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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가무시라네요

fabiano 28 956  
단순히 무리를 해서 몸살로만 알았는데 40도가 넘는 고열에 으실으실 추운가하면 목이 바싹바싹 타고

식욕은 전혀없고 밤에도 계속 물마시고 있으려니 여간 고역이 아닌지라.....

주사도 맞고 약을 먹어도 전혀 차도가 없으니.....

오늘로  5일째인데 견디다못해 저녁 무렵에 영동 읍내 병원에 갔습니다.

전혀 약효도 못보고 더한 것 같다고 하니 의사 선생, 상의를 벗고 러닝셔츠를 벗기더니 벌레가 물어서

고름이 잡힌 상처를 보더니 이게 원인이랍니다.

쓰쓰가무시 병.

안하던 일을 해서 무리가 간 몸살로만 알았으니 5일 동안 엉뚱한 약과 주사를 맞고 고생만 했습니다.

뒷동산에 며칠 동안 밤을 주워 오면서 그때 감염된 것 같습니다.

주사 3대 맞고 약을 먹고 나니 한결 살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냥 방치하면 사망 할 수도 있다는 쓰쓰가무시병.

우리 조인스블로거 회원 여러분들도 혹시나 해서 이런 경우가 있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쓰쓰가무시병
 
어떤 전염병인가요?
- 리켓치아 쯔쯔가무시에 의해서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걸리게
  되며 급성으로 발생하는 가을철 전염병입니다.
 
주요 증상
- 전신 권태감이나 식욕부진 등의 전구 증상과 함께 두통, 오한, 발열 및 국소 림프절 종창 등을
  동반하여 잠복기는 10~12일정도임.
- 진드기가 문곳에 피부 궤양이나 가피형성을 볼 수 있으며 중증의 경우 치명률은 40%에 달하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됩니다.
 
감염경로 및 특성
- 관목숲에서 살고 있는 매개충인 진드기의 유충이 지나가던 사람을 물어서 걸리게 됨
- 급성열성질환에서 벌레에 물린 자국이 피부에 있고 소속 림프절이 커져 있고 발진이 있으면 의심
- 잠복기는 10~12일 정도임
 
예방요령
- 유행시기에 관목 숲이나 유행 지역에 가는 것을 피합시다.
- 밭에서 일할 때는 되도록 긴옷을 입고 야외활동 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합시다.
- 들쥐, 집쥐 등 질병 매개 동물을 없애도록 노력합시다.
- 환자를 격리시킬 필요가 없으며 개발 사용되고 있는 백신은 없습니다
28 Comments
노승한 2006.10.19 09:50  
큰일 날뻔 했군요. 빨리 나으시기 바랍니다.
드넓은 광야 2006.10.19 10:56  
때로는 대수롭지않게 여기던 일이 큰 화를 부를수도 있군요 천만다행입니다 몸조리 잘하십시요
나살고 2006.10.19 11:28  
어쩌다가... 빨리 나으시길. 특히 요즘같은 가을철, 들이나 산에 갈 때  아무데나 앉지 말아야 겠네요.
fabiano 2006.10.19 11:37  
주사맞고 약먹고....한결 좀 나으네요...감사합니다.
fabiano 2006.10.19 11:40  
오른쪽 옆구리께 쯤에 벌레 물린 자국과 함께 상처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대수롭게 생각했지요. 그게 원인이었으니....좀전에 병원에 다녀 왔슴다. 감사....
fabiano 2006.10.19 11:43  
밤주워서 호주머니에 넣는 것도 금물이네요. 산에 다녀와서 옷도 세탁하던가, 풀밭에도 앉지 말아야 하고...금기사항도 참 많습니다.
학암 2006.10.19 22:41  
무서운 병으로 알고 있는데 비교적 적기에 발견하여 치료되었다 하니 참 다행입니다. 밭일 하는 사람이니 관심이 있습니다만 예방하기가 쉽지 않아서 늘 걱정인데 좋은 정보를 실제 경험으로 알려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fabiano 2006.10.19 23:06  
정말, 초주검의 맛이 어떤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경험이 조인스블로거 여러분께 도움이 되십사하는 뜻에서 올려 봤습니다. 약 2주 정도 통원치료 받으러네요.
눈초 2006.10.20 08:22  
가을에 흔히 얻어 고생할 수 있답니다. 가을 산행이 조심스러운 이유가 됩니다~~~
마중물 2006.10.20 09:49  
에궁, 들로 강으로 산으로 종횡무진 하시더니 몹쓸놈에 벌레에 물리셨나 보네요~건강 조심하시고 빠른 쾌유 빕니다.
fabiano 2006.10.20 10:07  
그넘의 병이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 줄 알았는데....결국 발목잡고 늘어졌네요. 2주 정도 치료받으라네요.
fabiano 2006.10.20 10:13  
예, 올해는 좀더 활동적으로 해보자해서 스스로 나서서 했는데....초죽음이란 말을 쬐끔 느꼈슴다. 0.몇mm 밖에 안되는 미물이 만물의 영장을 깔아 뭉개는 현상이 참....주사맞고 약먹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하나이다.
은하수 2006.10.20 10:23  
애구 형님 다행입니다 진즉에 병원에 가보시지요 ,,,,
도돌돌 2006.10.20 11:05  
원인을 알았으니 천만 다행입니다.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fabiano 2006.10.20 20:19  
진작, 병원에 갔지만 그땐 몸살 정도로만 알았다네~ 지금은 많이 좋아졌네~ 감사~
fabiano 2006.10.20 20:20  
돌님이 이리 응원해 주는데 안낫고 배기겠소이까? 감사~~
뿔따구 2006.10.20 21:27  
그러게 젊은 시절이 아니라니까요
fabiano 2006.10.20 21:37  
조금이라도 젊어져야지 우짤 것이나....노인소리 듣기는 아직 한참 남았는데, 아니 안왔으면...솔직한 야그네....
mulim1672 2006.10.21 00:50  
영동에도 스스가무시병이? 조심해야겠습니다. 이형! 차도가 있다니 다행입니다. 빨리 완쾌되기를 빕니다.
fabiano 2006.10.21 09:17  
아! 거, 1mm도 안되는 미물이 만물의 영장을 혼쭐나게 만드네요~ 많이 좋아졌습니다.
눈초 2006.10.21 21:29  
많이 좋아지셨읍니까?
fabiano 2006.10.21 22:21  
거의 나아져 가는 것 같습니다.
개살구 2006.10.24 09:49  
아, 그러셨군요, 발음도 하기 지랄같은, 잘 못 하다 혀 깨물기 딱 좋은, 못 된 녀석이 파비아노님을 힘들게 하셨군요. 쾌차하시길 빕니다.
리버룸 2006.10.24 10:25  
아유 말로만 듣던 그 뉴스에 나오는 걸 걸리셨군요. 정말 회복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도무지 모랐어요. 죄송~
fabiano 2006.10.24 12:57  
알고 보니 동네 분들도 이넘땜에 엄청 고생했고 총각 하나는 버티다 결국 저 세상에 갔다네요. 1cm도 안되는 미물이 만물의 영장을 우습게 아는 거였슴다.
fabiano 2006.10.24 13:00  
한 닷새 정도는 초주검이었는데도....블로깅한다고 낑낑댔으니....느낌이 지옥문전에 까지 갔다온 기분임다.
지리지리 2006.11.02 19:51  
정말 고생 무척하셨군요. 지금은 쾌차하시니 참 다행입니다.  병을 모르니 우리가 다 실수가 많지요. 쓰쓰가무시 말은 들어도 그 증세가 저리도 무섭군요. 이 가을에 우리다 조심해야 겠군요.
fabiano 2006.11.02 21:01  
낫긴 나았는데....어째 후유증이 좀 오래 가네요. 아주 고약한 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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