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색소폰 배우다
홈 > 블로그 > 내 블로그 > 내 앨범
내 블로그

색소폰 배우다

fabiano 6 1690  

예전에 Candy Dulfer라는 여성 색소폰 연주자의 <Lily was here>라는 공개 비디오를 본 적이 있다.
색소폰의 감미로운 리듬과 섹시한 음색이 멋있어 보여 배우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여러가지 여건으로
배우지 못하고 그냥저냥 세월만 보냈는데....
 
내 사는 시골에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색소폰무료 강습이 있어 한번 가봤습니다.
뒷머리 모습이 하얀 백발 노인이 열심히 색소폰을 불고 있는데 나이를 물어 보니...
우와, 82세라는군요.
또 보니 한켠에서 색소폰 연습하는 애기엄마도 제법 잘 연주하고... 
 
오선지에 높은 음자리표와 음표 몇 가지만 알고 있는 음악 무지렁이인지라
초반부터 장황한 음악이론에 갖가지 테크닉이며 기교를 설명하던 동생의 색소폰 강좌에
주눅이 잔뜩 들어 산 지, 얼마 안되는 동생의 테너 색소폰도 마다하고 꽁무니 뺐지요.
 
그런데 82세의 노인이 색소폰 배운 지 약 1년여가 되신다는데 흘러간 노래를 제법 잘 부시네요. 
비록 콩나물 대가리는 잘 몰라도 노인의 열정만큼은 따라 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동생에게 이야기하니 색소폰 교본이며 이것저것 챙겨 테너 색소폰을 줍니다.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한 1년 후의 제 모습을 상상하며 몇 자 끄적여 봅니다. 
 
DSC00552.JPG
 
DSCF2393.JPG

DSCF2396.JPG
 
6 Comments
avrec 2012.07.12 23:12  
보기좋습니다~~~ 얼렁 배워서 실버 밴드 하나 .......어떠신지요.드럼은 여기 있어요~~~내 짝꿍은 건반이구요.ㅎㅎ
fabiano 2012.07.13 09:21  
아그... 잊을만 하면 슬그머니 나타나시니...나름대로 해보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avrec님은 드럼 주자, 부군께서는 피아노 연주자시니... 멋진 음악가정이시군요. 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³оΟ☆
Neptune 2012.07.15 13:05  
모자쓰고 색스폰 불면 폼도 날 것입니다. 1년 후가 기다려 집니다.
fabiano 2012.07.16 09:48  
생각보다 힘드네요. 82세의 노익장 분을 생각하며 노력에 노력을 기울여 보겠슴다. ㅎㅎ..
악보수 2012.08.30 20:19  
색소폰 복음성가 및 찬송가 악보집있습니다. 솔로집입니다. 제 블로그 둘러보시고문의사항은 연락주시구요~ 옥션에서 구매하셔도됩니다. 좋은 연주하세요^^
fabiano 2012.08.30 20:54  
블로그 주소가 어떻게 되시나요? 로그인을 안하시니 방문할 수 없네요. 감사합니다.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68 명
  • 오늘 방문자 1,170 명
  • 어제 방문자 1,392 명
  • 최대 방문자 14,296 명
  • 전체 방문자 1,317,034 명
  • 전체 게시물 10,948 개
  • 전체 댓글수 35,460 개
  • 전체 회원수 7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