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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신호수(信號手)의 세번 째 이야기

fabiano 8 1666  

       고독한 신호수(信號手)의 세번 째 이야기

 

 

철도관련 시설공사의 신호수로서 왜관철교 부근 현장에서 일한 지, 보름째. 

 
왜관철교는 중요시설물로서 한국특수경비대에서 밤낮으로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왜관철교는 일제 강점기(日帝 强占期), 노일전쟁, 만주침략 등으로 일본군의 중요 통과지점이었으며
한국전쟁 당시에도 유엔군, 미군들의 병력과 물자 이동 등의 중요 거점이기도 한 역사적인 철교이다.
 
왜관에서 2주 정도 지나 청도 철도건설현장에 배치되었다.
이곳에서는 KTX, ITX가 지나기 때문에 운행횟수도 많을 뿐더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더욱더 신경써야 한다는 안전관리 감독의 당부이다.

 

경부선 하행선 청도역 진입 육교.
오래된 육교 교각 안에까지 개인의 건물이 들어서있고 담벽과 철로 사이가 불과 1미터 남짓하다.
내 보기에도 안전상 상당히 위험한 곳임에도 철도원에게 물어 보니 관련 규정에 따라 어쩔 수 없다는...

위험요소는 사전에 제거해야 하며  적어도 육교교각 밖으로 건물이 있어야 함에도

수십년 동안 이렇게 방치되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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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특수경비대가 주야로 지키고 있는 왜관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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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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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하행선 청도역 진입 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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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 교각 밖으로 건물이 있어야 함에도 교각 안으로 까지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블록담장과 철로가 불과, 1미터 남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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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화창한 날씨에 행글라이더 3대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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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길 옆, 이름모를 들꽃은 해마다 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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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척을 분간할 수 없던 안개는 어느 새, 그치고...
 
8 Comments
Neptune 2016.12.08 04:12  
화이팅ᆢ
fabiano 2016.12.08 22:01  
Thank you!
觀水 2016.12.14 14:21  
고독한 신호수 라니요? 선배님!  1,2 편을 보고 설마 했더니 기어이 그연세에 시니어 재취업을?아무튼 대단하십니다. 돈이 목적은 아니실테고~ 누군가는 해야하는 보람찬 일에다가 활동적인 일이니 좋지요~그런데 영동 댁에서 출퇴근은 가능하고요? 형수님은 어떻게 설득을? 과수원 농사일은요?아무튼 과로는 하지마시구요.小弟도 작은 회사지만 12월 1일 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나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언제 뵐날이 있겠지요.제가 낯을 좀 가려서요. ㅋㅋ  여일 건강하십시오.
fabiano 2016.12.14 23:01  
⊙.⊙... ? 참, 오랫만입니다.아직까지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마음입니다. 아들이 처음엔 반대하대요. 왜관, 청도에서 숙식 제공이니 문제없고요. 마눌은 등떠미네요. 뭐, 남자는 바깥에서 놀아야 한다고... 맞는 말이긴 해도 어째 좀~~~ ㅎㅎ... 아, 부사장으로 승진하였으니 축하, 축하! 열심히 일한 댓가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있는데 여전히 낯가림한다고요?  거~참~~ 조만간, 만나서 한잔하며 야그도 합시다.  觀水님도 건강하고 보람찬 나날이 되기를 빕니다.
어여쁜 나 2016.12.15 11:35  
이 노래가사가 떠오르네요? 야야야 내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 나이는 숫자가 불과하다는 명백한 사실....!!!! 넘버원~!!!!! *^^******
fabiano 2016.12.15 20:42  
오케바리~~`  *^_^*
대단하십니다 2017.10.05 10:02  
취업안된다고 불평하던 저를 다시반성해보네요대단하십니다 아버님! 날씨조심하섭시요
fabiano 2017.10.07 21:07  
지속되는 일이 아니고 단기간에 끝나는 일이어서 대단한 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나이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사회인식이 여전히 부정적인 것에 회의를 느낍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경험을 했고 말미에 쓴 안전에 대한 무관심은 정말 고쳐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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