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호박쌈 된장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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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쌈 된장찌게

fabiano 8 1068  
호박쌈 된장찌게
 

올봄에 집 마당 담장 한켠에 호박씨를 세 개씩 두 군데 심었습니다.
거름이 좋아서인지, 땅심이 좋아서인지 담장을 뒤덮고 엄청나게 뻗어 나가는군요.
더위를 잘 타지 않는 마눌님도 어제같은 날엔 선풍기를 틀었는데...
담장을 뒤덮고 있는 호박잎을 보더니 이내 나가서 잎을 땁니다.

된장을 끓여 표고버섯과 멸치, 양파, 대파 등을 넣고 끓이니 구수한 냄새가
방 안 가득히 진동합니다.
별 것 아닌 호박쌈과 된장찌게지만 그 시절, 어머니께서 해 주시던 고향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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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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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이드로 2013.07.02 09:24  
그림을 보니침이 한입 가득 넘어갑니다.이곳에도 호박이 있지만잎의 맛이 그저 그래요삼복 잘 보네시길 빕니다.
fabiano 2013.07.02 11:22  
올해, 처음 심은 호박잎과 집된장 그리고 집뒤 참나무에서 난 표고버섯. 토종 맛이 제대로 나는군요.이드로님, 언제 한번 오시죠? 아무래도 토종 음식을 맛보셔야죠.올 여름, 잘 보내시길 빕니다.
이용덕 2013.07.02 11:55  
호박잎을 엊저녁에 마트에서 한팩을 사왔는데 아마도 오늘 저녁에 내어줄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니 지금 당장 맛보고 싶습니다.
fabiano 2013.07.02 14:46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더니 서울사는 막내는 반짝거리는 호박잎에 매료되어 군침이 넘어 간다네요.세째 누이는 모친 생각이 난다고...된장국 끓여 사 온 호박잎, 맛보시고...  ㅎㅎ..
비꽃 2013.07.04 05:42  
보기만 해도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절로 시골집이 생각납니다.이달이나 다음달 중에 시골에 내려가면 호박잎 따다가 먹고 와야겠습니다. 가지도 몇 포기만 있어도 많이 열리던데, 고추며 가지, 그리고 근대처럼 보이는데나물로 해먹어도 되지만, 근대잎도 살짝 데쳐서 쌈싸 먹으면 맛있잖아요.시골밥상이 그립습니다. 배가 고파서 아침밥을 먹어야할까 봐요.자꾸만 정말 침이 고입니다.된장찌개에 다른 반찬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채송화도 많이 피어있고, 깻잎도 있고, 다양하게 많이 심어져 있네요.아침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fabiano 2013.07.04 16:19  
농촌에서는 자주 먹을 수 있는 호박쌈 된장찌게지만 도시에선 다소, 귀한 먹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근대는 주로 올갱이를 잡으면 꼭 들어가야 하는 것인데 데쳐서 쌈싸먹는다는 얘기는 처음이네요. 나물로 먹고 데쳐서 쌈도 먹어봐야 하겠습니다. 된장찌게만 맛있게 끓여도 다른 반찬은 없어도 될 터이며... 채송화는 한 두어 그루 있던게, 어느새 군락을 이루었습니다. 좋은 덕담에 오늘 하루, 기분좋은 날이 되겠습니다. *^_^*
영민 2013.07.08 01:00  
형님 배고파요 책임지세요 ㅠ..ㅠ
fabiano 2013.07.08 10:33  
이리오게, 내 실컷 배불리 먹게 해줄터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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