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그 시절의 탑골공원 근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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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의 탑골공원 근처 풍경

fabiano 0 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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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 서울 종로 탑골공원  뒷문 쪽에서 낙원극장(후에 허리우드극장) 쪽의 골목 양쪽엔 2층으로 된

니나노 대폿집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그림을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6.25 전쟁이 끝난지 몇 해 되지 않아 통금시간이 있었고 시간에 쫒겨 집에 가기 어려운 술꾼이나

길손들이 술집 작부들이 이끄는대로 왕대포집에서 젓가락 장단에 맞춰 날이 새도록 마셨다.

늘 보는 日常事...

전주댁 주모는 외상값 갚으러 안오나?... 목을 길게 빼고....그 시절엔 술값을 못내고 외상을 한 손님에게서

시계를 담보로 받아주곤 했다.

피난시절  부산에서 환도한 후에도 상당 기간동안 헌병들이 둘이서 짝을 지어 휴가나온 군인들의

탈선행위를 막기 위해서 거리 순찰을 하였다.

 변변찮은 지붕위를 폐타이어로 엮음을 해서 비바람에 대비한  어설픈 풍경이 둥그스런 보름달 아래

질곡스런 그 시절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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