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 대전발 0시 50분
fabiano
그때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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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5
2012.10.14 23:11
8 Comments
Neptune
2012.10.14 23:16
대전발 영시 오십분은 목포행 완행열차였군요. 그 시대의 향수같은 우리의 삶이었습니다.
이용덕
2012.10.15 08:03
노래가 거기에서 탄생했군요. 지금도 좋은 노래인데. 그 시간의 기차는 시간이 바뀌어져 없어졌다고 예전 기사에서 본 듯합니다.비 오는 날. 서울 역전에서 비닐우산을 파는 것을 본적도 있었구요. 어릴적 기억이지만.증기기관차 정이 듬뿍가는 추억의 열차입니다.
fabiano
2012.10.15 19:14
어렸을 때 부터 기차와의 인연이 많아서 기적소리 울리는 증기기관차만 보면 그 시절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fabiano
2012.10.15 19:18
60년대 초, 학창시절에 대전부르스는 열차를 타는 승객들이 참, 많이 들은 노래일 것입니다. 플랫폼 스피커를 통해서 대전역에서 많이 틀어 주었으니까요. 또한 홍익회에서 운영했던 가락국수의 향수도 진한 국물맛과 함께 생각납니다.
가야인
2012.10.16 23:37
검은 연기를 토하며 쏜쌀같이 달려가는 증기기관차!철도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향수의 상징이지요.fabiano님의 말처럼 대전역에서 급히 가락국수를 먹던 추억이 생각나는군요.
fabiano
2012.10.17 08:07
어릴 적에 경부선 철도 주변에 살아서인지 증기기관차에 대한 향수가 여전합니다. 볼 수 없는 그 시절의 풍경이어서 더더욱 그런 생각이기도 합니다.
꽹가리
2013.01.09 23:00
우연히 지나다.추천부터 꾹 누르고! 구독햇습니다부산피난 시절 사진을 보니 동년배로 보이는데..내고향이 황간이거든요! 반갑습니다.명절날 고향 가기 위해 용산역에서 긴장대로 얻어 마저며 줄서서 표를 사든 기억도 새록 새록 납니다겨울 한밤중 대전역을 지나며 김이 하얗게 피어오르는 우동국물을 마시며 추위를 추스리든 그때가 아련 하군요! http://blog.daum.net/kjh-jeonghyun 제 blog입니다
fabiano
2013.01.10 19:40
꽹가리님의 고향이 황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양산 누교리가 고향입니다. 6.25당시 부산으로 가서 한 10년 피난살이를 했습니다. 이 포스팅처럼 우리 세대 모두가 살아 왔던 그 시절의 아련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납니다. 조인스와 다음에 들려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