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지금 고향(故鄕)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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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향(故鄕)엔....

fabiano 2 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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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 강둑에서 본 심천(深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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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 보이는 건물이 심천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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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陽山)에서 흘러 나오는 금강 상류의 물줄기와 황간,용산을 거쳐 나오는
물줄기가 이곳에서 합쳐져 송천강(松川江)이라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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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린 이가 60년대 초부터 70년 초까지 살았던 적산가옥(敵産家屋)
인데 당시에는 철도관사로 사용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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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日帝强占期) 시절의 일본인 가옥. 해방후, 철도관사로 사용하다 불하하여 일반인이 살고 있는데 1940년대에 건조(建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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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허가 된지  20여년 이상 되었다. 이 땅의 주인은 미국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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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살지 않는 폐가(廢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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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CYBERSHOT (1/60)s iso100 F2.8

노인 한 분이 살고 있는 이 집도......



고향은 생각해 무엇하리

일가 흩어지고

무너진 옛 집터에

낙엽지는 저녁

까막까막 울고 가는

고향은 생각해 무엇하리


파인 김동환의 詩에서는 일제 강점기의 민족과 조국에 대한 암담한 절망감이 짙게 배어 나오는 것

같다.

상황이 그 때와는 다르지만 30여년 전에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보통사람이면

누구나 다 같은 실정이었다. 이리저리 다니면서 한 여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자식들을 낳고

일상적인 생활의 굴레를 벗어나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온 것이다.

세월의 연륜이 이마에 굵게 박혀 고향을 찾아보니 장날이면 어디서 나오는지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가고 한나절을 고향의 거리에서 지켜 보고 있었으나 겨우 몇 사람만 왕래할 뿐,

강아지조차도 보기 힘들었다.

여럿이 어울려 품앗이 하는 모습은 옛 일이고 기계화,자동화 된 설비와 장비로 사람들의 손이

별 필요가 없게된 탓이기도 하다.

땅마지기나 있는 사람들은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그냥 눌러서 아버지 대를 이어 농사군이 되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거의 고향을 떠나 대처에 정착하여 살아 가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고향은 황량하기 짝이 없다.

젊은이들이 몇 되지 않고 출산율이 저조하여 초등학교 존폐 문제가 심각한 얘기이다. 버려두고

떠난 집에는 잡초만 무성하고 .......

언젠가는 황성옛터를 부르지 않을까 싶다. 


2 Comments
mulim1672 2005.02.05 13:13  
아직도 고향은 많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고향엔 노인분들만이 적적히 지키고 계시지요. 제고향 학산 늠불(넘벌)도 이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고향을 다녀오신것 같습니다.
fabiano 2005.02.05 20:55  
지내리 몇분을 알고 있고 성당 차량 봉사차 일요일에 꼭 명덕,호탄을 거쳐 지내리 넘벌에도 다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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