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부산풍경(1950년대)
그때 그 시절, 부산풍경(1950년대)
아래 포스팅은 1950년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사진으로 그때 그 시절의 부산 풍경이다.
이름을 알 수 없는 美軍이 촬영한 것으로 그 시절, 부산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흑백필름으로 담아낸 것으로 필자에게도 아련한 추억의 풍경이다.
일련의 사진을 살펴 보면 이 美軍은 영도와 서구, 중구 등지에서 촬영했음을 알 수 있다.
(1) 이름을 알 수 없는 이 美軍이 일련의 사진 촬영자로 생각된다. 사진 (18)번의 인물과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이곳은 창선삼거리에서 광복동 입구쪽을 향해서 촬영한 것이다.
(2) 배경에 <제4회 경남도내 고등학교 축구대회장소 부산공설운동장 주최 부산일보사> 의 글씨가 보인다.
(3) 옛적의 보수川과 검정다리(黑橋) 사이의 골목 길. 배경의 산은 아미山이다. 하단의 참고도의 화살표 방향으로 추정한다.
(참조) 사진 (3)
(4) 사진 (4)~(10)번 까지는 영도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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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배경의 山은 영도 봉래山이며 이곳은 영도경찰서 앞이다.
(11) 3월 2~ 11일까지 오아시스 茶房에서 Joseph Lewis 씨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왼쪽 끝에 있는 하얀 건물은 오늘날의 한전(韓電) 중부산지사로 추정된다.
(12) 당시, 오아시스 茶房은 음악 茶房이었으며 충무동에 있었다. 배경은 아미山이다.
(13) 이곳은 광복동으로 사진 (1)과 반대 방향에서 촬영되었다.
(14) 당시로서는 모던보이의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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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동아극장 앞,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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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곳은 영도로 생각되며 사복을 입고 카메라를 든 美軍은 사진 (1)의 인물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19)
(20) 부산역과 부산 세관의 모습이 보이며 이 교회는 영주교회로서 오늘날엔 모자이크교회라고 한다.
(21)
(22) 부산 잔교와 부산역.
(23) 사진 중간에 볼록한 지붕의 건물이 <화랑초등학교>라고 한다.
(24) 왼쪽 천마산, 오른쪽 아미산을 배경으로 한 대신동 일대.
(25) 사진의 오른 쪽으로 부산형무소가 보인다.
(26) 부산 부울경의 네티즌 홍깨님의 댓글을 첨부합니다.
위 26번 사진의 중앙에 보이는 산은 김해시 임호산 이고요 아래에 보이는 마을 들은
당시 김해군 김해읍 부원동 회현동 지역(현 김해시 부원동,회현동)으로 보입니다.
고조부님 산소가 김해 분성산 중턱에 있어 벌초할때 마다 보는 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