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지붕밑(1961) 복원본
서울의 지붕밑(1961) 복원본
Under the Sky of Seoul ( Seoul-ui Jibungmit ) Restoration Version
감독(Director) : 이형표(Lee Hyeong-Pyo)
출연 : 김승호(김학규),허장강(박주사),김희갑(노몽현),최은희(김현옥),김진규(최두열),
신영균(김현구),도금봉(점례),한은진(김학규 아내),
황정순(점례 어머니),남미리,고선애,곽규석,구봉서(설창구),신성일(영길),정득순
줄거리 : 서울 작은 골목의 터줏대감인 한의사 김학규(김승호)는 쓸데없는 심술을 부려
아내(한은진), 자식들과 불화를 겪는다.
나하나 미장원을 경영하는 젊은 미망인인 딸 김현옥(최은희)은 건너편의 산부인과 의사 최두열(김진규)과
서로 좋아하지만, 양의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김학규는 최두열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사사건건 그의 일을 방해한다.
아들 김현구(신영균)는 동네 술집 여주인(황정순)의 딸 점례(도금봉)와 사귀는데 점례가 임신을 해
결혼을 하려고 하나, 김학규는 반대하며 아들을 쫓아낸다.
한편 관상쟁이 박주사(허장강), 복덕방 주인 노몽현(김희갑)과 유유자적하며 최두열을 방해할
궁리만 짜내던 김학규는 최두열이 시의원 선거에 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도 입후보하여 전 재산을 쏟아부으며 선거에 몰두한다.
최두열은 김학규를 위해 시의원 후보를 사퇴하지만, 김학규는 결국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
자신의 고집으로 인한 실패감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김학규는 집을 나와 거리를 배회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병원에서 깨어난 김학규는 마침내 그간 자신을 걱정해준 최두열을 사위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때마침 자신의 손자를 낳은 점례를 며느리로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