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어머니의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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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정지

fabiano 8 1795  

 어머니의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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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간 천장에 켜켜이 쌓여 붙어있는 검댕이
어머니 당신이 살아 온 세월만큼이나
이제는 머나 먼 추억의 뒤안길에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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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당신의 모습이 너무나 그리운 세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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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서리 기러기 울어예는 어스럼  늦가을 날, 어머니 품 속에 밤이슬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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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모은 어머니 당신의 애틋함이 옹이진 정지간 한 켠
한 그릇 정화수에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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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부뚜막에서는 장날 사 온 고등어가 어머니 당신의 사랑에...

 
어머니 당신의 모습이 너무나 그리운 세월입니다.
언제까지나 나이가 들지 않는 어머니 당신사랑이 못내 그립습니다.
 
8 Comments
abendort 2015.01.05 13:53  
이 사진을 보면서 느낀건 한국여인의 특이한 본능과 정서 입니다.  서양여자들에게선 죽어도 볼수도 느낄수도 없는 그런 면 입니다.
fabiano 2015.01.05 14:46  
우리 세대가 성장하던 그 시절의 부모님들은 참으로 자식들에게 크나 큰 희생을 했습니다. 영화나 책으로 느낀 서양 여자들에게는 볼 수 없는 동양여인 특히 우리네의 어머니들은 강하고 모성애가 넘친 분들이었습니다.
ago 2015.01.05 17:20  
정말 오랫만에 보는 '정지 라는 단어 입니다. 부모님 고향이 경상도라 어릴적 그곳에 내려가면 많이듣고 보던 '정지 였는데 지금은 듣을데도 볼데도 없군요.
fabiano 2015.01.06 11:27  
어무이요~ 머 하시능교?...니, 무라고 맛있는 거, 안하나? 그 시절, 우리 세대들의 어머니와 아들간의 대화지만 이런 풍경을 지금은 도무지 찾아 볼 수 없는 세월입니다.
abendort 2015.01.06 23:03  
마이 뭇다 아임미꺼..
fabiano 2015.01.06 23:53  
약 10년의 부산 피난살이에 경상도 사투리가 입에 배었는데 고향쪽으로 전학을 가서 놀림을 많이 받았슴다."갱상도 보리 문디 자슥이 어쩌구저쩌구..."
지국총 2018.02.11 09:28  
양구 화천 춘성군 원주... 625끝나고 아버지 따라 전방에 살다가 대구로 이사 갔겄다.
"서울내기 다마네기 볶아묵고 찌지묵고 맛좋다..."
이런 놀림을 받았죠.
그러다 서울로 전학 왔더니
" 너 어디서 왔니?"
"대구..."
"촌놈이구나"
"대구가 왜 촌이야? 우리나라 제 3의 도시인데..."
"여기선 서울 아니면 다 촌이야."
또 놀림을 받았다.
촌놈이라고...
파비아노 2018.02.11 22:35  
어릴 적 추억의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저도 부산 피난시절에 비스므리한 이야기가 있지요.
나중에 그 시절의 추억을 끄집어 내서 한번...

예까지 찾아 오심에 감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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