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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fabiano 4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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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십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 나와 길거리로 내몰렸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백수라 부르지.

 

월요일엔 등산 가고 화요일에 기원 가고 수요일엔 당구장에서
주말엔 결혼식장 밤에는 초상집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세상나이 구십살에 돗보기도 안쓰고 보청기도 안 낀다.
틀니도 하나 없이 생고기를 씹는다.
누가 내게 지팡이를 손에 쥐게 해서 늙은이 노릇하게 하는가
세상은 삼십년간 나를 속였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마누라가 말리고 자식들이 말려도 나는 할 거야
컴퓨터를 배우고 인터넷을 할 거야
서양말도 배우고 중국말도 배우고 아랍말도 배워서
이 넓은 세상 구경 떠나 볼 거야
너 늙어 봤냐 난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비 되고 할배 되는 아름다운 시절도
너무나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들
먼저 가신 아버님과 스승님의 말씀이 새롭게 들린다.
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 때 끝장이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4 Comments
abendort 2014.09.18 02:07  
대단한 기개가 보입니다.노장 황충이  생각 납니다. 화이팅!
brson 2014.09.18 06:50  
이 노래를 듣고 웃음이 나온다면 저도 중년인가요?젊은이들도 그냥 편하게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아둥 바둥 살아가고 있잖아요이런 저런 경험을 다 해본 기성세대가 이해를 해야지 누가 하겠어요
fabiano 2014.09.18 11:38  
너무도 변해 버린 세태에 무상함을 느낍니다.저는 아직도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회가 60대 이후를 노인으로 취급하는 풍조가 못마땅합니다. 아직까지는 무슨 일이던지 할 수 있는데도... 기막힙니다.
fabiano 2014.09.18 11:40  
여기 노래하는 분들은 이웃 금산군에 사시는 분들로서 저렇게 기타 반주에 정곡을 찌르는 표현으로 했다는게 놀랍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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