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 부산 메리놀병원 신축공사(1954), 부산항 풍경
그때 그 시절 - 메리놀병원(Maryknoll Medical Center) 신축공사 (1954), 부산항 풍경.
1950년 4월 미국 메리놀수녀회에서 부산에 메리놀병원(Maryknoll) 을 설립.
설립 직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임시수도였던 부산을 중심으로 구호와 의료사업을 벌였다.
피난민이 집중되어 있던 영주동 언덕길로 메리놀 수녀들이 약품을 머리에 이고, 등에 지며
무료로 진찰과 치료를 하였으며 당시의 상황에서 생명사랑과 인간존중을 실천하는 가톨릭 의료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였다.
1953년 11월 부산대화재사건 이후, 1954년 7월 대청동 4가 현 병원 부지에 신축공사를 하였다.
메리놀병원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1969년 1월 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으로 이관되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진료과목은 22개과가 있으며, 신장이식클리닉을 비롯, 최신 의료설비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1950년 4월 15일 대청동 4가[현 가톨릭 센터 부지]에 메리놀수녀회의 진료소인 메리놀수녀병원으로 개원.
1954년 7월 29일 대청동 4가[현 병원 부지]에 신축 공사를 시작.
Richard Whitcom 부산지역 미군사령관의 지원으로 공사를 진행.
1957년 2월 3일 천주교 부산교구가 승인되어 병원에 교구청이 입주.
1962년 11월 11일 신축 병원을 준공하여 주한미군기념 메리놀수녀병원으로 변경.
1969년 1월 천주교 부산교구유지재단으로 이관되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