 가지.
갑작스런 눈발에 비닐로 몸을 감싼 어머니는 부러운 눈으로 할머니를 바라본다.
‘잠깐만 참으면 우산 살 돈으로 아이들 학용품도 사주고, 머리띠도 사줄 텐데…’ 자신을 위해선
차마 쌈짓돈을 풀지 못하는 어머니의 사랑이 눈물겹다.


엄마 어렸을 적에…남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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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문화사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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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모양의 구조물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통과하면서 시대별로 한국 대중문화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입체적 구성이 눈길을 끈다.



추억의 영화 판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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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만한 크기로 만들어 돌렸던 영화 판촉물. 이제는 중견 연기자가 된 배우들의 풋풋한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2004)’의 원형과도 같은 ‘진짜 진짜 미안해(1976)’에서는 청순미 넘치는 임예진, 머리숱 무성한
근육질 청년 이덕화가 뭇 소년소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푸른 교실(1976)’에선 반항기 넘치는 얼굴의 전영록도 합세했다.






출처블로그 > 세상엔 없는 나라


4 Comments
드넓은 광야 2006.12.11 19:16  
맨위 그림만 보입니다
노승한 2006.12.12 00:37  
그림이 두개만 빼고 배꼽이 보여 아쉽네요.
fabiano 2006.12.12 05:15  
수정했습니다.
fabiano 2006.12.12 05:16  
이제 배꼽이 안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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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조회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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