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 1950년대 영화포스터 ②

fabiano 흘러간 영화 그리고 2 7806 2011.07.16 22:48

한국영화는 1950년대 후반에 서서히 궤도에 오르면서 196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휴전이 성립되면서 1955년도에 이규환의 춘향전이 제작되어 흥행면에서 큰성공을 이루었으며
이는 전쟁에 시달린 국민들에게 크나 큰 위안과 안정감을 주었다.
이 작품으로 고무된 영화계는 폭발적인 제작 풍토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1956년 이병일 감독의 <시집가는 날>이 제 4회 아시아영화제에서 희극상을 수상함에 따라
국제영화 무대에 진출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러가지 장르를 다룬 수준높은 작품들이
다수 제작되어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루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유현목의 <오발탄: 1961>, 신상옥의<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961>, 김기영 <고려장: 1963>,
김수용의 <갯마을: 1965>, 이만희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 1963>, 이성구의 <젊은 표정: 1960>,
박상호의 <비무장지대: 1965>, 정진우의 <초련: 1966>, 최하원의 <독짓는 늙은이: 1969> 등등은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만한 영화이다.

1960년대는 문제작과 화제작이 많이 제작되었지만 또한 필름이 아까운 저질의 영화도 많았다.
1968년에는 제작편수가 무려 212편이나 되었지만 이후, 텔레비젼의 보급으로 서서히
제작편수가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아래의 한국영화 포스터는 수집가인 양해남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발췌한 영화포스터이다.
한국고전영화 포스터 (1956~1957).

이조시대(李朝時代). 엉크러진 당파싸움이 빚어낸 사랑과 원한의 쌍주곡(雙奏曲).
희곡문학의 원로 유치진씨의 명작 <별>, 드디어 영화화.

정비석 원작 <나비야 청산가자> 改作.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하여 전개되는 남녀의 로맨스. 그 로맨스 속에 뛰어드는 한 사나이.
그는 김동원의 비서였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사이 조미령은 女性의 敵은 뭇 남성들임을 깨닫는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김동원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름답고 재미나는 전설.
보는 사람의 가슴을 찌르는 슬픈 이야기.

포악(暴惡)에 항거하는 절세의 美妓 옥단춘의 사랑과 눈물로엉켜진 파란만장한 반생기(半生記).
이조 오백 년 염앙 艶央 중의 백미편.

민족적 정서가 횡일(橫溢)하는 풍자 희극영화의 결정판!
도미(渡美) 중이던 명장 귀국. 제1회 특작.

사랑이냐? 허영이냐? 운명의 기로에 서서 방황하는 아내의 性道德이...이 영화를 비롯해서 모두 여섯 편의

아류작과 속편이 제작되었지만 원자글 능가하는 작품은 없었다.
당시 제목만 가지고서도 이야기꺼리가 많았고 뒤에 이어진 수많은 <ㅇㅇ부인> 시리즈의 원조가 되는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김정림의 데뷔작이기도 한데 김정림은 다방마담을 하던 중 여주인공에 발탁되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정서와 낭만이 전편(全篇)에 범람!
끊임없는 눈물과 감격의 巨作!

불우한 인간의 순정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감격의 인정애화(人情哀話)!

한형모의 메카폰으로 명작 탐정소설, 드디어 완전영화화!
한형모 감독 유두연 각색 김내성 원작.

最高販賣高를 기록한 레코드 <港口의 一夜> 영화화!
눈물과 감격의 여성애수편! 홍콩 현지 로케의 이색편!

사랑과 세상을 버린 걸인 <김삿갓>의 더듬는 기발한 행장(行狀)과 비통한 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