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낙엽을 태우며... 2017.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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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태우며... 2017. 1. 5.

fabiano 6 1231  

 

낙엽을 태우며...

 

또, 한해를 보내며 집 앞의 낙엽을 쓸어 모아 태운다.
약 380여 년이나 된 느티나무는 영동군 보호수(保護樹)이며 언제부터인가, 독립군나무로 부른다.
매년 몇번 씩, 집 안팎과 길가의 떨어진 낙엽을 쓸어 모아 불 태우는 일도 어언, 20년이나 되었다.


 

언젠가는, 낙엽태우는 연기가 자욱하여 소방차가 출동한 적도 있었다.
당시엔 산불이 자주 발생하여 모두가 신경이 곤두서있던 때였다.
지금은 논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태우는 것도 마음대로 못하고 산불감시원의 입회하에 태운다.


 

올해는 혼란스러운 정국이 낙엽태우는 연기처럼 죄다, 사라지기를 기원하는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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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5.

6 Comments
觀水 2017.01.10 11:05  
우외 불길이 대단하네요. 눈 비가 아니와서 낙엽이 바짝 말랐나 보네요.형수님 이신가요? 저렇게 불 옆에서 이웃과 정담나누며 감시하고 계시니 불 날 염려는 없고~도시에서만 자란 저는 잘 모르지만~낙엽 타는 냄새는 참으로 구수~하지요. 그 냄새가 그립네요.일본에 있는 아들놈이 다녀가고나니 더 쓸쓸한 요즘입니다. 건강하게 출 퇴근 잘 하세요.선배님.
fabiano 2017.01.10 12:31  
비가 온대서 죄다, 긁어모아 태웠습니다.해마다, 혼자서 했는데 올해는 집사람이 앞집 아주머니와 함께... 낙엽타는 냄새는 구수하지요. 낙엽태우는 일은 몇번씩이나 반복해야 하는 소일거리입니다. ㅎㅎ...마나님과 함께 여행도 다니고 해야지요. 쓸쓸하면 되나요? 자꾸, 구실을 만들어야... 한번 왕림하시고...
skywalker 2017.01.19 15:15  
말씀대로 낙엽과 함께 2016년의 모든 나쁜 기억들이 씻어졌으면 좋겠습니다.
mulim1672 2017.01.19 15:20  
중학교 3년동안 매일거치던 저 우람한 느티나무가 이젠 늙었어요..  이제 추억으로 남을 저 느티나무도 안녕 해야겠군요. 학산 시장이 열리는날 저 밑에서 흥정이 이루어졌죠. 그래도 느티는 사람수명보다 길군요..
fabiano 2017.01.20 20:11  
⊙.⊙...?  참, 오랫만입니다. 건강하신가요? 무소식이 희소식입니다. ㅎㅎ...언제부터 독립군나무라고 불리고 있는데 이제, 수령이 약 380년이나 되었슴다. 이곳에서 살면서 매해, 낙엽을 태운지도 어언, 20년이나... 옛적에 장날이 되면 이 느티나무 아래서 거간꾼들의 흥정이 이루어졌군요. 세집 밖에 없는 이곳 터주대감격인 일남씨에게 그 시절의 야그도 한번 들어봐야 하겠습니다.  *^_^*
fabiano 2017.01.22 23:49  
진정,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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