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1952-1953, 그 시절
fabiano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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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1 21:33
아래 사진은 한국전쟁 당시 서울 북쪽 외곽에 주둔했던 美8軍 소속의 326수색중대에서 근무하였던
George F. Drake씨와 Dwight Armagost씨가 전쟁이 한창인 1952-1953년에 걸쳐 찍은 것으로
포화의 참화속에서도 꿋꿋이 살아 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풍물이 약 60년 전의 그 시절을 뒤돌아 보게 한다.
George F.Drake씨는 우리나라 사찰과 고적에 관심이 많았던 듯, 유적 사진을 많이 찍었다. 1952.
원본 사진에 정확한 지명이 표기되지 않아 장소는 자세히 모르나 서울 북쪽의 파주 부근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소, 경외감을 느껴서인지, George F. Drake씨는 이 사찰의 주지를 컬러 사진으로 찍었다.
326 수색중대(The 326th Communications Reconnaissance Company) 부근의 사대부(士大夫) 묘역.
무덤 주위의 석상, 석등 등은 이방인(異邦人)의 눈에는 다소, 신비롭고 경이적인 존재였을 것이다.
326 CRC부대 앞을 지나가는 장례행렬의 모습. 1952.
326 CRC부대 초소 앞을 나뭇짐을 이고 가는 아낙들. 1952.
사진 촬영자인 죠지. 드레이크(George F. Drake)씨가 인근의 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장면이다.
고추를 말리고 있다.
전쟁의 와중에서도 땔나무는 해야 했다.
그 시절엔 어린 고사리 손도 나뭇짐을 했다. 1952.
아낙들도 나뭇짐을...
서울 북쪽의 성벽. 북한산성이 아닌가 싶다.
사진 촬영자는 감시초소라고 설명한다.
7층 석탑. 장소 미상. 아시는 분은 댓글을 하시도록 촬영자는 멘트를 달았다.
아래의 동영상에 George F. Drake씨가 약 50여 년이 지난 후, 한국을 방문하여
당시 고아였던 한국인과 해후하여 이곳의 석탑을 찾는 장면이 나온다.
서울에 있는 석탑으로 이곳을 아시는 분의 댓글을 ... 촬영자는 멘트를 달았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에서 아이들이 놀이를 하고 있다. 1953.
꽃가게가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아마도 휴전협정이 된 이후일 것이다. 1953.
앵무새 장수. 1953.
놋쇠제품 가게. 1953.
구두, 신발 수선 노점. 1953.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방한을 환영하는 트롤리 버스의 현수막.
시국에 관한 담소를 하고 있는 노인들. 1953.
전선에서 고장난 탱크를 수송하고 있다.
털실 염색공장. 서울. 사진 촬영자, Dwight Armagost.
GMC 트럭. 사진 촬영자, Dwight Armagost.
서울시청. 사진 촬영자, Dwight Armagost.
서울역. 사진 촬영자, Dwight Armagost.
간이대장간. 사진 촬영자, Dwight Armagost.
326CRC 앞을 지나가고 있는 아낙들.
326 CRC. George F. Drake.(우측)
한국전쟁 기간 전투뿐만 아니라 고아들을 돌보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후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훌륭한 업적을 쌓았다. George F. Drake.
당시로서 귀중한 컬러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이다. 촬영: Dwight Armagost.
Dwight Armagost.
George F. Drake씨의 방송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