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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줌의 재가 되어...

fabiano 6 1430  
 

김 00대건안드레아.
2002년에 캐나다로 이민을 간 지 올해 9년차.
매사, 열심했던 그가 한 줌의 재가 되어 이곳 고향집에 돌아왔다.

작년에 100壽를 사셨던 그의 모친께서 세상을 하직하고 이곳 선영에
안장한 지 1년 정도인데 아직 환갑이 안된 아들이 머나먼 타국에서
한 줌의 재가 되어 모친 곁에 나란히 눕는다.
 
그의 부친은 올해 98세로서 아직도 건강하신데 주위에서 아무도
막내 아들의 죽음을 얘기하지 않는다.

자식의 죽음을 모른 채, 사시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꽤나 허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살아 생전에 한번쯤 부모님의 얼굴을 뵈었어야 하는데...

 

오늘 10시에 신자들이 그의 고향집에 모여서 연도를 드리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DSC082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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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은하수 2011.10.21 13:43  
주변의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
fabiano 2011.10.21 21:12  
근래, 친구들도 하나씩 북망산으로 가니 허망하고 인생무상이라는 느낌이...
뿔따구 2011.10.21 22:15  
붙잡지 못하는 인생 .. 형님 여일하시지요?
fabiano 2011.10.22 01:09  
이제, 내리막 길의 삶이 되었으니 담담한 마음으로...덕분에 아직까지는 괜찮슴다.
관수 2011.10.23 14:49  
누구도 막지못하고,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길인것을요. 내내 건강하십시요
fabiano 2011.10.23 23:31  
어차피, 누구나 맞이해야 하는 것이지만 좀더 살았으면...하는 생각입니다.  무척 오랫만입니다. 관수님도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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