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그때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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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1951-1952 부산 풍경>

파비아노 18 5002  



​ 그때 그 시절 <1951-1952 부산 풍경> (1)  

518th Signal Corps during the Korean war.


아래 포스팅은 한국전쟁 당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어느 美軍의 포토앨범으로

그의 아들인 닉네임 <Studio5Graphics>가 웹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한국전쟁 초반에

부산에 주둔한 美 518 통신부대에서 복무한 그의 부친의 앨범을 공개,

아시는 분들의 이 사진에 대한 장소를 언급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 포스팅의 사진은  대부분 그때 그 시절, 부산에서 촬영된 것으로

질곡스러웠던 모습이 고스란이 담겨있다.

(30-36) 사진은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모습으로 대규모이며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면으로 거제도 계룡산에서 촬영하였다.

These are slides my dad took while he served in the 518th Signal Corps

during the Korean War as a forward signal intercepting kind of army job.


Please feel free to share these with anyone - if you know who
these people are other than my dad please feel free to tag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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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면의 좌천동에 위치한 증산이 보이는 이곳은 범일동 소재, 경부선 철도 건널목으로

그 너머 우측으로 제재소가  있었고 그 뒤에 삼일극장과 삼성극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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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1>

​☆ 흑백의 참고사진은 필자가 모친과 누이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부산 피난 시절인 1952~53년 쯤이다.

위 사진 (1)에 나오지 않았지만  건널목 차단기가 있는 곳의 우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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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2>

☆ 사진 (1)의 건너편의 풍경으로 사진 중앙에 범일성당이 있었다.

위 사진 (1)과 참고사진에 언급된 제재소 상호가 <三光제재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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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경에 황령산과 조선방직(주)이 보이며 이 철로는 조방( 朝紡)의 인입선인 문현선(門峴線) 지선((支線)이다.

문현선(門峴線)은 부산광역시 동구의 부산역과 남구의 우암역을 연결하던 4.7km의 철도 노선으로, 우암선의 지선이었다.

 

또한, 우암선은 한국전쟁 당시 美軍의 물자 양륙을 목적으로 건설한 부산항의 인입 철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1951년 8월 1일 준공하여 8월 10일 개통되었다. 개통 당시에는 동해선의 부전역을 기점으로 당시 문현선이라 불리던

부산진역의 지선 상에 위치한 우암역을 연결하는 5.8㎞ 구간의 노선으로 건설되었다.

우암선은 부산진역에서 우암역[부산진역 기점 2.4㎞]을 거쳐 신선대역[부산진역 기점 6.1㎞]까지의 동해선의 지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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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전차(電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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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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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왼쪽의 부산역(驛)과 공회당이 빈터이며 역(驛)건너편 중앙동 동광동 일대에 텐트촌이 형성된 것으로 보아 

1953년 말, 부산역전 대화재 사건 이후의 모습으로 시기는 1954년 이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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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도로가 꺽어지는 곳, 우측이 부산경찰서(현 중부경찰서)이며 뒷쪽으로 옛 영선고개(왼쪽)와 유엔고개로도 불렸던

영선고개(오른쪽) 사이에 <염광교회>가 있다.  교회 뒤편은 일제강점기 때 지어졌던 일본군 <부산요새사령부>로

현재의 코모도호텔 자리이며 한국전쟁 당시는 미군이 징발, 사용하였다. 

 왼쪽으로 1부두의 옛 부산 잔교역(驛)으로 들어가는 선로들은 옛 부산역 구내와 구분되어 있음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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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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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사진 2)


 참조사진 (1),(2) 에 당시, 부산역 플랫폼과 부산세관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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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진 (14 A)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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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조운 님에 따르면 이곳은 부산 사상의 서괘마을 벼락부자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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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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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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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  좌측 하단의 저택이 위 사진 (7), (8), (9), (10)번의 저택이다.

이 저택은 일정하(日政下) 시대, 일본인 지주나 관리의 저택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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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조운 님에 의하면 나란히 붙어 있는 이곳은 당시, 교장사택과 사상면사무소라고 한다. 

또한, 소나무가 있는 이곳은 현재 사상교회가 있는 위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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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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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곳은 당시, 사상면사무소 오른쪽으로 면사山 아래 마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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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면사山 아래 마을의 초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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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A 위 사진의 주인공은 사진 (6), (7)의 대문 우측에 서있는 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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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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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집의 상단에 경부선 철로가 있으며 철로아래에 터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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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 초가집은 사상구 덕포동에 소재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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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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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부산의 네티즌에 의하면 이곳은 경부선의 주례 부근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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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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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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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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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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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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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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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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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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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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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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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아토즈님의 조언으로 사진 (30~36)의 위치가 밝혀졌습니다. 관련 사진은 거제도 계룡산에서 촬영되었으며

이 사진은 거제면 오수리 일대이며 우측 상단의 조그만 섬은 <큰 솔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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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이곳은 거제면 남동리 앞바다 풍경이며 가운데 산 사이로 거제 저수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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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거제도 포로수용소로서 규모가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수용소 전경이 한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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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거제포로수용소 배경의 산은 독봉산으로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일자로 뻗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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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거제포로수용소가 거제 앞 바다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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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이 사진은 거제면 대봉산 아래, 서정리와 외간리 일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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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이 사진은 거제면 대봉산 아래, 서정리와 외간리 일대이다.


18 Comments
안나푸르나 2018.01.19 21:11  
소를 이용하여 논을 가는 풍경이 이제는 머언 먼 추억 속에만 존재하는군요....
공부장이 2018.01.20 23:14  
옛 것을  소중히. 감사합니다.
파비아노 2018.01.21 00:21  
자꾸만 사라지고 전설속의 풍경과 이야기만 남아 있을 뿐이지요.

안나푸르나 님, 댓글에 대한 답변이 댓글 쓴 분의 밑에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파비아노 2018.01.21 00:23  
방문해 주신 공부장이 님께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tata 2018.02.06 02:21  
(6)
참조사진에 플랫폼 저편으로 보이는 것은 부산공회당이 아니라 부산세관입니다.
(5),(6)번 사진에서 화재를 겪은 부산공회당은 철거되고 없으나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부산세관은 보입니다.
파비아노 2018.02.06 11:31  
에구, 부산세관이군요.  수정했습니다.

사진 (30) 이하의 장소는 마산 또는 진해 등지 일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조운 2018.03.15 11:24  
어린시절 고향인 학장 홍깨마을에서 감전동 뽀쁘라마치를 지나 창날마을 이른바 동괘마을(지금의 사상터미날6거리부근)을
 거쳐서 서괘마을 벼락부자집앞(본문사진 7,8,9,10)을 지나서 운산천다리를 건너면 우측방향에 나란히 붙어있는
교장사택과 사상면사무소(본문사진 11번)를 가보았던 기억이 몇번 있습니다. 사상초등학교는 운산천다리 건너면 왼편에 있고요
면사무소 오른편 쪽애 있는 면사산 아래마을(본문사진 13,14)도 보이고요.
이렇게 귀한 내고향 사상면 중심지 사진을 발췌해 올려주신 파비아노 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파비아노 2018.03.16 17:45  
홍깨마을의 이름에서 부울경의 홍깨님이라고 믿습니다.
 일부, 사진은 부울경에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장소가 있습니다.
 홍깨님의 댓글로 본문에 수정, 첨가하겠습니다. 아시는 대로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종종, 들러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운 2018.03.24 12:04  
홍깨 맞습니다. 파비아노님.."가야인"님이 알아본 바에 따르면 본문 사진 5~6번의 촬영시기와 같이 사상초등학교와 그주변 사진도
'53년말~54년 사진이라고 하네요. 사상초등학교가 51년 2둴에 화재로 소실되고 53년말에 재건축 완공 되었다는데 재건축후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미군 통신대는 '55년도에 철수했고요..
파비아노 2018.03.24 15:27  
그렇군요. 가야인님도 아시고...
그 시절의 상황을 아시는 것으로 보아 두 분, 연세가 지긋하실 터입니다.
나머지 언급되지 않은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아토즈 2018.05.08 12:42  
30번 이후의 사진들이 어딘지 참 궁금하네요. 저도 마산 창원 진해 일대로 생각되는데 짐작하기가 어렵네요!
파비아노 2018.05.08 13:54  
부산의 고수님들도 (30)번 이하, 사진에 대한 답변이 없네요.
당시, 대규모의 미군기지가 있었음에도... 아토즈님께서도 한번 관심을 가지고 추적해 보심이?
기타, 이 카테고리의 다른 포스팅에도 관심을 가지시고 아시는 것에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토즈 2018.05.09 22:50  
마창진 일대에 대규모 미군기지는 없었을것 같은데 좀 이상하긴 합니다. 지형도 비슷한데는 있지만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곳은 찾기 어렵네요. 하여튼 다른 포스팅에도 아는게 있으면 댓글 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파비아노 2018.05.09 23:58  
약 3년에 걸친 한국전쟁이었으니 만큼, 각종 군수품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본문 사진만큼의 보급품 기지가
당연히 필요했을 것이며 부산보다는 마창진 일대가 여러모로, 적절한 장소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당시엔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는 않았을 요새와 같은 장소로...
아토즈님의 조언과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아토즈 2018.05.29 17:36  
30번 이후의 사진들을 알아낸거 같습니다~ 사진들을 거제도 계룡산에서 찍었네요. 30번은 거제면 오수리 일대고 우상단의 조그만 섬은 <작은 솔섬>이네요.  31번은 거제면 남동리 앞바다 풍경인데 거제 저수지도 보이네요. 32~34번은 계룡산에서 바라본 거제포로수용소입니다. 규모가 아주 크네요. 수용소 뒷배경 산은 독봉산인데 북서에서 남동으로 일자로 쭉 뻗어있습니다. 35.36번은 거제면 대봉산 아래의 서정리와 외간리일대입니다. 마창진만 생각하니 도통 답이 안나와서 힘들었네요 !
파비아노 2018.05.30 09:37  
아토즈님의 댓글로 30~36번 사진의 위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열정적인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이 거제도 포로수용소였군요. 이렇게 한 눈에 포로수용소의 전경은 이 사진이 처음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내용으로 설명을 부연하겠습니다.
아토즈 2018.05.30 11:26  
오류정정하겠습니다. 30번 사진의 섬은 작은솔섬이 아니고 <큰솔섬>이네요. 촬영위치에서 봤을때 작은솔섬은 오른편 산에 가려서 안보이는걸로 판단됩니다. 33번 사진 부서쪽->북서쪽 오타시네요~
글고 이렇게 조감도식의 포로수용소 사진은 저도 첨 봅니다.
파비아노 2018.05.30 12:41  
수정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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