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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 1954년 여름 (photos by Bob Ferrer)

fabiano 6 2731  

 1954 photos I took in Korea <Bob Ferrer>

 

아래 포스팅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여름, 주한미군(G.I.Joe)으로

우리나라에서 복무하였던 Bob Ferrer씨가 찍은 그 시절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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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美 공군기지. 대구(大邱).  195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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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형 교차로. 춘계 교통안전 강조 주간(春系 交通安全 强調 週間)의 간판이 보인다.
당시엔 차량이 그다지 많지 않았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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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의상을 입은 두 소년.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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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철교.   1954.  오늘날에 비하면 불과 50년의 세월에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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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인도교.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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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Ferrer씨가 기지로 가는 길에서 찍은 것으로 솜바지를 입은 모습이 다소, 특이한 모습이다.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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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당시의 서울역(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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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북문(北門).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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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최초로 북한 공산군과 전투를 치른 스미스(Smith)부대의 기념비.   1954.

11tfsmith2.jpg
 
1950. 7. 5.   이곳에서 406명의 스미스부대가 북한 공산군과 첫 교전한 곳이다.
 
6 Comments
1234 2013.05.24 12:46  
20세기초만 해도 겨울이면 한강물이 말라버렸다는 말을 들은적있습니다. 1978년 동아방송한강씨리즈에서요. 아마 저당시만해도 한강에 유입돼는물이 지금처럼 많치는 않은모양입네다
fabiano 2013.05.24 13:04  
50년대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먹고 사는 문제가 절실하여 제대로 관개시설이 없었을 것입니다. 홍수가 나면 물난리를 치르고 심한 한발엔 물이 말랐을 것입니다.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화웅(花熊) 2013.05.27 15:21  
저는 이 시기에는 너무 어려서 기억이 없지만 60년대쯤만 생각해도 너무 어렵고 못살던 기억이 많이납니다.
fabiano 2013.05.27 15:50  
50년대는 꼬마엿지만 중반에 초등학교에 다녔는데 많은 그 시절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참으로 먹고 사는 문제가 절박하여 꿀꿀이죽도 많이 먹었습니다. 우리 세대의 유년시절은 암담한 세월이었습니다..
thhgrand 2015.02.28 20:31  
5 번째 사진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 아치가 보이지 않군요.  6.25 전쟁 때 폭파된 것인데, 1958년에 현대건설이 복구 공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공사기간에는 다리 아래에 부설한 부교로 걸어 다녔구요. 버스나 차량들은 여의도를 경유해서 다녔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fabiano 2015.03.01 05:38  
질곡의 그 시절을 직접 몸으로 살아 오신 경험이 고증이 되고 증언이 되는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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