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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 부산, 대구(1970-1971) ①

fabiano 21 7613  
 

아래의 포스팅은 약 40년 전인 1970 -1971년까지 대구의 Camp Walker에서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Don Campolongo씨가 찍은 사진으로 대구와 부산 인근의 모습이다.

 

여전히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이었지만  한손에 총칼들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던 그 시절, 일상의 모습이 곳곳에 배어있다.
 

190 Steam Locomotive at the Tague Station.jpg
 
1960년 중반에 디젤기관차가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증기기관으로 운행하는 열차가 많았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증기기관차는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191 Passenger Trains.jpg
 
일본 東京都 다치카와역 구내. 이 사진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이어서 Don Campolongo씨가 혼동하여 올린 듯. 

193 Steam Locomotive in the Yard.jpg
 
흰 연기를 내뿜으며 기적을 울리던 증기열차는 이제, 추억속의 이야기이다.
 
200 Downtown - Tague.jpg
 
부산 서면의 영광도서 뒷길 입구.

201 Street Scene Downtown Tague.jpg

202 Shoe shine boys in Tague, Korea.jpg
 
월남戰 참전용사의 전투화인듯, 윤기나게 닦은 정글화가 보인다.

203 Peanut Vendor Tague.jpg
 
열심히 살아가는 밝은  표정의 노점상이 당시 사회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204 Various Vendors - Tague, Korea.jpg
 
어려웠던 그 시절이었지만 활기찬 시장의 모습이다.

205 Toy Store Downtown Tague.jpg

206 Fruit Vendor Tague.jpg
 
그 시절만 하더라도 바나나는 고급 과일이었다.

207 Fruit Vendor - Tague, Korea.jpg
 
당시, 대구는 사과의 주산지였다.

208 Hot Peppers in the Market Tague.jpg

209 Fruit Vendor - Tague, Korea.jpg

210 Fruit and Vegetable Vendor - Tague.jpg

211 Downtown Tague.jpg
 
 
 
Daegu.jpg

 
213 Downtorn - Tague, Korea.jpg
 
가게마다 입간판이즐비하다.

214 Pots and Pans Sold Door to Door Tague.jpg

215 Movie Theator Tague.jpg
 
어렵고 힘든 시절이었지만 볼만한 외국영화가 많이 상영되어 서민들의 활력소가 되었다.

216 Downtown - Tague, Korea.jpg

217 Downtown - Tague, Korea.jpg
 
그 시절, 경부고속도로건설공사와 공단조성 등으로 유흥업소도 제법 번창했다.

218 Downtorn - Tague, Korea.jpg

172 Sleeping Korean A-frame carrier.jpg
 
산업화의 여파로 일감이 줄어 든 한가로운 지겟군의 낮잠. 70년대 이후, 지겟군의 모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173 Korean Children Playing.jpg

174 Korean Old Man.jpg
 
당시, 주한미군들은 갓쓰고 수염을 길게 기른 노인들을 Korean Gentleman이라고 표현했다.
한손에 명아주 지팡이를 잡고 또 다른 손에 한약재를 쥔 노인의 모습이 전형적인 노인상이었다.
 서면 인근의 행경산 방향.

175 Korean People.jpg
 
잠시, 낮잠을 즐기는 노인의 모습이 단정하며 단아한 모습이다.
 
062 Larry, Marty and Children.jpg
 
일련의 사진을 찍은 Don Campolongo씨의 軍 동료인 Larry, Martin.   부산 범천동 옛 삼화고무 공장 앞.
 
065 Larry and Korean Friend.jpg
 
외출 나온 Larry와 그의 꼬마 한국인 친구.
 
 
21 Comments
2011.08.15 19:59  
와....그 비싼 바나나가 보입니다.
fabiano 2011.08.15 19:59  
69년도에 대구-영천간 경부고속도로건설공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대구의 모습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구엣 사셨으니 감회가 남다를 것입니다.
fabiano 2011.08.15 20:03  
지금의 바나나는 너무 흔하여 다소...그 시절엔 부자들만 먹는 고급 과일이었는데...
은하수 2011.08.16 09:23  
ㅋㅋ 저 시대는 기차 타보는게 소원이기도 했지요
fabiano 2011.08.16 19:48  
그 시절, 경부선 인근에 살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칙칙폭폭 소리를 들으며 통학도 하고 버스보다는 열차를 대부분 이용하여 열차에 대한 추억이 남다릅니다.
가재샘 2011.08.17 11:07  
60년대 무전여행이란게 유행이였던 생각이 납니다.청량이에서 중앙선 무임승차해서 원주에서 표검사하는데 치악산 똬리굴 지날때 이칸 저칸 피하다들켜서 희방사역에서 한나절 역사의 풀뽑는 벌을 받기도 했는데...그래도 아! 엣날이여 지난 시절 다시 올 수 없나요? ㅎㅎ
fabiano 2011.08.17 12:45  
그 시절엔 무임승차도 제법 유행했었지요. 얼마 전, 뉴스를 보니 그 시절에 무임승차했던 몇몇 분들이 철도청에 와서 사과하고 백만원인가...를 내놓았다는...가재샘님께서는 한나절이나 풀뽑는 고생을 하셨군요.  ㅎㅎ...어렵고 힘들었던 그 시절이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에 돌아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피어나라 2011.08.20 10:38  
정말 몇일 전 풍경처럼 보여지기도 합니다. 제가 살던 곳에서는 기차역이 내려다 보였고 화차가 지나가는 일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역앞에는 늘 작은 말들이 끄는 마차들이 줄지어 서서 짐싣고 갈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고 말이지요. 정말 기억이 새로워지는 사진들입니다. 혹시 제 얼굴 안나오나 유심히 봤습니다..ㅋ
fabiano 2011.08.20 10:59  
경부선 시골 기차역 부근에 살아서인지 기차에 대한 향수가 남다릅니다. 특히,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시커먼 증기열차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 시절에 대한 추억이 늘, 마음 힌구석에 남아 있어 엊그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김바사 2011.08.22 22:38  
당시에 시실리안을 경남극장인가...스카라 극장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패튼도 스카라에서 본 것 같고....토파즈는 당시에 방송에서 연속낭독으로 재미있게 들었지요. 내일을 향해서 쏴라는 먼 후일에 보았는데....줄리어스 시저(?)는 기억에 없습니다,.
fabiano 2011.08.23 07:28  
김바사님께서도 영화를 많이 보셨군요. 60년대 학창시절엔 웬만한 외화는 많이  보았으나 70년대 이후에는... 위 영화중에 토파즈 외엔 다 보았습니다.
김바사 2011.08.23 12:31  
토파즈가 나오던 시절에 히치콕의 턴커튼이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묘한 첩보물이 많았는데..도날드 서덜랜드가 출연한 바늘구멍이 그 이후던가요,
fabiano 2011.08.23 16:24  
학창시절인 60년대 중반에 폴뉴먼, 쥴리 앤드루스의 Torn Curtain을 보았으니 65,66년도 작품으로 생각되고 마이클 케인의 국제첩보국(원명:The Ipcres file)이 생각나는데 당시에 007시리즈의 히트로 003, 0011 나폴레옹 솔로, 077 등의 아류가 한창 판쳤지요. 대전 중앙극장에서 본 바늘구멍(Needle of Eyes)은 80년 이후의 작품으로 나오네요.
김성훈 2011.09.21 02:48  
두 번째 사진은 일본사진이 잘못 섞여들어간것 아닌가 합니다.대구역을 지나는 경부선은 전철화가 최근에서야 완성되었습니다.자세히 보면 궤간도 다르고, 열차의 차종도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수정 바랍니다.
fabiano 2011.09.21 13:05  
Don Campolongo씨의 Korea시리즈 사진에Passenger Train이란 파일명으로 나오는데 자세히 보지 않고 지나쳤네요. 당시 70년대 초에 철도의 전철화는 없었고 선로를 보니 협궤이며 객차도 우리니라에서 보지 못한 것이 맞습니다. 촬영자인 Don Campolongo씨의 사진에 덧글을 달았습니다. 추후, 내용을 보고 수정하겠습니다.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조나단 2011.10.06 12:22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그런데 바나나 사진은 진짜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70년대라면 농산물이 전혀 수입되지 않았고, 그야말로 희귀한 과일이 바나나인데...... 바나나를 파는 곳은 있었겠지만 저렇게 허술한 형태로 시장 좌판에서 팔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fabiano 2011.10.06 13:21  
그 시절에 바나나는 귀한 과일이었지요. 어떠한 형태로 바나나가 가게에 入手되었는지 잘 모르겠으나 미군부대 등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요? 바나나가 있는 좌판은 가게에 딸린 것으로 보입니다.
새장탈출 2013.08.04 04:50  
두번째, 기차역 사진은 일본 도쿄도 다치카와시의 다치카와역 구내입니다.(원 사이트의 Japan 관련세트에 나옵니다.)그리고 다음 사진들은 전부 부산의 풍경입니다.네번째, 서광약국 사진은 서면의 영광도서 뒷길 입구입니다.마지막에서 두번째, 동료들과 찍은 사진은 범천동 옛 삼화고무 공장 앞입니다.마지막에서 네번째, 노인과 젊은이 사진은 서면 인근에서 행경산 방향입니다.
fabiano 2013.08.04 06:00  
새장탈출님의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가지고 정확한 설명과 댓에 감사드립니다. 잘못 알고 있었던 오류의 지적에 수정하겠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새장탈출 2013.08.04 09:06  
중간의 극장 사진은 대구 한일극장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fabiano 2013.08.05 06:16  
69년도에 대구-영천간 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대구 한일극장에서 리처드 버튼 주연의 도 관람한 기억이 납니다. 몇 장의 사진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구에서 찍은 사진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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