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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주의 가난한 선비 집안에서 태어나 흥선대원군 휘하의판중추부사 이호준 의 양자로 입양, 과거 합격, 초대 주미 대사관 참찬관 근무, 한말 조선 고급관리 중 서구문명에가장 정통한 인사 중 하나.1886년 육영공원에서 영어와 신학문을 배웠다. 1887년 박정양을 수행하여 미국에 건너갔다가 귀국한 뒤 승지,이조참의, 외무 참의등을 지내고 1888년 대리공사를 지냈다. 1890년 돌아와 대사성,중추원 의관 등을 지내고,1896년 독립협회의 창립 멤버이며 2대 회장을 지내다가 친미파로 알렌의 로비를 받고 경인철도 부설권과 운산금강 채굴권을 넘겨줬다 는 의혹을 받고 독립협회에서 축출 당하였다. 1896년 아관파천 때 이범진과 함께 친러파 로서 외부대신에 올라 학부대신·농상공부대신서리를 겸했다. 1901년 궁내부특진관으로 있다가 친일파로 변신, 1905년 학부대신이 되어 일본의 을사늑약체결 제의를 앞장서 지지, 체결하게 하였다. 그해 12월 의정대신 겸 외부대신 서리를 지내고,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추천으로 내각총리 대신 궁내부 대신 서리를 겸했다. 헤이그특사사건 뒤 일본의 지시대로 고종에게 양위를 강요, 순종을 즉위하게 하였다. 1909년 이재명의 칼에 맞아 부상당했다.1910년 8월22일 총리대신으로 정부전권 위원이 되어 한·일합병조약을 체결, 일제에게 나라를 넘겨준 공 으로 일제에 의해 백작이 되고 조선총독부 중추원고문이 되었다. 3·1운동 때 파렴치한 행동으로 독립운동에 대한 경고문을 발표하는 등 매국행위 를 계속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