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망디 상륙작전

1941년 독일·소련 개전(開戰) 이래 독일의 주력부대를 맞아 치열한 싸움을 계속하던 소련은 영국·미국 양측에 북프랑스에 제2전선을 구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으나, 영국 수상 W.처칠을 중심으로한 영국의 신중론 때문에 실현이 지연되었다.

1943년 11월 말, 미국·영국·소련 수뇌들은 테헤란 회담에서 1944년 5월 1일까지 북프랑스에서 상륙작전을 실행할 것을 확인하였다.
상륙전에 앞서 독일군을 혼란 시키기 위하여 연합군 공군은 노르망디 북쪽을 폭격하였는데 이것으로 히틀러, 롬멜 등은 적들의 상륙지점을 노르망디가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롬멜은 반대가 많았음에도 노르망디 해변도 요새화 시켰다.
1944년 6월 6일 미국의 D. 아이젠하워 대장의 총지휘하에 미국 제1군, 영국 제2군, 캐나다 제1군 등을 주축으로 하는 연합군이 북프랑스의 노르망디에 상륙하였다.
상륙 당일은 수송기 2,316대와 많은 글라이더를 동원하여 공수부대를 독일군 배후에 투하시켜
거점을 확보하고, 그 엄호 아래 항공기 총 1만 3000대와 함선 6000척을 동원하여 7개 사단이 상륙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7월 2일까지 인원 약 100만 명, 물자 약 57만 톤, 각종 차량 17만 량 등이 상륙하였다. 그러나 상륙전때 해변에 있는 엄폐물, 독일군의 포격으로 전차는 바다에 가라앉거나 사용되지 못하였으며 특히 오마하에서는 MG42 4대로 미군 5천명이 사살되는등 보병을 앞세우다 보니 예상보다 더많은 희생을 당하였다.

 상륙 초기의 3주간 연합군의 손해는 사망자 8,975명, 부상자 5만 1796명이고, 독일군 포로는 약 4만 1000명이나 되었다.
이 작전으로 전쟁 초기 서부전선에서 패하여 유럽대륙으로부터 퇴각한 연합군이 독일 본토로 진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출처 : '세계대전과 역사상 기록에 남은 전투들'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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