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후...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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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7 23:16
태풍 산바가 지나간 후, 오후 5시 경 쯤, 집에서 가까운 금강의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지난 14호 덴빈, 15호 볼라벤에 이어 오늘, 16호 산바가 뿌리고 간 강우로 엄청나게 불어 난 강물.
경계수위를 넘은 구강다리가 위태하게 보이는데 다행이도 태풍은 강원도를 지났다는 뉴스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호탄다리 제방 끝의 밤과원을 보니 강물에 거의 잠겼습니다.
지난 덴빈, 볼라벤에 한창 익어가는 밤송이가 죄다, 떨어지고 밤나무 큰 가지도 부러졌는데...
오늘, 멀리서 보니 밤과원 전체가 침수된 모습도 보입니다.
달나라에 우주선도 보내고 인공위성을 띄우는 인간이 제 아무리 첨단의 기술과 발명품을 만든다고 해도
자연의 섭리엔 속수무책임을 절실히 느낍니다. 정말, 위대한 자연의 신비를 깨닫습니다.
지난 14호 덴빈, 15호 볼라벤에 이어 오늘, 16호 산바가 뿌리고 간 강우로 엄청나게 불어 난 강물.
경계수위를 넘은 구강다리가 위태하게 보이는데 다행이도 태풍은 강원도를 지났다는 뉴스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호탄다리 제방 끝의 밤과원을 보니 강물에 거의 잠겼습니다.
지난 덴빈, 볼라벤에 한창 익어가는 밤송이가 죄다, 떨어지고 밤나무 큰 가지도 부러졌는데...
오늘, 멀리서 보니 밤과원 전체가 침수된 모습도 보입니다.
달나라에 우주선도 보내고 인공위성을 띄우는 인간이 제 아무리 첨단의 기술과 발명품을 만든다고 해도
자연의 섭리엔 속수무책임을 절실히 느낍니다. 정말, 위대한 자연의 신비를 깨닫습니다.
경계수위를 넘은 구강다리.
상류의 용담댐에서도 방류하여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망망대해 같은 모습입니다.
교각을 소용돌이치며 흐르는 강물을 보니 은근히 겁도 납니다.
10시간 정도, 비가 더 오면 보이는 제방도 상당히 불안합니다.
마포 동네의 논밭은 이미 침수되었습니다.
저 건너 틸동네 가는 잠수교가 침수되어 차량통행이 불가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 봉황산의 모습이 산뜻합니다.
건너 편 전봇대 아래, 밤과원이 거의 다,잠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