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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긴급출동 SOS 24' 방송 후 극에 달한 시청자들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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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2일 방송된 SBS TV '긴급출동 SOS 24'가 방영된 직후 시청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사이버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현대판 노예 - 할아버지의 짓밟힌 50년'편이 방송되었습니다.
70대 할아버지가 어느 집에서 노예처럼 살고 있었던 것.

주인이란 남자는 자신보다 한참이나 나이 많은 할아버지에게 시종일관 반말로 명령하며
자신은 손 하나 까닥하지 않은 채 할아버지를 종처럼 부리고 있었는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월급 한 푼 주지 않으면서 아버지 때부터 2대째, 무려 50년동안 할아버지를 머슴처럼
부려오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다 쓰러져가는 폐가 같은 집에서 더러운 이불과 짐 더미 속에서 살고 있었고,
씻을 곳이 없어 마을 길가 옆 하수도에서 밤마다 몸을 씻을 수 밖에 없었고, 게다가 배고픔에
시달리다 못해 밤마다 거리를 헤매며 음식물 쓰레기까지 먹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한 사람의 인생을 비참하게 짓밟아온 주인 남자는 할아버지 몫의 생계주거비를
5년동안 횡령하고 있었는데, 시청자들을 더욱 분노케 한 것은 할아버지를 2,30년간 보호해준
주인집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회복지사의 말.

이 방송 후 시청자들은 분통을 터뜨리며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서는가 하면
사회복지사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는데, 방송 직후부터 3일 오전 10시까지 무려
8000여건의 시청자 게시물이 게재가 됐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이버상으로 퍼져나가, 방송 화면을 캐쳐한 것이
급속히 확산되는가 하면, 할아버지가 살고있던 해당 면사무소 홈페이지, 인권위원회 홈페이지,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시청자들의 울분어린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할아버지는 '긴급출동 SOS 24' 제작진에 의해 요양원에 머물고 있는 상태.
할아버지가 머물고 있는 요양원의 한 목사는 이 방송 후 자신의 개인 카페에 "그 정도까지인 줄
몰랐습니다.
방송국 직원들에게 대충은 들었고 평생 무료 의탁을 해 줄 곳을 찾는다기에 무작정 받아 들인 것
뿐인데 몇일 함께 살면서도 그 정도까지인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정말 요즘 세상에 정말 그런 사람들이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질 않습니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할아버지의 삭아 버린 팬티를 보면서 정말...정말이지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마치 제가 죄 지은 사람처럼 어디론가 숨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 허름한 집, 아니, 우리 요양원 개집보다도 못한 집... 구멍 숭숭 뚫린 그곳에서 지난 겨울
그 추위를 안고 주무셨을 할아버지를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라며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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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어여쁜 나 2017.06.21 10:53  
긴급출동 SOS 24 다시 재방영했으면 좋겠어요~!!!!
fabiano 2017.06.28 13:19  
아니, 반대! 인륜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지금도 여전하니...정말, 세상이 말세로 치닫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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