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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 남자, 꿴 남자, 꾼 남자, 깐 여자

fabiano 4 1296  

낀 남자, 꿴 남자, 꾼 남자, 깐 여자

  • 철도파업이 4주 차로 들어서고 있는 지금, 체포영장이 발부된 자들은 종교시설과 정치당사 그리고 언론건물 등으로 뛰어들어, 이 곳들이 마치 21c의 소도(蘇塗) 인양 정부와 공권력을 농락하며 외려 의기양양해 하고 있는 모습에서,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사망을 본다.
    국민의 불편을 담보로 한 철밥통 지키기에 사활을 건 철도 노조원, 아니 엄밀히 말하면 철도 노조지도부들도 비난받아야 하겠지만, 이를 두고 아예 손놓고 있다 대통령의 일갈에 그제서야 허둥대는 청와대 인사들과 여당, 그리고 그 것이 무엇이든 간에 대통령과 여당에는 반대를 해야한다는, 근거없는 태생적 어깃장꾼들인 야당 역시 따가운 국민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가 없을 것이다.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 흡사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척척 맞아 돌아가는 톱니바퀴를 보는 양, 코레일 내부의 문제를 언론계와 종교계로 스며들게 하더니, 급기야는 정치계로 까지 공을 건내고 있음은, 이들의 파업목적이 진정 어디에 방점을 찍고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하겠다.
    이들의 파업시위 장소에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박근혜 퇴진'이란 문구는, 국민의 열차는 세워두고 자신들이 폭주시키기고 있는 열차의 종착지가 어디인지를 가늠케 하기에 충분하지 않은가의.. 
    불법이 적법을 비웃고, 범죄자(혹은 범죄의심자)가 공권력을 희롱하며,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이들이 외려 박수받는 이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소위 민주와 법치를 앞세우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는 사실이 먹먹하기만 하다.

    어쨌든 이 철도파업에 대해선 온 매체가 실시간으로 중계를 하는 마당이니, 여기선 정치권의 주요 네 사람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어느 매체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일컬어 '낀 남자'란 표현을 쓰던데, 이 김한길을 비롯해 다른 삼인도 함께 비유해본다.

# '낀 남자' 김한길

민주당의 최대 계파인 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친노계의 강한 입김 속에, 비록 대표라는 타이틀은 달았지만 비노계인 김한길로서는 역부족인게 현실이다.
여기에 아직 창당도 하지않은 안철수의 민주당 흔들기에, 그야말로 자신들의 텃밭인 호남에서 조차 1/3에도 못미치는 지지율로 맥을 못추고 있으니, 외부의 적은 물론 친노라는 내부의 적에게 끼여 옴짝달싹도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뭔가 힘을 합쳐 달려가보려 할 때마다, 문재인의 "나 대통령 할래~"라는 뒷통수때리기에, 부글부글 끓는 마음 어찌 모르리오.

어디 이 것 뿐인가?
자신들이 더 잘 알고 있을 코레일 노조원들의 불법파업을, 적법한 파업이라 우겨대며 독려하려 달려가지 않을 수 없는 현실하며, 엄연히 체포영장이 발부된 자들이 민주당사에 뛰어들어와도, 법을 만든다는 국회의원이 그 법을 어겨가며 극진히 보살피겠다고 말할 수 밖에는 없는 처지이니..
친노와 비노에 끼이고, 적법과 불법에 끼이고, 여기에 대한민국의 이익과 일개 노조의 이익 사이에 끼여 갈팡질팡하는 민주당 대표 김한길.
안스럽기는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 '꿴 남자' 문재인

문재인 의원의 행보를 보고있노라면, 대통령 선거가 마치 몇 개월 안남은 것같아 보인다.
조금있으면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또 주억대지 않을까라는, 한 편의 개그 까지 상상하게 만든다는.
대체 그는 무엇에 꿰였을까?
첫 째, 그 무엇보다 노무현이란 혼령(魂靈)에 코가 꿰였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행위는 참이며 진리이지만, 현 정부를 포함한 다른 정부의 행위는 하나에서 열 까지 모두 거짓이며 악이라는 사고는 어찌 해석해야 할까?
한미 FTA를 비롯 미 쇠고기협상과 해군기지 그리고 지금의 코레일 경쟁체제 까지, 똑같은 사안에 대해서 문 의원은 180도 말을 바꾸고 있으니 말이다.
노무현 정신이라는, 이제는 흘러간 혼령의 바짓자락을 놓지않는 이상, 문재인 의원의 이같은 상식 밖의 언행은 계속될 것같다,

또한 그는 주워담지 못할 거짓으로 판명난 NLL 대화록 사령(詐靈)에 팔이 꿰여 부자연스런 손짓만 보여주고 있고, 여기에 새발의 피라는 새피한 국정원 댓글 악령(惡靈)에 다리가 꿰여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대선 불복심리에 근거한 '아니 벌써? 대통령 출마 망령(妄靈)'에 마음이 꿰여, 현실인식의 부재라는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음이니..  
언제까지 당 보다는 친노라는 계파에, 그리고 국가의 미래 보다는 대통령 자리란 개인의 사욕에 심신이 꿰여 갈짓자 행보를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 '꾼 남자' 안철수

호남에서는 민주당의 3배가 넘는, 전국적으로는 새누리당의 앞 마당 까지 발을 들인 안철수 신당의 높은 지지율이다.
새누리당이야 뭐 그렇다 쳐도, 민주당으로서는 당췌 받아들일 수 없는 손에 쥔 성적표에 기가 막힐 것이고(어쩌면 호남에 대한 극한의 배신감), 안철수 진영으로서는 입이 귀에 걸릴 지경으로 만세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아직 명확한 실체도 보이지 않은 상황이니 더욱말이지.
하지만 이 것이 역으로 다가들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막연한 기대심리, 즉 자신들이 잘해서가 아닌 남들이 못한 것에서의 반대급부는 그리 오래가지도, 그 기초가 탄탄하지도 않음이니 말이다.

이같은 높은 지지도는, 어쩌면 다른 이들의 지지도를 꾸어온 것에 다름아니다.
진정한 실력자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법이다.
안철수 신당은 과연 어떤가?
오로지 단 하나 '새 정치'만을 외쳐대고 있으나, 지금 보이고 있는 구성원들의 면모나 뭐 하나 확실히 부각시키는 자신들만의 색깔마저 없음은, 안철수 측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마치 사람들의 황망한 심정을 이용해 돈을 뜯어가는 보이스 피싱의 그 것과 같아 보인다.
잘할 것같다라는 막연한 심리의 위험성 또한 국민들은 알아야만 할 것이고.
만약 이같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치 못한다면, 여기 저기서 꾸어 온 지지도라는 원금에 더해, 달러 이자 까지 더한 지지도를 뱉어내야만 할 것이다.

# '깐 여자' 박근혜


며칠있으면 2014년 새해다.
예로 부터 세배를 드리면 어른들이 덕담을 해주시는데, 이 때 노총각이나 노처녀들에게 올해 결혼하라는 의미로, "올해는 결혼해야지"가 아닌, "올해 결혼했다며?" 식으로 확정의 말씀을 한다.
그런 의미로 이 '깐 여자'는 앞으로 "까주십사"하는 바람을 담았다.

뭐 긴 말이 필요하겠나?
이석기의 내란음모, 통진당 사태, 그리고 지금의 불법 철도파업 등등, 자유민주대한민국이란 말이 무색할 지경으로 온 나라가 비상식과 억지 그리고 불법과 종북이 판을 치고 있다.
비록 지금은 역경이란 놈이 앞에서 너울춤을 추고 있을지언정, 누누이 강조해 온 법과 원칙 여기에 더해 안보라는 절대명제를 무기로, 이같이 나라를 혼돈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무리들을 후려쳐 까주시기를 앙망한다.
그럴싸한 연기로 스크린에서 단독 샷을 받는 대신, 명화(名畵)라는 훌륭한 작품이 나올 수 있게 총 지휘한 감독의 이름으로 뵙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현재의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영화가 끝난 뒤 기립박수받는 감독 처럼, 임기가 끝난 뒤 박수받고 내려오는 대통령..
  
글쓴이 : 자유의깃발
 
4 Comments
brson 2013.12.30 07:10  
전문 정치꾼들의 농락에 의해 철도노조가 또다시 희생양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작금의 그 어떤 노조활동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사실은 그들은 알랑가 모르겠습니다그 이유중에 하나라면 공권력 보다 그들의 힘이 휠씬 더 강하기 때문이겠지요국민의 불편을 담보로 한 이 투쟁은아마 철도노조의 대단한 희생만 남은 채로 끝날 것으로 추정이 되어 집니다
fabiano 2013.12.30 09:07  
과거, 노조는 조합원들의 정당한 권리 쟁취에 힘을 모았지만 작금의 노조는 사측의 경영이나 운영까지 월권 행위를 하고 있는 배부른 귀족노조이며 민노총과 연계되어 대한민국의 존립까지 위협하고 있는 노조입니다. 박근혜정부는 반드시, 이들과 함께 사사건건 반대하는 야당의 행태를 척결해야 합니다.
Neptune 2013.12.31 14:00  
한국은 북한의 장성택처럼 어느 날 사라지지 않아도 되는 나라라서 겁이 없을까요. 민주주의는 어찌보면 불합리한 것처럼 도 보입니다.
fabiano 2013.12.31 20:49  
서양에서 건너 온 민주주의란 각각, 그 나라에 적응돠거나 부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식의 민주주의가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모순점이 있습니다. 즉, 대한민국에 맞는 한국식 민주주의가 필요합니다. 공산집단인 북한에 대해서 우리만 서양식의 민주주의는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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