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추억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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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찾아서...

fabiano 6 1254  
 
며늘아기의 권유로 곡성의 기차마을에 다녀왔습니다.
60년대 학창시절에 증기열차를 타고 통학했던 추억이 있었던 터라 기적소리와 함께 
기관차 연통에서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역 구내에 들어서는 증기기관차를 보니
어느새  마음은 그때 그 시절에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산모퉁이를 돌아 나오던 그 시절의 증기열차는 이윽고 한산하기만 하던
시골역에 한 무리의 사람들을 토해 내고 요란하게 기적을 울리며 떠나가던 장면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고...

내 유년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시끌벅적한 장터를 연상케 하는 기차역 플랫폼의 풍경이며 매표소의 광경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재연된 느낌입니다.

매표소 입구에 서있는 객차는 그 시절의 모습을 간직한 채 오랜 풍상에 녹슬었을 것이나
페인트 칠하여 지나간 기억을 지우듯 고즈넉한 모습입니다.

전봇대가~ ♬ 하나하나~ ♩ 지나가고~ 지나올 때~ ♪
옷소매를~ ♩ 부여잡고~ 한없이~ ♬ 울던 고운 낭자여~ ♪...

그 시절 확성기를 통하여 울려 퍼지던 유행가, 남인수의 <울리는 경부선>이 또한 생각납니다.
<맨날 추억에 사네> fabiano, 신파조의 잡설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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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은하수 2011.08.05 08:03  
날도 좋았네요 좋은 나들이 하셨네요
이드로 2011.08.05 12:02  
저 역시 통학의 기억이 있는자라 그림만 보아도 그 때가 생각납니다.시계가 귀하던 그시절 시간 맞춰 운행하는 기차의 기적을 듣고 저녁밥을 지으시던 어머님 생각도 납니다.
fabiano 2011.08.05 13:49  
또한 너무도 더운 날이었는데오는 도중에 장수 부근에서는 폭우가 한바탕... 시간이 촉박하여 주마간산격으로...
fabiano 2011.08.05 13:53  
그 시절, 경부선 부근에 살았던 사람들은 증기열차에 대한 추억이 남다를 것입니다.역시나, 정시에 도착하는 기적소리에 맞춰서 밥을 지으시던 그 시절 우리네 어머니들의 모습도 있었지요.이드로님은 블로그 운영을 안하시는지요?
드넓은 광야 2011.08.05 17:57  
좋은데 다녀오셧습니다 옛추억을 회상하시며 마음의 피로가 풀리셧는지요?
fabiano 2011.08.06 06:40  
아울러 낙안읍성,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도 둘러 보고 싶었는데 일정때문에... 잠시 그 시절에 젖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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