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獨立軍) 나무를 아시나요?

 독립군(獨立軍) 나무를 아시나요?

 근래, 중북 도내 일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독립군 나무를 아시나요?
 충북 영동군 학산면 지내원당로 310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제가 살고 있는 집 앞에
 영동군 보호수인 수령 약 370년이나 되는 우람한 느티나무가 바로 독립군 나무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 독립군의 활동과 이동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에 하얀 헝겊을 매달아  일본 순사의 동태를 알려준데서 독립군 나무의 유래가 된 것입니다.
 
 해방 후, 약 7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세월의 이끼만 잔뜩 머금고 있는 이 느티나무에 대한
 아무런 행사가 없는데 점점 잊혀져가는 해방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라도 매년 8. 15. 광복절 기념 행사를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이면 우람한 자태가 아름다워서 사진작가나 화가들이 다녀가며 가을이면
 샛노란 단풍이 일품이며 폭설의 겨울풍경은 더더욱 멋집니다.

 엊그제엔 CJB에서 나와 나무에 대한 유래와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독립군 나무 사계(四季)

CJB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