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그때 그 시절 - 해공 신익희선생의 장례행렬과 주변 풍경(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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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 해공 신익희선생의 장례행렬과 주변 풍경(1956) <2>

fabiano 4 2281  

그때 그 시절 - Korea and Japan, 1956


A collection of slides rescued from the trash at an estate sale by an ebay seller.    by m21wc50


 아래 포스팅은 1956년 서울 근교에 주둔하고 있던 美軍부대의 어느 美軍이 海公 신익희선생의 운구행렬 모습을
 찍은 것으로  당시, 海公선생은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서 유세중에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海公 신익희선생의 운구행렬에 관한 일련의 이 사진은 E-bay의 사진 판매업자의 사진 더미에서
 m21wc50님이  취득한 것으로 그의 인터넷 앨범 에 수록되어 있다.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여러 정황으로 보아 Jack Tobin이란 美軍이 찍은 30여 매에 이르는
 일련의 이 사진들은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료적 가치가 있다.

 

 

2015-06-01-0000.jpg
 
기록에 의하면 국민장(國民葬)으로 치른 신익희선생 장례 코스는 아래와 같다.
   동대문운동장(당시, 서울운동장)→ 효자동(신익희 자택) → 광화문 → 시청 → 종로 → 세종로 →
인사동(민주당사 소재) →  동대문운동장 → 미아리 → 수유리(신익희 묘소).  이 사진은 광화문에서 시청간의 코스이다.
 
2015-06-01-0000a.jpg
 
많은 시민들이 신익희선생 장례행렬에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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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포장과 함께 하수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1956.  미아리 - 수유리 방면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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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0001.jpg
 
일부,미아리 공동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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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미아리 길음동으로 추정된다.
 
2015-06-02-0001b.jpg

 

2015-06-02-0001c.jpg
 
모든 것이 부족했던 질곡의 그 시절이었어도 꽃을 가꾸는 낭만이.... 사진을 다소, 밝게 수정했다.
 
2015-06-02-0001d.jpg

 

2015-06-02-0001e Leather tanning, 1956.jpg
 
가죽을 무두질하고 햇볕에 말리고 있는 모습이다. 네티즌 산촌님에 의하면 이곳은 월곡동으로 추정된다.
 
2015-06-08-0007.jpg
 
2015-06-03-0003.jpg
 
철조망이 쳐저 있는 이 미군부대는 Camp Conner로 추정된다.
 

2015-06-03-0003a.jpg

2015-06-03-0004.jpg
 
그 시절엔 오동지 섣달에도 개울의 얼음을 깨서 빨래를 했다. 세탁기는 생각치도 못했던 시절이었다.
 
2015-06-07-0004.jpg
 
청계천(?)
 
 
School kids, 1956.jpg
 
2015-06-07-0001.jpg
 
2015-06-08 Cabbage seller,1956.jpg

2015-06-08 Grinding grain, 1956.jpg
 
큰 맷돌을 인력으로 곡식을 빻고 있다. 
 
2015-06-07-02 Roofs,1956.jpg
 
4 Comments
쌍둥아빠 2015.06.08 09:20  
와우, 한강이 정말 옛 풍경이 물씬 나네요...지금보다 훨씬 운치가 있는데요..강폭만 좁으면 흡사 경기도 쪽 한탄강이나 임진강과도 비슷한 느낌이 있네요..
fabiano 2015.06.10 09:35  
이 한강사진을 두고 원문에서는 설왕설래. 한때, 한국에 살았던 외국인이 한강이 아닐거라는 얘기입니다. 50년대 이후, 한국경제가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여의도 윤중제, 한강개발로 주변의 폭이 상당히 줄어 든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휴전 2~3년이 경과한 후이지만 질곡의 그 시절에도 물놀이를 즐기는 서울시민들의 모습이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느낌도 물씬합니다.
thhgrand 2015.06.11 18:48  
(10)번째 사진은 아마도 성북구 월곡동으로 짐작이 됩니다. 1960년대 중반에 이 주변에 경공업단지 비숫한 분위기의 자그마한 공장들이 뫃여 있었지요. 그 곳에서 이런 가죽 가공 공장들을 보았습니다. 이 공장 부근을 지날 때 화학약품 냄새가 많이 났었지요. 그런데 이 가죽에 붙어있는 고기 살점을 공장 근로자들이 집으로 가져다 먹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그 고기에서 약품 냄새가 역하게 났었지요.  그 시절에는 명절 때나 고기 구경을 했으니 가죽에 붙어있던 고기 살점도 버리기가 아까웠을 겝니다. 요즈음에는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이였지요.  그래서 지금의 풍요로운 생활이 가끔은 꿈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집니다.
fabiano 2015.06.11 23:13  
수출만이 살길이라고 몇차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이 나라 발전의 초석을 이룬 박정희대통령이 생각이 납니다. 님의 말씀에 가죽에 붙은 살점을 먹었을 정도로 모든 것이 궁핍하고 어려웠던 그 시절을 되돌아 보며 오늘날의 사회 풍속도를 보니 참으로,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기계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성 상실도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대비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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