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여름밤은 깊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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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은 깊어 가고...

fabiano 19 2676  
 

처제와 동서가 늦은 휴가를 왔다. 서울사는 막내 처남도...
며칠동안 내린 비로 강물은 많이 불었고 흐린 날씨에 비도 오락가락하고...

장선골 지나 가선리의 선희식당에서 도리뱅뱅이와 민물새우튀김으로 술 한잔하고
어죽으로 요기를 하고 강가의 밤나무 밭 한켠에 심은 옥수수를 따와 한 솥 가득히
삶아 고향맛을 느끼는 처제의 모습이 보기에 좋다. 

 

집마당에 차양막치고 들마루에서 부산 처제가 사 온 꼼장어볶음을 하는데
요리는 동서가 하는데 늘 그렇듯이 솜씨가 일품이다.
연이어 막내 처남이 사 온 오겹살(?) 맛에 소주 서너병이 금새 동이 난다.
올해는 몸이 좋지 않아서 술 한잔 못했지만 깊어가는 여름 밤에 동네 개울가에서
잡은 송사리튀김에 한 여름밤의 세상이야기에 날이 지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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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조서방의 요리솜씨는 처제도 인정하는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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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녀석들이 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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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 왈, 오겹살(?)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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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여름 밤, 이야기꽃에 날이 지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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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슥한 밤, 한가락하는 투망질의 처남의 제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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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이제 먼 훗날, 모두의 기억이 될 추억의 江이 될 것입니다. 
 
 
19 Comments
은하수 2011.08.24 10:16  
햐 시골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맛과 풍경 부럽네요
fabiano 2011.08.24 10:37  
해마다 되풀이하는 레파토리 1장... 이리와서 한잔하세...
sun007 2011.08.24 11:48  
햐! 저 도리뱅뱅이는 제원어죽집 수준인데요.  금강에 가고 싶어라.
skywalker 2011.08.24 12:36  
와 절로 술 땡기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족들이 그리 모여 계시니 차암 보기 좋습니다.
이드로 2011.08.24 12:55  
친,인척이 함께하시는 그림 참 좋습니다.외국 생활 4년차 그림을 보니 고향이 그립습니다..년로하신 형님 생각에 마음은 오늘도 고향을 향합니다
드넓은 광야 2011.08.24 18:04  
꾸울꺽~~~
가재샘 2011.08.24 19:38  
도리 뱅뱅이 맛이 궁금합니다.맛있나 봅니다.보니 금방 팬이 비웠네요.점박이 옥수수 그 맛이 입안에 군침돌게 합니다.은하수님 갈때 곁다리 껴도 될까요?ㅎㅎ
fabiano 2011.08.24 20:11  
양산면 가선리 선희식당표, 도리뱅뱅입니다. 많은 조블님들이 이곳을 거의  거쳐 갔습니다. 언제던지 오시면 맛볼 수잇습니다.  ㅎㅎ..
fabiano 2011.08.24 20:13  
해마다 되풀이되는 레파토리인데 올해는 몇몇이 빠졌습니다. 이제, 추석때 시끌벅적 대는 소리가 벌써 들립니다.
fabiano 2011.08.24 20:16  
에그, 이드로님께 향수병을 도지게 했네요. 해외에 있어 봤지만 추석날 둥근 달을 쳐다보며 고향생각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제 아무리 외국이 좋다한들, 고국과 고향만 못하지요.
fabiano 2011.08.24 20:17  
언젠가, 한번 맛보실 날이 올겁니다.  ㅎㅎ...
fabiano 2011.08.24 20:22  
도리뱅뱅이 맛은 도돌돌,은하수님이 잘 알 터일 것입니다. 술 한잔하며 안주로 괜찮은 셈입니다.첨으로 옥수수를 심었는데 그런대로 괜찮군요.언제, 한번 오시지요.  ㅎㅎ..
Neptune 2011.08.24 23:45  
도리뱅뱅이 저맛이 특별하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파비아노님 동네로 장가를 갔어야 하는건데 ~~ ㅎㅎ
mulim1672 2011.08.25 09:20  
사람 사이의 따뜻함이 오갈 수 있는 이형 집안의 넉넉함을 읽습니다. 건강하십시오.
뿔따구 2011.08.25 09:27  
형님 댕깁니다 댕겨요. 예전처럼 술을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다른 것 말고 저 위에 저거 삶은 감자에 소금 찍어 먹으면 최곤데..
fabiano 2011.08.25 10:18  
그냥, 먹어도 좋지만 술 안주로 그만이지요. 에구, 마나님께서 아시면 어쩔려고 그러시나요? 그러지 말고 어부인 동반하여 맛보심이 더 좋을 터 입니다.  *^.^*
fabiano 2011.08.25 10:21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못하지만 처가쪽이나 우리네 형제쪽으로는 아주, 사이가 좋아 마음은 재벌부럽지 않습니다.  *^.^*  무림교감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fabiano 2011.08.25 10:24  
대상포진땜에 지금도 고생하여 술 한모금도 입에 대지 못하니 꼼장어며 오겹살 맛이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끙~~  첨으로 지은 농사지은 옥수수, 감자 맛은 그런대로 먹을만 한데...
강변살자 2011.08.25 11:26  
가족들간 정말 화목하게 좋게 사시네요. *~~ 맛있고 푸짐한 음식보다도 더 부럽습니다. 강아지 두마리가 아주 압권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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