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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 1953년 국제시장, 부산역전 대화재 사건

파비아노 2 2812  

그때 그 시절 - 1952년 국제시장, 1953년 부산역전 대화재 사건

상단의 동영상은 당시, 영국의 British Pathé 에서

대화재 현장을 촬영한 것이다.​

 


​1952년 11월 27일 구정을 앞둔 임시 수도 부산의 경제 중심지인 국제 시장에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저녁 7시 30분께 국제 시장 춘향원 식당에서 처음 발화되었다.
화장품 상인 세 명이 식당 2층에서 음주 중 술에 취해 벽에 걸렸던
석유 등불을 쳐 깨뜨리면서 벽지로 불이 옮겨 붙었다.
국제 시장 북쪽에서 발생한 화재는 삽시간에 판자집으로 형성된 시장 전체를 휩쓸고
남쪽에 인접한 창선 시장으로 옮겨 붙어 일부를 남기고 모조리 태웠다.


그 뒤 두 시장과 인접한 중구 신창동·부평동에 연소 폭발되는 기름으로 크게 번져,
결국 불길은 신창동 동아 극장 앞을 거쳐 국제전신전화국, 국군통신대까지 번졌다.
소방대가 나서 필사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이튿날 새벽 1시가 넘도록
무려 9시간 동안 타오른 불길은 일대를 불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약 1년 후, 1953년 11월 27일 오후 8시 20분경
당시, 부산시 중구 영주동 17통 16반 허도영(許道榮)의 방에서
난로 불 부주의로 발생한 화염은 시속 11.8 ㎞의 강풍으로 순식간에 확대되었다.


14시간에 걸친 화마는 부산역전을 중심한 번화가의 주요 건물 및 민가 등
약 1,250호를 태우고 다음 날 오전 10시 20분에 완전 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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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50년대, 부산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빈발하여 <불산>이란 별명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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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52. 11. 27.  국제시장 대화재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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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954년 4월 3일-좌천동지구 미군 송유관에서 대화재 발생(사상자 27명, 650세대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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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954년 4월 4일-부산진(釜山鎭)에 대화재발생 사상자 1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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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군부대 소방차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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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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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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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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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B) 배경에 영도 봉래산이 보이며 철로는 매축지로 이어진다. 이 하천은 범일천<凡一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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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은 매축지에서 봉래산 쪽의 방향으로 사진 (6)번의 범일동과 좌천동에서 흐르는 범일천(凡一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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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곳은 매축지의 미군 55보급창 앞 바다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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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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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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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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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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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화재현장을 수습하기 위하여 미군의 불도저, 트럭, 소방차가 동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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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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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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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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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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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언덕 위의 교회는 염광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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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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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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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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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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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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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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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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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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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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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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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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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953년 대화재가 발생하자, 이재민들이 가재도구 등의 물건을 도로에 옮긴 모습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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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A) 위 사진과 동일한 장소로 배경에 증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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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화재현장을 구경하는 모습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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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매축지 일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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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필자의 기억으로 이곳은 범일동 오버브리지가 생기기 전의 모습으로 생각된다.
 


2 Comments
용심 2019.07.16 16:22  
이당시에 부산에 발생한 대형화재사건은
1954년 4월 3일-좌천동지구 미군 송유관에서 대화재 발생(사상자 27명, 650세대 전소)
1954년 4월 4일-부산진에 대화재발생 사상자 134명
1954년11월 27일-부산 미55보급창 화재로 전소
1954년12월 8일-군대에 주둔중인 토성초등학교 화재로 18개 교실 소실
1957년  6월 2일-부산진 미군 송유관 파열로 화재 발생(사망 20, 화상 30명, 이재민 2천명)
* 1954년 4월3일~4일 발생한 화재는 진화가 되지않아 2일간 발생한것으로 보입니다.
파비아노 2019.07.17 10:47  
부산 국제시장, 부산역전 대화재 이후에도 큰 화재사건이 빈발했음을 알 수 있네요.
당시, 이삿갓도 화재현장에 간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나네요.
어쨋던, 크고 작은 화재가 잇달아 <불산>이란 달갑지 않은 별명이...
정말, 불조심을 해야 됨을 가르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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