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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과 아버지

fabiano 20 1859  
 
해마다 맞이하는  6.25전쟁 기념식.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 지 61주년이 되는 해로 나에게는 다소 감회가 깊다.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부친에 대한 인적사항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서류를 육군본부로 부터 받았기 때문이다.

부친의 관련 서류에 의하면 1948년 12월 육사 7기로 소위에 임관하여 이듬 해 5월, 5사단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하기 시작하였다.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발발하면서 각종 전투를 치렀으며 1953년 1월에 5사단 35연대장으로 전투중에 어깨와 복부에 총상을 입고 육군병원에 입원하였으며 이때의 전공(戰功)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6.25전쟁과 한많은 피난살이를 경험한 어린 시절을 회상하니 가족보다는 국가관이 투철했던 군인으로서 부친의 모습이 생각난다.
필자 또한 군 시절,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에 빈번했던 무장공비 토벌작전에 임한 경험이 있어 북괴의 실상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종전이아닌 휴전 중임에도 오늘날 왜곡된 6.25전쟁의 의미를 가르치는 무리들에게 타오르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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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들소 2011.06.26 21:24  
대단한 아버님을 두셨습니다. 6.25가 국지전이지만 2.5차 세계대전이 였지요?
뿔따구 2011.06.26 21:35  
제 아버지도 얼마 전 유공자로 인정을 받으셨습니다. 형님도 아시지만 철저한 군인이셨는데 지금은 그저 머리 하얀 노인넵니다
은하수 2011.06.27 07:46  
6.25 잊지 말아야 할 민족의 아픔입니다 대단하신 아버님이시네요
skywalker 2011.06.27 09:53  
역시 좋은 아버지에게서 바른 아들이 나오는 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Neptune 2011.06.27 17:26  
육사 7기시면 잘 나가던 동기생들이 즐비했었는데 파비아노님처럼 곧은 성격이셨다면 어울리셨을까 싶어요. 아님 그보다 훨 전에 가셨는지도 모르겠군요. 이로 인해 국가관이 투철한 파비아노님을 더욱 잘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넓은 광야 2011.06.27 17:35  
자랑스러운 아버님을 두신 형님도 직접체험한 반공정신이 살아오면서 지표가 됐으리라 짐작됩니다
fabiano 2011.06.27 21:41  
자식도 군대식으로 대했습니다. 혼도 많이 나고...만주폭격을 주장했던 맥아더 원수의 뜻대로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fabiano 2011.06.27 21:44  
유공자가 되심에 축하를...세월은 용맹했던 사자도 나약하게 만드니...뒷 수발이나 잘해 드리시요.
fabiano 2011.06.27 21:46  
아직도 휴전중임을 잊지 말고... 적화야욕에 눈이 어두운 김정일 무리들을 더더욱 경계해야...
fabiano 2011.06.27 21:47  
에그, 과찬입니다. 자식놈은 근처에도 못가니... 감사합니다.
fabiano 2011.06.27 21:54  
5.16 당시, 대령이었으나 곧은 성격으로 거사에 참여하시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몸은 그저, 평범한 대한민국 소시민입니다. 겉으로 내세우고 싶지 않고 국가관과 반공정신은 다소, 높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뱅기 태우시면 추락합니다.  ㅎㅎ...
fabiano 2011.06.27 21:56  
자식에게도 군대식이었슴다. 몸으로 직접, 6.25며 군생활도 했으므로... 또한 대한민국 사나이라면 당연히 반공,멸공정신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지나가다 2011.06.29 22:48  
6.25남침때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신 훌륭한 가문이시군요. 감사합니다.
fabiano 2011.06.29 22:56  
감사합니다!
어여쁜 나 2017.03.20 13:02  
저의 외할아버지께서도 군인이셨어요~!!!! 그러다가 돌아가시기 10여년전에 치매로 고생하시다 8년전에 별세하셨거든요?
fabiano 2017.03.28 22:44  
사람은 건강하게 살다가 임종을 맞아야 하는데...그게, 여간...
어여쁜 나 2017.04.29 11:57  
차라리 저같았으면 늙어서도 치매안걸리고 건강하게 살다가 심장마비로 가는것이 나을듯해요~!!!! 티비에서 요양원에 입원중인 노인환자들을 보면 정말 눈뜨고도 못봐죽겠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
fabiano 2017.04.29 12:25  
사실, 요양원, 복지시설에서 얼마나 잘해주겠나요? 어떤 때는 불치의 병이라면 안락사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고통없이 세상을 조용히 가는 것도...
어여쁜 나 2017.05.06 20:28  
맞아요~!!!! 저희 젊은세대가 노년세대로 접어들면 세상을 떠나더라도 가족없이 혼자서 세상을 떠나야한다는거~!!!! ㅠㅠㅠㅠㅠㅠ
fabiano 2017.05.06 21:59  
어차피, 다시 한줌의 재로 갈때는 혼자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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