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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들이 대북 식량지원을 결사반대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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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들이 대북 식량지원을 결사반대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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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민이야기] 이애란 경인여대 교수

탈북민들이 對北식량 지원을 결사반대하는 이유는? …
 
                                 이애란 경인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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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8일 (월) 10:52:32 미래한국  futurekorea@futurekorea.co.kr


나는 북한에서 식품업계에서 일했고 한국에 와서는 식품영양학을 공부했다.
박사논문 주제도 북한의 식생활에 관한 것이었다.

이러한 나의 삶과 연구과정을 통해 북한의 체제유지의 핵심이
배급제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목격하고 되짚어 보게 됐다.

이제 말했듯 북한 체제유지의 핵심은 배급제인데, 배급제의 핵심은 차별이고
그 차별의 핵심은 당권력의 부인들이 배급과정에 침투해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두 가지, 당권력과 ‘푸드파워’가 결합돼 북한체제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버티는 것이다.

북한에서는 1945년 해방 이후 처음으로 간헐적 배급제를
시작하다가 1958년부터 전면적 배급제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배급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주민이동과 거주지 제한,
통행의 자유 제한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남한에서 연좌제에 대해 비판이 많지만, 그래도 그나마 공직에 진출할
때가 제일문제지 공부하고 대학가고 이사가고 하는 건 자유였지 않나.

북한에서는 출신 성분이 나쁘면 탄광, 임산, 광산에 강제로 이주돼
평생을임산 벌목공 노동자로 살아가야 한다.
그것도 본인뿐 아니라 대대손손 이어서 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노예제도와 같다.
일반적으로 시골 처녀가 도시 남자와 결혼하면남자가 있는 곳으로
거주지를 이동할 수 있는데, 탄광 임산 광산 출신 처녀의
경우에는 일반 남자와 결혼해도 지역을 벗어나지 못한다.

남자가 그곳으로 따라와야 한다. 그 지역 출신 중에는 군대도 안 뽑고,
물론 공부도 못한다. 일반 주민들 중에도 뭘 잘못하면 탄광 광산 임산으로
혁명화 노동을 보낸다.
 
배급제가 만들어낸 북한의 노예제도 배급제에서
배급량은 0~1세 아이에게 100그램, 2세 200그램, 3세
혹은 전업주부와 일을 못하는 은퇴자에게 300그램을 준다.

은퇴해도 김일성이 주는 각종 상 표창을 받으면 500, 600그램을 받는다는
규정도 있지만 못 받으면 은퇴 후 평생 300그램을 받는다.

어른이 그걸 먹고는 절대 못 사니까 다른 식구의 배급을 뜯어먹어야 하는데
거기서 고부갈등 등 온갖 가족문제가 생긴다.
그 외 초중학생은 500그램, 고등학생 600그램, 직장에 나가면
노동에 따라 700그램에서 1킬로그램 등을 받는다.

이렇게 배급의 양은 계급을 막론하고 모든 주민이 나이와 상황에 따라
일정한데 그럼 정부가 어떻게 주민을 핸들링을 하느냐면 바로
입쌀(흰쌀)로 한다.

북한에서 흰쌀밥은 신분과 명예의 상징이다. 평양의 경우 배당량 중
입쌀이 70%에 잡곡이20, 30% 정도한다.
시골 출신 성분이 나쁜 지역은 그 반대가 된다.

또한 간부가 되면 일반 식량 배급 외에 이른바 65공급소에서
식용유 담배 설탕 신발 등 생필품 배급을 차별 배급받는다.

북한 남자들은 담배를 배급받을 때 물주리(필터) 담배가
신분과시의 수단이 된다.
언뜻 그런게 별것 아니라고 초연할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실 사람들이 굉장히 쫀쫀하지 않나. 작은 걸로 상처받고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게 우리 인생이다. 그래서 북한은 담배와 같은 작은 걸 가지고
주민들을 통치해 왔다. 얼마나 치사하고 영악하고 슬픈 현실인가.

그래서 배급소와 생필품 유통기관, 딸라(달러)상이 북한의 최대 요직이
되는데 이 자리는 주로 빨치산 부인 며느리 등이 차지한다.
그들은 대체로 얼굴이 예쁘다.

그건 한국에서 재벌들이 미인하고 사는 것하고 비슷하지 않나. 북한에선
'빨치산 줄기' 며느리가 제일 예쁘다. 딸들은 안 예뻐도 며느리는 예쁘다.
속된 표현이지만 한번 세대교체가 되면 2세는 예뻐진다. 북한에서는
'종자 개량'이라는 표현을 쓴다. 방북자들이 만난 북한 미녀들, 배경은…

먹을 것을 다루는 식당들도 주방장이 거의 간부집 마누라들이다.
그래서 한때는 북한에서 간부집 마누라를 식당, 매점에서 내보내라고
지시까지 나올 정도였다. 물론 그 지시는 몇 년 뒤 사라졌다.

남한에서는 우리가 쌀을 안줘서 북한이 어렵다고 하는데, 솔직히
쌀을 지원하는 문제라면 우리 탈북자들이 가장 주고 싶은 것 아닌가.

우리 가족 친척들이 거기 살고 있으니까. 그런데 정작 쌀지원을 가장
반대하는 이들이 탈북자들인데 왜냐하면 그것이 북한주민을 해롭게
하고 김정일 정권만 이롭게 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북한의 새로운 정황 하나. 최근 무역상 리용남이 총살 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다. 북한에서 2012년은 강성대국 완성의 해라고 선전해 왔는데
(그나마 지금은 잘 안 돼 '강성대국의 문만 열겠다'로 말
을 바꿨지만) 내년부터 배급제를 부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래서 무역상 직원들이 해외에 나가서 쌀을 구하는 게 일인데 리용남이
그걸 제대로 못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김정은 3대세습 확정과도 관련이 깊다. 1990년대 이후 주민의
12% 정도만 배급을 받고 56%는 시장, 나머지 29% 정도가 농사, 그리고
나머지는 구걸로 연명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그럼 배급을 받는 이 12%는 누구냐 하면 빨치산 하던 이른바 백두산
줄기나 봉화산 줄기, 김정일주변의 용남산 줄기, 리모 노인 등 비전향 장기수
같은 지리산 줄기, 북송교포들인 후지산 줄기 등이다.

북한판 로또 … 배급 얻기 위한 무한 충성

그러다가 가끔씩 쇼나 이벤트로 일반 주민들에게도 특별한 신분과
배급제의 혜택을 부여하는데 그건 로또 심리와 마찬가지다.

극심한 탄압을 받으면서도 혹시 나도 거기에 끼게 되지 않을까 하며
정권에 무한 충성을 하게 되는것이다. 북한 사람들의 심리가 바로
그것이다. 한번 당의 눈에 띄어 당선되면 일생의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북한에 쌀을 보내는 것이 돕는 것이 아니다. 우리 남한에서도
어떻게 하면 북한 주민들의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충성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연구해야 한다.

북한에 쌀을 보내면 핵심계층이 먼저 먹고 힘을 얻어 자유민주세력을
더 탄압을 하게 된다. 그래서 대북지원을 재개함으로써 북한에서 배급제가
부활하도록 해서는 절대 안 된다.

배급제가 아니라 시장에서 각자 먹고 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북한은 배급제를 부활시키지 못하는 한 김정은 세습도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미래한국)


강연/ (사)국제외교안보포럼(11/17), (사)세이브엔케이(12/12)

정리/ 김범수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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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은하수 2012.01.18 11:42  
빨개들 보면 난리 치겠습니다
fabiano 2012.01.18 11:44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그랴?...
어여쁜 나 2016.12.02 17:50  
제가 작년 5월경에 교회에서 알고지낸 탈북여성과 부모님하고 탈북민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이 운영하는 능라밥상에서 가서 밥을 먹은적이 있는데 맛이 어땠냐고요? 말을 마세요~!!!!(죄송합니다~!!!!!) 거기서 냉면이랑 감자만두 순대등 세가지를 시켰는데 냉면국물은 완전 사이다국물이고 순대는 질겼고 감자만두는 그냥 그럭저럭 그래서 다시는 거기 안갔어요~!!!! ㅡㅡ&#59;&#59;&#59;&#59;&#59;&#59;
어여쁜 나 2016.12.02 17:53  
그리고 국민일보 역경의 열매에서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이 중학교 2학년(현재는 초급중학교)때 중앙당 5과에 뽑혔었다고 고백을 하는데 제가봤을때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이 5과에 뽑히기에는 외모가 너무 부실해보이더군요? ㅡㅡ;;;;; 그리고 자신은 키가크고 늘씬해서 그랬다고 말을 하는데 사진에서 자세히보면은 키도 안크고 왜소해보이는데요?(이말을 들으면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에게 맞아 죽을것 같음.)
fabiano 2016.12.06 10:45  
⊙.⊙....??  거~참~~
fabiano 2016.12.06 10:49  
외모만 가지고 그 사람의 생각이나 논리를 부정하기는 좀, 그러네요. 언행일치가 중요한 것이니만큼~~
어여쁜 나 2016.12.06 19:12  
아차 중앙당 5과가 아니라 호위총국이라고 그랬죠? 호위총국이 어떤곳이냐고 그러는데 그곳이 알고보니 우리나라로 치자면 대통령을 경호하는 청와대 경호원이라더군요?
fabiano 2016.12.07 15:06  
(^.^)
어여쁜 나 2016.12.07 20:31  
그리고 놀라운사실이라면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의 눈매를 자세히보면요? 성형수술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그분의 옛날모습을 보면 쌍꺼풀이 아얘없어서 인상이 무척 선해보였는데 최근보니까 인상이 너무 날카로워서 보기 안좋아보여요~!!!! ㅡㅡ&#59;&#59;&#59;&#59;&#59;&#59;
fabiano 2016.12.18 01:35  
허, 거참, 매의 눈일세... 관상학을 전공한 듯...
어여쁜 나 2017.03.15 19:29  
어쨌거나 중앙당 서기실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이나 혹은 과거 김일성 주석궁에 근무했었던 아가씨들과 북한전역에 있는 김일성이나 김정일전용 관저나 별장들에 근무하는 아가씨들의 외모들을 보면 우리나라의 1950년대~1980년대초반 여배우들의 잘나갔던 시절의 얼굴들과 유사하고 당연히 우리기준으로 현대적인 미모의 아가씨들은 당연히 아얘 없다는거 잊지말아야됩니다~!!!!
fabiano 2017.03.29 10:17  
미녀의 눈에는 추녀밖에 안뵈는 것임?....
어여쁜 나 2017.03.29 18:53  
말씀안드리셔도 다 아시면서....!!!! ㅡㅡ;;;;; 김정일의 요리사를 썼던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도 김정일별장에서 지냈을때 거기서 일하는 여성들을 보고 그랬지만 그여성들도 우리기준으로 조각같이 아름다운 미녀들 거의없었다고 들었거든요?
fabiano 2017.03.30 12:26  
하아, 거참~~ 여전히~~잘난 사람, 못난 사람들이 둥굴둥굴 어우러져 사는 세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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