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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이삿갓의 누이들" - 1950년대

fabiano 4 1869  

 

"그 시절, 이삿갓의 누이들"

 


제목을 "그 시절, 이삿갓의 누이들"이라고 한 것은 당시 이삿갓의 꼬마시절(1950년대 부산 피난시절). 

이삿갓은 기억에 없지만 모친께서 범일동 살 적에 동네 누이 한 분이
이삿갓을 무척 귀여워하고 업어주고... 먹을 것도 주고 그랬다네요.

 
이 사진을 보니 그 시절 생각이 나고 사진속의 누이들의 모습이 

늘, 보았던 동네 누이들의 모습이나 다름없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참으로 그리운 누이들입니다.

동네 형들을 따라서 이삿갓도 당시, 붕깨(盆浦)에 가서 해수욕도 하고 문현동 산자락을 오르내리락한 기억도 납니다.

오다가다, 사진속의 누이들도 보았을 법도 하고요.

 

어쨋거나, 그 시절의 모습이니 걍, <그 시절, 이삿갓의 누이들>이라고 해봤습니다.

사진의 배경은 너무나 잘 아실 터이니...

회원 여러분들 중에서도 이런저런, 그 시절의 추억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081H Original Slide, Local girls pose for photo Korean Korean War 1950s.jpg
 
 
아래는 부산 부울경 카페에 포스팅한 사진, 본문 글과 댓글입니다.

연동개  17.03.07. 16:24 
따사롭게 내려 쬐는 봄볕에 착하디 착한 대연동 누이들이네요!
살림은 궁색하고 많은 동생들을 위해 학교 공부는 양보하고 집안 살림에 또는 공장으로.....
이분들 지금은 70대 중반정도로 짐작 됩니다만, 부디 편안한 노후를 즐기시리라 기대 합니다! ^ ^* 
 
brian   17.03.08. 18:47 
붕께는 지금의 어디를 말하는지 꼭 알고 싶습니다.

연동개  17.03.08. 22:28 
brian  붕깨가 본문 사진에도 보입니다.
지금 현재는 부경대 대연컴퍼스 뒤쪽으로 보시면 됩니다.
 
 
R474x0.jpg

 
ㅅㅁㅅㅁ72  17.03.10. 00:49 
brian 
동 이름은 아니지만 분개를 한자로 나타낸 분포[盆浦]라는 지명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浦: 개 포)
용호동 일대의 학교명, 도로명, 우체국명에서도 분포를 찾을 수 있네요.
검색을 계속하니 첨부사진에 나오지 않은 장소가 이 외에도 용호동에 여러 곳이 됩니다.
 
 
R474x0 2.jpg

 
연동개  17.03.10. 06:53 
첨부사진은 자연 그대로의 붕깨(분개) 모습입니다.
 
 
R474x0 3.jpg


brian   17.03.11. 10:51 
고수님들 감사 합니다.
 
부산 부울경 카페

http://cafe.daum.net/sajin7777/CZm3/967

 

4 Comments
어여쁜 나 2017.07.14 11:59  
2017년 현재 북한의 10대~20대의 젊은여성들의 얼굴들을 보면 저기 사진에 나온 당시의 어린소녀들의 외모와 유사할정도이니 짐작이 가죠~!!!!!
fabiano 2017.07.16 21:09  
그 시절의 누이들은 소박하고 순진한 전형적인 한국의 여성상이었고...
푸른깃발 2017.07.18 15:45  
어릴 때 붕깨에 참 많이 다녔습니다. 소금밭도 있은 것 같고,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여기 저기에서 작은 게가 쏱&#59;아져 나왔습니다. 신주머에 가득 담아 달빛을 등에 업고 대연동 고개 넘어 범일동 집에까지 걸어서 다녔습니다. 집에서는 외동 아들 밤 늦게까지 보이지 않아 어머니는 절 찾는다고 무지 속태워셨고.....지금은 절 기다리시는 어머님도 계시지 않고, 그 바다도 없어졌겠지요.
fabiano 2017.07.18 22:38  
⊙.⊙...?? 푸른깃발님, 무척 오랫만입니다. 별고 없으시죠?마지막 첨부사진이 붕깨로서 오늘날엔 그 시절의 모습이 흔적도 없습니다. 인생무상을 느낍니다. 당시에 섶자리, 수장끝 염전이 있었다고 하네요. 범일동 살 적에 동네 행님들따라 어지간한 곳엔 따라 다녔던 기억도 납니다. 이제, 모친이 안계신지도 오래 되었고 할아버지가 된 나이이니 그 시절의 모습이 참,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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