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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 유엔軍 묘지와 이기대 부근(195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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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 유엔軍 묘지와 이기대 부근(1952년)​

아래 포스팅은 한국전쟁이 치열하던 당시(1952년), 공산軍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유엔軍의 시신을 안치한 부산 유엔軍 묘지이다.

美軍으로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Kenneth Lehr씨가 찍은 사진으로 당시, 유엔軍 묘지와 釜山의 山河, 사람들, 풍경을 컬러사진으로

색채의 질감과 감성적 느낌이 아주 좋은 코닥크롬의 선명하고 정겨운 포즈로 찍었다.

사진의 배경은 대연동과 이기대(二妓臺) 부근으로서 오늘날의 모습과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262 United Nations Cemetery, Busan, 1952.jpg
 
(1) 1952년 당시, 유엔군 묘지. 현재는 유엔기념공원으로 부르고 있다. 배경은 해운대와 장산이다.

 

263 U.N. Cemetery, Busan, 1952.jpg
 
(2) 유엔軍 묘지에서 가까이 보이는 산이 수장산, 화면 중간에 바다와 면한 곳이 동상말이며
뒷쪽으로 이기대(二妓臺)가 있다. 사진 왼쪽에 바다와 면한 곳이 달맞이 고개이다.

 

264 View of U.N. Cemetery, 1952.jpg
 
(3) 배경은 황령산과 장산이다.
 
265 View of United Nations Cemetery, 1952.jpg
 
(4) 유엔군 묘지 가기 전의 4거리의 동네가 석포마을이다. 오른쪽 높은 산이 장자산이며 정상에 독수리나무가 있다.
이 사진은 우룡산에서 찍은 것으로 사진 중간, 해안 가까이 염전이 있으며 수산대학교도 있다. 1953.

 

266 View of Busan, 1952.jpg
 
(5) 우룡산(천제동)에서 본 감만동.  건너편은 영도이다. 1952.

 

267 Busan area, 1952.jpg
 
(6) 당시, 노포동 삼거리. 왼쪽은 양산 방면, 오른 쪽은 울산가는 국도이다.  1952.
 
268 Busan area, 1952.jpg
 
(7) 부산 토박이 연동개님에 의하면 멀리 천마산이 보이는 이곳이 지형상,
부산공고 뒷쪽 고개 너머 오른쪽으로 성지공고 부근으로 추정한다. 1952.

 

269 Military base, Busan, 1952.jpg
 
(8) 사진은 현재 대연5동으로 美 제5 공군사령부가 있던 곳은 현재  남구청사가 들어 섰고 
 연못이 있는 곳은 못골로서 오래 전에 없어졌으며 지금은 못골시장, 못골역이 있다.  1952.

 

270 Busan, 1952.jpg


(9) 사진 (9)는 영도구 신선동에서 바라본 남항동과 남쪽 내·외항, 건너편 남부민동과 천마산 전경, 좌측 절개지(토박이들만

아는 "독골래미"-6.25이후 피난민들의 대단위 판자집 지역)는 일제강점기에 그곳 석재로 남부민동 방파제와 해안을 축조·매립,

그 위에 남부민동 465번지(당시에 공동묘지)에 주둔한 미군24방공포대와 통신부대의 통신탑이 보인다,

중앙 우측의 절개지의 석재로 충무동 해안을 매립하고. 절개지 위에 남부민초등학교를 개교하였다.   <부산 네티즌 머니할배>

 

218US Army Base, Busan, 1952.jpg

 
(10) 일련의 이 사진 시리즈를 촬영한 Kenneth  Lehr씨가 복무한 곳으로 알려진 美 8069 보급창이며
오른쪽 건물은 당시, 대연국교 분교라고 한다. 

207Mr Lehr and Korean family, 1952.jpg


(11) 이 사진에 
Mr Lehr and Korean family, 1952 이란 설명이 있다. 한국인 장모와 처제가 확실해 보인다.  

1952. Kenneth Lehr씨가 한국여성과 결혼하였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  

일련의 사진을 게재한 <M20WC52>님에 의하면 Kenneth  Lehr씨는 키가  6'3"으로 상당히 컸다고 한다. 

그는 2013. 7.에 작고하였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연히 Youtube에서 <복원왕 Restoration King>의 2021. 3. 13. 일자.


영상의 아래 사진에서 Kenneth H. Lehr 씨의 부대에서 근무하는 한국여성들과 미군이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데 좌측에서 4번째 여성이 Kenneth H. Lehr 씨와 결혼한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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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e43882e9a7e14afc4fdb857555a87f6_1642945809_5855.jpg


참조 

복원왕 Restoration King  2021. 3. 13. 
1950년대 부산 생활 모습 희귀사진 과거로 보내드림 
(Life in Busan in 1950s Rare picture sent to the past)

1950년대 부산 시리즈 (풀버전)




12 Comments
국경너머 2014.05.27 13:42  
이 참담한 시절이 불과 60년 전인데 뭣도 모르고 까부는 무리를 보면 정말 한심하다기 보단 걱정이 먼저됨니다. 조국의 국력이 쇠하면 민초들이 제일 먼저 고생하지요
Neptune 2014.05.27 17:42  
1952년도의 사진이군요. 부산 가거들랑 유엔묘지를 방문하고 오겠습니다.
fabiano 2014.05.28 11:20  
1945년, 미국의 일본 원폭투하로 일본으로 부터 해방된 조국. 이어 공산사회주의의 창궐로 남북으로 갈라진 조국. 김일성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 미국을 위시한 16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부터 공산주의를 지켜 낸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존속하고 있는 현실. 그럼에도 끝까지 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는 북괴의 갖가지 도발과 위협속에, 또한 사회곳곳에 뿌리박은 친종북 무리들이 대한민국을 흔들어 대고 있는 현실.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이런 무리들과 북괴에 맞서 단호히 반공, 멸공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fabiano 2014.05.28 11:23  
부산가는 기회에 몇 차례 방문했습니다.50년대 중반에 유엔군 묘지을 지나 다닌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유엔기념공원이라는 명칭으로 부르는데 묘소의 풍광도 볼 만합니다.
국경너머 2014.05.28 12:30  
사진 다시 자세히 보니 산에 나무가 거의 없는 모두다 민둥산이군요, 참 가슴이 아픔니다.
fabiano 2014.05.28 13:16  
그 시절, 1.4후퇴때 모친을 따라 부산에서 약 10년간 피난생활을 했습니다. 먹을 것도 귀하고 땔나무란 산에 가서 나무를 해서 땠지요. 또한 왜정치하때 일본넘들이 쓸만한 나무는 죄다, 베어서 자가 나라로 가져간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체로키 2014.05.29 10:28  
그 당시 정주영씨가 유엔군 묘지를 조성하면서 미국에서 높은 사람이 방문 온다 하자 겨울철에 묘지 전역을 파란 잔디를 심어서 '현대'가 알려 졌답니다. 겨울철에 파란 잔디라??....사실은 잔디가 아니라 낙동강변에 한창 싹이 돋아 오른 청보리를 사서 며칠 밤을 새워 심었다 합니다. 미국 관리들이 청보리인줄 어찌 알겠나? 아무튼 묘지 전역을 그 겨울철에 파랗게 해 놓았으니~~정주영씨의 기발한 생각은 오늘의 현대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날 수 있도록 했다 하네요~~박정희대통령과 정주영씨 그리고 이병철씨 같은 분이 있었기에  우리가 근대화,공업화,산업화를 앞당겼는지 모를일...이런 분들은 민주화 세력 보다는 더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fabiano 2014.05.29 11:13  
유엔군 묘지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의 상징입니다. 고난과 고통의 세월을 겪은 국민들이 끝까지 대한민국을 사수할 것입니다. 또한, 위에 열거하신 분들은 불세출의 진정한 한국인의 상징입니다.
bydojang 2014.08.28 23:29  
4번째 사진은 부산공고 뒷산에서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묘지 바로 뒤 산자락에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이 있고 그 뒤에 움푹 들어간 만을 매립한 곳에 동국제강이 있었지요. 지금은 엘지 메트로시티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답니다.
fabiano 2014.08.29 16:36  
51년도 쯤, 모친을 따라 부산피난 생활을 했었고 60년도 쯤, 귀향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엔 거의 모릅니다.부산은 신세계가 생긴 것처럼 엄청나게 변모했습니다.이 포스팅 시리즈사진을 보면 정말,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임 을 느낍니다.
머니할배 2019.04.05 09:30  
사진 N0,9 영도구 신선동에서 바라본 남항동과 남쪽 내·외항, 건너편 남부민동과 천마산 전경, 좌측 절개지(토박이들만 아는 "독골래미"-6.25이후 피난민들의 대단위 판자집 지역)는 일제강점기에 그곳 석재로 남부민동 방파재와 해안을 축조·매립, 그 위에 남부민동 465번지(당시에 공동묘지)에 주둔한 미군24방공포대와 통신부대의 통신탑이 보인다, 중앙우측의 절개지의 석재로 충무동 해안을 매립하고. 절개지 위에 남부민초등학교를 개교하였다.
파비아노 2019.04.05 22:35  
이 게시물을 포스팅한 지가 어언 5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머니할배>님께서 자세한 댓글을 다셨네요.
(9) 사진에 님의 댓글을 그대로 올리겠습니다. 이에 관련한 포스팅이 다수 있습니다.
아시는대로 댓글을 달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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