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 부산 풍경(1954)
그때 그 시절 - 부산 풍경(1954)
아래 포스팅은 Bob이란 닉네임으로 한국전쟁 휴전 직후, 부산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그의 홈페이지에
수록한 것으로 Mel Pope, Wayne Furman 등, 그의 동료가 찍은 사진을 함께 수록한 것이다.
그는 자유(自由)란 그저 생기는 것이 아니고 값비싼 희생으로 생기는 것임을 강조한다.
FREEDOM IS NOT FREE IT COMES AT A HIGH COST.
This is what freedom has cost It has not been cheap in fact
it has been very expensive in the cost of lives and the health of all of our veterans.
Lets never forget them and the cost over the years.
We know the cost is much higher then what it shows here in our war on terror.
(1) 美 520 SBD(Signal Base Depot) 창고건물. 사진 왼쪽이 구봉산, 중앙이 수정산이다.
햇빛을 받아 밝게 보이는 건물부터 오른쪽으로 제2부두가 뻗어 있고, 이 건물 뒤로 보이는 곳이
제2부두 입구에 서 있던 창고이다. 아래 첨부사진 참조.
첨부사진은 제2부두에 정박한 Magoffin號에서 부두 입구를 본 장면으로 가운데의 망루와
그 오른쪽 얼룩무늬의 창고가 바로 (1)번 사진에도 보인다.
하단을 가로지르는 지붕을 따라 왼쪽 끝까지 가면 지붕 끝에 두 건물이 있으며
지붕 아래, 컴컴한 왼쪽 건물이 (1)번에서 망루 바로 왼쪽의 밝은 건물이다.
그리고 지붕 아래, 밝은 오른쪽 건물이 (1)번 왼쪽의 작은 전신주 뒷건물이다.
美 제520 통신부대 정문 입구.
(2) LST 갑판에서 본 황혼녘 풍경. 배경은 부산방송국과 철탑이 있는 복병산이다.
(3) 미군 선박 출입항으로 (구)중앙동 부산역과 가까운 1부두 쪽 입구. 사진 MEL POPE
(4) (구)중앙동 부산역 광장 북쪽 부산공회당이 있던 곳이다.
부산역전 대화재로 건물이 불탄 이후에 퀀셋 형태의 철도문화관 극장이었다.
뒷건물은 경남상품장려관으로 (8)번의 참고 사진인 부산역전에서도 오른쪽에 일부 보인다.
(5) 마릴린 몬로, 제인 러셀 주연의 미국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사진 Mel Pope.
(4)번 사진 속 극장의 간판으로 추정된다.
(6) 영도에서 본 1, 2 부두의 모습. 1954. 사진, Wayne Furman.
(7) 美 520 통신부대(SBD)가 주둔했던 동광초교 중 동편 부속건물에서 찍은 장면이다.
영도의 전체 윤곽을 배경으로 해서 하얀 건물의 육군병원이며 그 오른쪽 앞의 벽돌 건물은
1878년에 일본 다이이치은행으로 지어졌던 곳이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미군 재정관련 부대가 주둔했다.
왼쪽 하단의 서양식 건물은 현재의 대우빌딩(백산길8-1) 뒷면 모습이며 그 오른쪽 동양식 건물 자리에는
현재 더하운드호텔이 들어서 있다. 오른편 하단 모퉁이에 조금 보이는 길이 현재의 대청로126번길로
(구)동광초교 바로 옆과 옛 부산유치원 축대를 지나 용두산공원 동편 계단 아래로 연결된다.
(8) 사진의 철도 구내는 (구) 부산진역과 초량역 사이이며 왼쪽 멀리 보이는 첨탑이 (구) 부산세관이다.
또한, 2부두로 가는 철길이 경부선 본선에서 나눠지던 지점이 바로 앞에 보인다. 1954.
오른쪽 산정의 교회는 염광교회이다. 아래 사진 참조.
*. 중앙동 (구) 부산역전에서 본 염광교회의 모습이 보인다.
1953. 11. 부산역전 대화재 사건 직후의 염광교회.
(9) 아마도 자성대에서 수영비행장 방향으로 대연고개 넘어가는 길일 것으로 추정된다.
(10) 사람이 앉은 곳 아래 지붕이 옛 중부경찰서 건물이며 중부경찰서에서 육군병원 앞까지 중앙로가 시원하게 뻗어 있다. 왼쪽의 첨탑이 있는곳이 (구)부산세관이며 그 앞에 보이는 단층 지붕들이 대화재 이후 임시로 만들어 썼던 (구)부산역
역사이며 사진 한가운데 길 왼쪽에는 (구)부산역 광장이 조금 드러나 있다. 광장 뒤로는 미군 226보급창 시설들이다.
아래 사진 참조.
(11) 지게를 진 인부들이 석탄을 이송벨트에 적재하고 있다.
부산진역과 초량역 사이에 있던 부산기관차사무소 쪽 모습으로 오늘날, 부산YMCA와 고관맨션 쪽에 해당된다.
기관차가 서 있는 곳이 경부선 이설 이후로 중앙로(中央路)로 바뀐 곳이다.
(12) 장소는 확실히 알 수 없다.
13) 그 시절의 광안리 해수욕장.
14) 장소 미상.
(15) 520통신대가 주둔했던 동광초교에서 보수산 방향으로 오른쪽 복병산에는
부산방송국 탑 중 하나와 아직도 있는 부산기상대 건물이 거의 정면으로 보인다.
16) Wayne Furman이 미군 520통신부대 건물에서 찍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