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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 South Korea 1962-1963

fabiano 43 6614  

 그때 그 시절 - South Korea 1962-63

 

아래 포스팅은 1962-63년까지 한국에서 근무한 美軍 Thomas P. Lang씨가 촬영한 것으로

인천 부근과 포천 등지에서 질곡스러웠으나 그 시절의 山河와 일상을 정감어린 시선으로

따듯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사진과 촬영자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South Korea 1962/63   photos by Thomas P. Lang

 

These photographs were made ten years after the armistice was signed ending the war between the south and the north.
Life was incredibly hard.
Today South Korea is an economic power in the world.
I admire the Koreans and my wish is that they become one family again undivided by politics.

 

1 Village Street.jpg
 
(1)  한국전쟁 휴전협정이 맺어진 후, 약 10년 정도 경과한 시점이어서 그런대로 경제적인 기틀이 조금씩 자리잡게 되었다.
사람들이 다소, 북적이는 이곳은 그 시절의 운천 재래시장이며 정면에 보이는 각흘봉 아래에 영북국민학교의 모습이 보인다.
 
2 Washing Clothes in River.jpg
 
(2) 빨래하는 江건너에 미군부대 Camp Kaiser가 1954-1974년 까지 주둔하고 있었으며 이후, 한국군으로 교체되었다.
 
4 Plowing Rice Paddy.jpg
 
(3) 농기계화 된 오늘날, 볼 수 없는 풍경이다.
 
5 Planting Rice Seedlings.jpg
 
(4) 오늘날은 거의 볼 수 없는 모내기 풍경이다.
 
6 Planting Rice.jpg
 
(5) 서로 돕고 서로 정이 있었던 그 시절의 풍경이다.
 
7 Father and Sons.jpg
 
(6)  아버지와 아들 형제.
 
8 Father and Daughter.jpg
 
(7)  아버지와 딸. 파자마 차림은 집안에서 입는 것이었지만 그 시절엔... 집 바깥에서도...
 
8a Woman and Children Tending Vegetable Garden.jpg
 
(8) 그 시절의 운천리(雲川里)는 미군부대가 주둔하여 다소, 흥청거렸다.
 
9a Ferry Crossing.jpg
 
(9)  그 시절, 강이나 큰 내가 있는 곳엔 이러한 나룻배가 있어 사람들을 실어 날랐다.
 
10 Brother and Sister.jpg
 
(10)  어린 오누이.  현재 이들은 50 후반의 나이가 되었을 터이다.
 
11 Children.jpg
 
(11) 질곡의 그 시절이었지만 통통하게 보이는 얼굴은 배는 곯지 않은 모습이다. 
 
12 Fishing Boat.jpg
 
(12) 이 포스팅에서 한 두장의 사진을 제외하고는 거의 운천리 일대에서 촬영된 것으로 생각한다.
 
12a Bus.jpg
 
(13)  영종여객 소속의 버스. 왼쪽부터 김화-철원-포천-의정부-서울 방면의 버스노선표도 보인다.
 
13 Market.jpg
 
(14)  쌀가게와 일반 생활용품을 파는 수복상회와 대중음식점인 통천집의 간판에
전화번호가 없는 것은 당시, 전화가 무척 귀한 시절이었음을 말해 준다.
 
14 Brothers.jpg
 
(15)  어린 형제들
 
14a Three Girls.jpg
 
(16) 그 시절, 어린 이 세명의 소녀들도 50 후반의 나이가 되었을 것이다.
 
15 Low Tide Inchon Harbor.jpg
 
(17)  썰물때의 인천 포구. 인천은 전 세계적으로 간만 차이가 심한 곳이다.
 
16 Harvested Rice.jpg
 
(18) 배경의 각흘봉은 운천리 재래시장에서 보이는 (1)번 사진과 동일하다.
 
16a The Harvest.jpg
 
(19)  발동기의 동력으로 벼 타작을 하는 모습이다.
 
17 School.jpg
 
(20)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운천리 소재,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영북국민학교 직장분대라는 현판이 보인다.
 
17 Threshing Rice the Old way.jpg
 
(21)  도리깨로 콩 타작하는 풍경이 보이는 대문 기둥에  <운천감리교회>라고 씌여있다. 
 
18 Pottery for Sale.jpg
 
(22)  들마루에 몇 점의 뚝배기와 질그릇이 보이는 가운데 구두 수선을 하는 모습과 <황해상회>라는 상호가 보인다.
 
43 Comments
huhdohoi 2015.11.12 14:12  
옛날 우리집하고 똑같네요
huhdohoi 2015.11.12 14:13  
밑에서 두번째 사진은 저 어릴때--60년대 중반--의 우리집 모습--대문,안채 등등이 아주 판박이처럼 같습니다.정말로 옛날 생각납니다
Neptune 2015.11.13 10:01  
원기소와 에비오제는 맛이 좋아서 잘 먹었어요ㆍ파자마를 그리 즐겨 입었던 시절도 있었네요ㆍ ㆍ
fabiano 2015.11.13 11:19  
어느 쪽을 말씀하시는지요?
fabiano 2015.11.13 11:23  
대문 추녀 밑에 명패도 보이지만 식별은 불가하네요. 그 밑에 발간 십자 표식도 있는데 역시, 식별불가하네요. 판박이 같다고 하시니 많이 그리울 것입니다.  (^-^)
fabiano 2015.11.13 11:26  
넵튠님이 그 시절에 저런 영양제를 잘 먹었으니 몸이 튼튼했을 터, 입니다.
동남아시아 2015.11.13 16:47  
현재의 동남아시아하고 분위기가 비슷한가요?
Southeast Asia 2015.11.13 17:50  
현재의 동남아시아하고 분위기가 비슷한가요?
fabiano 2015.11.16 15:39  
우리나라는 당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고 있었으나 동남아시아는 전쟁을 경험하지 않았으니 딱히, 무어라고 말하기가 다소, 그렇군요.
info58 2015.12.29 21:49  
어린 시절의 추억이 가물가물....감사합니다. 멸공!
fabiano 2015.12.30 01:15  
누구에게나 그리운 추억의 사진일 터...입니다.반공!
tata 2016.01.07 23:05  
아래에서 두번째 명패에는 &#39;운천감리교회&#39;라고 적혀 있습니다.교회 출입문은 아니고, 교인이 사는 집 대문에 달아놓는 표식으로 보입니다.대문 안으로 보이는 산은 첫번째 시장 사진 속 산과 같습니다.영북초등학교가 포천군 영북면 운천리에 있다는 점과 운천감리교회 명패를 통해첫 사진의 장소는 현재의 운천전통시장의 옛 모습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정면 산 아래 당시 영북국민학교 교사가 보입니다.아래에서 네번째, 다섯번째 사진도 같은 곳의 풍경이며,나머지 사진들도 좀더 확인해 보면 운천리 일대의 것임을 파악할 수 있을 듯합니다.
fabiano 2016.01.08 11:32  
tata님의 댓글로 본문에 덧글을 달고 수정했습니다.열정이 대단한 tata님이요!  ,·´″`°³оΟ☆
tata 2016.01.11 13:47  
(13)번의 버스 행선지는 강화가 아니라 김화 같은데요.왼쪽부터 김화-철원-포천-의정부-서울 순으로 읽힙니다.
fabiano 2016.01.13 10:04  
눈도 좋아요. 글씨가 작을 뿐더러 잘 보이지 않습니다.그리고 (13)번 사진에 버스 뒷쪽의 자전거가 있는 가게에 붙어 있는 영화포스터(?)의 제목은 무엇일까요?본문 내용을 수정합니다.
tata 2016.01.13 10:21  
거기까지 판독하는 건 제 능력 밖입니다.1950년대 영종여객에 대해서 검색을 했더니영종도, 포천, 철원, 성남 등지에서 노선 운행을 했다고 합니다.
king 2017.05.31 14:48  
운암국민학교3회졸업섕입니다
kinc 2017.05.31 14:59  
오리지날운암맨.정통운암맨
king 2017.05.31 15:05  
이글을보앗으며ㄴ답하세요
fabiano 2017.05.31 21:45  
운암국민학교는 어디를 말씀하시는가요? 영북국민학교???...
fabiano 2017.05.31 21:47  
운암국민학교가 영북국민학교인가요?
향기사랑 2021.06.18 14:15  
fabiano
그땐 영북면 인구가 많았어요~
영북국민학교 학생들도 많아서 13반까지 있었고 한 학급에 70명 이상 이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오전 오후 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했는데 운암국민학교를 새로 지어 영북국민학교와 운암국민학교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향기사랑 2021.06.18 14:16  
이 사진 보니
넘~반갑고 정겹습니다~
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향기사랑 2021.06.18 14:54  
버스~
영종여객 버스 입니다.
운천에서 대표적인 서울 철원간의 노선 버스 입니다.
향기사랑 2021.06.18 14:56  
버스아래 애기업은 아주머니는 제가 알고 있는 분 같습니다~^^
향기사랑 2021.06.18 14:58  
첫번째 사진 원기소 파는 약국~~재생약국~^^
2018년까지 재생 약국 하시다가 이사 하셨습니다~~^^
향기사랑 2021.06.18 15:07  
빨래하던 개울가~~^^
새록새록 생각이 납니다~~^^
그땐 개울가에 나와서 빨래를 했답니다.
향기사랑 2021.06.21 20:09  
장소를 이동 하였지만
감리교회는 아직 있습니다.
향기사랑 2021.06.22 00:00  
보고 또 봐도
참~정겹습니다~^^
파비아노 2021.06.22 18:05  
운암국민학교, 영북국민학교가 그래서 나뉘어졌군요.
파비아노 2021.06.22 18:07  
향기사랑 님도 그때 그 시절을 상기하며 그리워 하시는군요.
그 시절이 마냥, 그리우실 것입니다. ㅎㅎ...
향기사랑 2021.06.22 23:31  
파비아노님
네~~
운암국민학교와 영북국민학교가 나누어진 후
운암국민학교로 자리하다가 운암국민학교가 영북 종합 고등학교로 변경되었고
학생들도 줄고~  운영의 어려움이 있어
지금은 부사관 학교로 되었답니다
향기사랑 2021.06.22 23:36  
파비아노님
네~~^^
지나간 것은 그리운가 봅니다~^^
지금도 그때 그 시절의 마음은 그대로 인것 같습니다~ㅎ
향기사랑 2021.06.24 01:50  
오늘은
황해상회가 본인의 집이었다고 하시는 분을
알게되었고 만나 뵈었습니다~^^
파비아노님 덕분입니다~^^
파비아노 2021.06.25 09:11  
아, 시대의 변천에 따라 지금은 부사관학교로 되었군요.
인생무상이라더니 시대의 변천에 무상함을 느낍니다.
파비아노 2021.06.25 09:14  
마지막 사진의 황해상회를 보신 분의 감회가 얼마나 컸을까요?
그 사절의 이야기도 한 보따리 될~터입니다.
향기사랑 2021.07.02 09:14  
파비아노님
인구감소로 인한 여러가지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위기 전환 대책으로 부사관 학교가 새로이 탄생 하게 되었습니다.
향기사랑 2021.07.02 09:18  
파비아노님
황해상해가 본인의 집이었다고 하셨던 분~ 잘 아는 분이시더라구요~^^
모이신 분들이 옛 이야기 나올때면 기분이 업 되시는걸 느낍니다~^^
파비아노님 덕분입니다~김사합니다~^^
파비아노 2021.07.04 21:07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세태가 너무 심각하군요.
50~60년대는 어른들 말씀이 저 먹을 것은 다, 타고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 시절엔 한 집에 아이들이 7~8명은 보통이었고 많은 집은 12명까지...
파비아노 2021.07.04 21:14  
황해상해가 본인의 집이었다고 하셨던 분~ 잘 아는 분이시더라구요~^^
향기사랑님과 잘 아시는 분이시하는 얘기인가요? 그렇다면 무척 반가우셨겠네요. ㅎㅎ...
그때 그 시절에 대해서 애기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를겁니다.
어쨋던.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
향기사랑 2021.07.05 12:59  
파비아노님
네~황해상해가 집이였다고 하신분이 제가 잘아는 분이셨어요~^^
여기가 어디라고 하시면서 위치를 말씀해주셔서
신기하고 반갑고 기뻤습니다~^^
파비아노님  덕분에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파비아노 2021.07.05 14:53  
향기사랑님, 이 포스팅에 나오는 사진의 장소는 대충, 파악하셨나요?
사진속의 인물들도 계속 살고 있다면 확인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향기사랑 2021.07.09 00:43  
파비아노님
사진속 인물은 아직 파악 안되었구요~
사진속에 나오는 장소는 대충 파악되었습니다~^^
사진속 주인공도 나타나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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