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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덜, 내 말 들어봐라

fabiano 0 1136  

애초에 한국에 공산주의니 좌파니 뭐니 하는 껀덕지들이 스며든게 일제시대 막바지다.

뭐, 그때는 정말 미미한 수준이었고.

 

일제치하 끝나고 나서 한 3년정도 무정부 상태 비스므리한 상태에서 갑작스레 그 수요가 늘어난것이 바로 공산주의어쩌고 저쩌고 하는건데.

 

당시 문맹율이 극에 달했던 무지한 국민들에게 "다같이 잘 먹고 잘 살수 있는 공정한 사상"이라는 말은 정말 달콤한 말이었다.

일부 소수의 지식인들 또한 다를바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현실적으로 시각적으로 확인가능한 공산주의의 실체를 제대로 본 적이 없으니, 책에 나오는 이념적, 이론적 타당성만이 부각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뭐, 그런 저런 이유로 공산주의는 소련, 중공에 가까운 북쪽에서 활개를 치게 되는데..

 

여하튼, 드라마 1945를 봐도 빨갱이군대를 다소 비현실적으로 그린 부분이 많던데,

단지 사상이 다르다하여 죽창으로 찔러죽인 것이 일제시대 일본놈들이 하는거 하고 똑같았다는 것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뭐 그러다가 625전쟁이 터지면서, 남한에는 공산주의니 빨갱이니 하는 것은 소리만 들어도 이를 갈만한 대중적, 보편적 감성을 형성케 했음은 당연한 것이다.

 

박정희가 정권유지차원에서 일부러 그랬네 안그랬네 알지도 몬하면서 아는척 하는애들 참~~ 많던데, 박정희 이전에 625를 통해서 남한에서는 이미 그런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그러케 저러케 해서 하여튼 전쟁도 끝나고 대한민국 최초라는, 명색만은 적어도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한, 부정부패한 정부가 한 9년정도 더 해먹었는데....
부정부패의 주범은 이승만이 보다는 이기붕이가 그 주역이라고 할 수 있지.

그정도는 알고 있겠지?

 

하여튼, 그렇게 해서 남과 북은 지금까지 따로 놀고 있는데..

 

소위 운동권이라고 하는 애들이 도대체 언제부터 빨간물이 들었느냐 하는게 오늘의 문제이니 그것을 한번 살펴보자.

 

해방 후 이미 가치관이 확립된 국민들은 그래도 어느정도의 공산주의 실체와 직접적인 조우가 있었다지만,

얘네들한테는 그런게 없었다.

코흘리개 꼬맹이들이었거덩.

 

걔네들이 태어난 것이 해방 후나  625 후 이고,

딱지놀이, 아이스케키 놀이로 부터 삶과 국가와 이상향으로의 가치관의 전환이 이뤄진게 대충 박정희 때쯤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얘네들이 과연 그때 공산주의의 실체라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알았을까?

공산주의라는 개념적 이론이 아닌 중공과 소련과 북한에 대한 실체적 자료를 어떻게 구했을까?

제대로 된 자료는 구할 수가 없었다. 국내로 들어오는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있다해도 기존의 나이많은 성인층 국민들은 신탁반탁어쩌고 하던 시절부터 625까지 다~ 겪어본 터라 공산주의라면 치를 떨었기 때문에 그런게 돌아다닐 여지자체가 없었다.

 

머리 못기르게 하고, 치마 짧게 못입게 하고, 음악 맘대로 못듣게 하는 정도로 왠지 별로 맘에 안들었던 정권에서 한다는 말이 공산주의자들은 이마에 뿔나고 개아들보다 더 한애들이고 다 썩어문드러질 놈들이라고 가르치는데..

 

공산주의라는 개념적 이론을 요래~ 요래~ 구해가지고 보니까.. 캬~ 이상적이거든.

다같이 잘먹고 잘살자~

 

소련이 미국에 맞설만큼 강대국이라는 거, 중국도 만만찮다는거 정도 알고 있고, 북한의 여러가지 경제, 군사등이 당시의 한국보다 뛰어났다는 것 정도 (이런것도 알았을라나)는 어째 어째 알고있었으니..

 

뭔가 말이 안맞는거 같거든.

못먹고 못산다고 생지옥이라고 하는데 어째 그래 강대국이랴? 어째 우리보다 북한이 잘산댜?

뭔가 꿀꿀한데~

라고 생각했거든.

 

게다가 고정, 남파간첩들의 선전선동은 분명히 있었고, 또 결코 작은 규모와 횟수와 범위가 아니기에 온갖 미사여구로 순진한 20살 쯤~ 밖에 안되서 머리가 아직 여물지 못한 공부 쪼매~한 철부지들에게는 참 달콤한 말을 속삭였을거라 이말이지.

 

그러면 뭐야?

맘에 안드는 당시 정부에서는 머리에 뿔났다느니 다 쓰레기라느니 하면서 공산주의와 북한과 소련과 중국을 싸잡아서 욕을 하고 있지?!

공산주의 이념을 접해보니까 정말 이상적이고 좋은세상 만드는 이념인 것 같지?!

실체를 접해 볼 수가 없는 북한과 중국과 소련은 강대국이면서 또 공산주의 이념을 채용하고 있지?!

 

당연히 거기에 매력을 느낄수 밖에 없는거라.. 이거지.

 

정부에서 또 어른들이 공산주의는 못쓴다. 북한놈들 몬때다. 해도~ 머리 굵어졌다고 그런말 듣겠나?

안듣거든.

20살쯤 됐으니 지가 제일 잘났거든.

 

그렇게 해서 남한의 좌파성향 운동권이 탄생했는기라.

 

소설같제?

그게 그 시대의 실상이었다는 것은 탁상공론만으로는 아는데 한계가 있는거라.

그래서 내가 그 시대를 직접 살아봐야 안다고 하는거고.. 물론 이 문제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는 거는 다 알겄제?

 

여자들이 암만~ 군대에 대해서 떠들어도 군대에 갔다온 애들이 들으면 "모르는 소리한다~ 니가 함 가봐라~"같은 소리하는 이유가 그런거거덩.

 

 

그라고, 왜 공산주의가 제대로 실현 안되는지 아나?

생각하고 있어봐라.

 

별거 아닌데 그거 모르면 공산주의의 허울에 속아가지고 무슨말을 해도 못알아 먹는디..

 

 

공산주의는 사람한테 써먹을 수 없는 사상이다.

왜?

다같이 잘 먹고 잘살자는 거는 사람과 사람과 사람이 얽히고 섥히고 부딪히고 맞짱뜨고 사랑하면서 사는 사회에서는 절대로 불가능 한거거등.

바로 인간의 욕망때문이거덩.

부모의 욕망이 있고 대장부의 욕망있고 남들보다 더 잘나고 싶다는 욕망이 있고, 거기다가 형평성(왜 형평성인지 생각해봐라)의 논리가 작용하는 거거덩.

 

 

그거 모르면 저리 무식하게 별 같잖은 이유로 공산주의에 매료되가꼬 노무혀니 맹키로 되는거지.

노무혀니 지가 그랬더만.

지는 좌파성향 우짜고 저짜고 인터넷 이메일로 허락도 안했는데 스팸메일 보내면서 그랬데?!

 

논술고사를 왜 치는지 아나?

본고사 안하고 왜 수능하는줄 아나?

 

공산주의에 대해서 인간본성이라는 기본적인 지식은 배제한체, 이상적 논리적 획일적 지식 몇쪼가리 들이대고만 판단하면 북녘의 김정일 아바이동지 하면서 자식새이들 배곯리는 아부지꼴 난다 이거라.

 

그래서 논술같은거 친다 아이가.

지식 아는거들을 제대로 조합해서 현실적이고 타당한 사고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보겠다~ 하고 말이지.

 

공산주의? 이념만으로는 진짜 최강이지. 다~ 잘 살자는건데..

하이튼, 울나라 운동권의 실체가 저런거라는 것만 알아두라. 참 허덥하게 시작했제?

 

내가 소설쓰는거 같을기다.

왜? 내가 맘에 안드는 놈이니께.

 

오늘 좀 일찍 일어나지길래 이너넷 뉴스봤는데 노무현이 색깔이야기가 있길래 생각나서 써봤느니.

 

앞선 글에 운동권의 가치관의 전향이 가지는 의미를 잠깐 언급했었는데..

뭐 이글에 나온 이야기도 그 말을 한 이유중 하나이긴 하다.

 

말은 이래 싸가지 없고 막하고 잘난체 해도 생각 좀 할 줄 아는 놈이면 알아무글끼다. 

꼴랑 말사가지 몇개 어려운 말 안쓰고 쉽게 쉽게 이야기하고 앞뒤 상세한 내용 다짜르고 요점만
가지고 연결했다고 뭐라그러는 넘들이 있던데..

 

난 싸가지 없다 그러면 모르겠는데. 지들도 공부했다는 것들이 걍 쉬운말 쓰고 요점만 이야기 해도 못알아 먹을줄은 몰랐거든.. 너거가 그래 무식한 줄 몰라서 그랬거든.

 

근데 그건 눈높이를 맞춰줄수가 없다.

한마디 하면 앞뒤 정황 여건 상황 피차간에 다 안다고 전제하고 말을 했더니, 
그걸 몰라서 무슨소리하냐고 하는데..

적당히 무식해야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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