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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몹쓸 탐욕’ 한국서 떼돈 벌고 더 달라고 떼쓰네…

fabiano 2 1314  
MS ‘몹쓸 탐욕’ 한국서 떼돈 벌고 더 달라고 떼쓰네…
6000억 넘는 매출에 고용은 고작 480명… MS CEO 방한, 부산IDC 지원확대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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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한국에서 연간 6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데도 정작 고용창출에는 기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24일 방한한 사티아 나델리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자사 개발자 콘퍼런스 '테크데이즈코리아 2014'에서 기조연설 하고 있다.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열린
'테크데이즈 코리아 2014'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가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에 개발자들도 변화된 환경에 맞춰 새로운 개발 방법론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발표를 보는 국내 IT업계 시선은 그다지 곱지 않다.
 
국내 운영체제(OS) 시장에서 독점 문제와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에 비해 고용과 사회공헌 기여가 적다는 지적 때문이다.
 
한국 MS는 작년 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고용은 480명에 불과하다.
 
MS는 또 PC 1대당 수십달러씩의 로열티를 본사차원에서 별도로 챙겨가고 있어 한국으로부터 거둬가는 매출은 6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MS CEO 방한이 모바일 부문에서 사실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MS가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매출을 뽑아보겠다는 노림수와 함께, 가깝게는 부산에 구축하려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관련 정부의 지원을
더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해석한다.
 
실제로 사티아 나델라 CEO는 기조연설 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부산 IDC 건립과 관련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기조연설도 클라우드와 모바일에 맞춰졌다.
 
IT업계 중심이 PC업계에서 모바일로 바뀌면서, 윈도 생태계를 통해 쥐고 있던 IT업계의 주도권을 구글에게 위협받자

 
모바일과 클라우드 카드를 뽑아 사업 구조 변화를 추진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MS는 지난해 노키아 인수가 경영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MS는 지난 7월 내년까지 1만 8000명을 감원하기로 밝힌 바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 열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다른 사업영역까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전세계 윈도폰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3% 대에서 올해 2분기 2.16%으로 하락하면서

블랙베리 OS(2.67%)보다 뒤졌다.
 
이 과정에서 국내 윈도 운영체제(OS) 독점 문제는 더욱 불거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윈도XP 지원 종료로 인해 더 부각되고 있다.
 
국내서 윈도 OS가 차지하는 비중은 97.7%로, 전 세계 평균(89.41%)에 비해 윈도 OS에 대한 종속성이 심하다.
 
그만큼 한국시장에서 거둬들이는 수익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크다.
 
특히 MS는 이 같은 독점력을 바탕으로 기업은 물론 정부부처나 공공기관 등에 강력한 저작권을 휘두르면서,

수천억원 대 단발성 라이선스료를 챙기고 있다.
 
작년 5월 국방부에 대해서는 불법소프트웨어 사용을 이유로 2100억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MS는 다음 타깃으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을 삼고 있어 그 액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고용창출은 다른 외국계 기업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SW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오라클은 매출 7039억원2300만원에 직원 수가 1070명인 반면,

한국MS는 매출 6008억1700만원에 직원 수 480명이다.
 
이는 오라클, IBM 등 외국계 기업에 비해서 50% 수준이다.
 
안랩 등 국내 SW업체에 비해 20%수준에 해당하는 매출당 고용률이다.
 
이날 산업부와 합의한 부산 IDC 구축 프로젝트도 고용창출과는 거리가 있다.
 
국내 고급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연구센터와 달리 IDC는 부동산 매입 시혜택, 값싼 전기료 등 지원을 받으면서도

관리하는 인력을 제외하면 고용창출효과가 거의 없다.

 그런데도 MS는 데이터센터 구축이 마치 대규모 투자인양결정을 미루면서 우리 정부로부터
최대한 정책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쏟고 있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2 Comments
brson 2014.09.25 06:56  
외국회사는 노조도 없고 민주투사들로부터 공격도 받지 않고그기에다 세금도 혜택 받고...토종회사들은 이들과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겠지요
fabiano 2014.09.26 10:37  
영업사업이 이익을 최대한 창출하는 것이지만 정당하지 않은 이른바, 꼼수는 지양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돈을 벌기 위한 비정상적인 방법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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