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마음을 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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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자

fabiano 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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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지금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리라
 
그러나 지금 마음을 비우자는 것은 병을 치유 하자는 것이니 어렵더라도 노력해 보시라.
 


 
마음 속에 어떤 불안,초조,분노,탐욕 등으로 가득 차 있다면
 
아무리 좋은 불로불사 약을 먹는다고 해도 제대로 효험을 보기는 어렵다
 
 
 
마음이 아픈 이들이 몸도 아프게 된다.
 
마음과 몸은 일체라 시큼한 과일을 생각하면 입안에 침이 고이듯이
 

마음이 어떤 상태냐에 따라서 인체의 생리 기능들이 그 마음에 반응 하게 된다.
 
인간의 육식 성분들은 모두 자연 속에 있는 것들이다.
 

우리네 육신도 생성과 소멸이라는 대자연의 섭리에 따라 자연의 성분들이 잠시 덩어리로 뭉쳤다가
 
다시 자연속으로 흩어지는 것이리라.
 


 
인간의 수명이란 것이 하루살이가 볼때엔 영원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영원한 시간 속에서 볼때엔 하루살이 수명과 다름이 없으리라.
 
자칫 허무주의자로 보일 것 같은 이런 생각들을 하는 것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로 보자는 것이다.
 
 
 
어느 스님의 말씀처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일뿐인 것이다.
 

우리네 인생에다 너무 큰 의미도 부여하지 말고, 그렇다고 허무해 하지도 말며,
 
그냥 대 자연의 섭리에 휩쓸려 가는 것이려니 마음 편히 생각하자.
 


 
그간 살아온 날들이 크게 불행하지 않았다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생과 사에 초연해 져야 한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크게 상심해도 몸이 상하고 크게 기뻐해도 상하는 것이니
 
항상 마음 평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음을 비워야 한다.
 
 
이것도 붙잡고 저것도 움켜쥐고, 이것도 끌어 안고 저것도 쓸어 안고 그래선 안된다.
 
놔줄 것은 놔주고 버릴 것은 버리고 베풀 것은 베풀 때 마음에 평안이 온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고요해 졌을 때 자연에서 치유법을 찾는 다면
 
비로소 당신의 불치병도 치유될 것이고,현존하는 삶 너머의 삶이 어렴풋이 의문으로
 
떠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출처 : 산골지기에서

4 Comments
드넓은 광야 2006.10.20 19:16  
어디 인간의 욕심이 끝이 있나요 하나를 가지면 둘을 가지고 싶은게 인간 욕심 아닐까요? 그런고로 성철스님 같은 분은 대단한 분이라 생각됩니다
fabiano 2006.10.20 20:09  
극소수의 성인군자를 빼놓으면....보장된 미래를 모두 내려놓고 사목의 길을 가는 최고의 엘리트의 이야기를 읽고 있습니다. 깨달음의 의미가 내려놓는 것이 가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길이 그 분에게는 신념이자 의무인 것 같습니다.
드넓은 광야 2006.10.20 20:13  
감사합니다 건강은 어떠신지요?
fabiano 2006.10.20 20:22  
좀전에도 주사맞고 링거 맞고 왔습니다. 상태가 좋아지고 있고요....걱정해 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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