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춘사월의 함박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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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사월의 함박눈

fabiano 4 1097  

다소, 가문 요즘 봄날씨.
   전국적으로 5 미리 정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새벽에 제법 많은 비가 내려 거실에 있는 화분을 마당에 내놓고 느긋하게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마눌이 소리친다.
   눈이 와요!   아니, 오늘이 4월 20일인데 웬 눈?...
   근데, 눈이 와서 호들갑 떤 게 아니고 마당에 내 논 화분이 함박눈을 뒤집어 쓰고 있는 게
   얼까봐 소리친거네... 쩝.

   내 생전에 오늘 같은 봄날에 눈이 온 기억은 없다.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내리는 폼새가 도로 겨울로 가는 마차.
  

 

   꽃구경 왔다가 춘사월에 함박눈을 구경하게 된 막내 누이.
   날씨가 미쳤어, 미쳐~~
   시골 친정집에서 동네 어른들, 걱정하시네. 올해 과일농사. ㅠㅠ...
   그렇구나~ 또, 과일값 비싸지긋네~
   어르신들은 한숨이고 쪼매 젊은 것들은 감탄이고... ㅋㅋ  

   꽃구경보다 쌩뚱맞은 눈 구경도 굿~~ 
   원래 눈이란게 동심에보기 좋고 어른들은 귀찮은 것이자녀요, 언니는 동심.

  내가 철이 웂어~ 막내라, 평생 울엄니한테 듣던 말. 넌 언제 철들래~ 여적. ㅋ 

  막내 누이의 카카오스토리에 눈 오는 풍경과 똥강아지같은 딸내미들이 방방 뛰노는 사진을 올리니
  지 아는 선후배 맘들의 댓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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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이용덕 2013.04.21 07:15  
요즘의 날씨 변덕 정말 심합니다. 늦게 내리는 눈이 보기에 또 새롭습니다.
fabiano 2013.04.21 21:01  
날씨가 미쳤다는데요.  ㅎㅎ...과수농사 짓는 앞집은 한숨이고 똥강아지같은 아이들은 신나고...
skywalker 2013.04.22 17:44  
정말 대차게 눈이 왔군요. 시절이 하 수상한데 사람들이 미쳐돌아가서 날씨도 그런건지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이상해지는지 참 걱정입니다.
fabiano 2013.04.23 09:22  
도무지 말이 안되는 상황이 날씨조차 미쳐 버리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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