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2011. 04. 21. 권어부를 만나다.
홈 > 블로그 > 내 블로그 > 세상사는 이야기
내 블로그

2011. 04. 21. 권어부를 만나다.

fabiano 10 1053  
2011. 04. 21. 권어부를 만나다.
 
강변의 밤과원에 퇴비를 주고 돌아오는데 어떤 사람이 낚시를 하고 있다.
산벚꽃이 한창 흐드러지게 피고 있는 갈기산아래 강변에서 유유자적, 피라미 낚시를 하고 있다.
시선을 돌려보니 배에 그물을 건져 올리는 권어부가 보인다.
강 건너 반대편으로 가서 권어부를 만난다.
서로 가까운 곳에 살지만 먹고 사는 일에 바쁘다보니 거의 만나기가 쉽지않다.
농사도 짓고 방아간도 하면서 고기잡는 일을 하다보니 꽤나 바쁜 몸이다.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불우이웃에게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지난 추수감사절에는 이곳 성당에도 쌀말을 보내왔다.

힘들게 건져올린 그물을 보니 제법 묵직해 보이는데 강물에 헹구어 보니
조금밖에 되지 않는다.  강물 속에 수초가 가득하여 낚시도 거의 되지않고
다슬기도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한쪽 다리가 불편한 권어부.
투박한 말씨지만 심성은 고운 사내다.

 
또 한마디... 
권어부의 팔뚝 힘이 인근에서 좀 알아 주는데 한 3년 전에 파비아노의 집에서
조블 넵튠님과의 팔씨름 결과, 권어부가 완전 판정패 당한 일도 있습니다. 
 
FILE0022.JPG
 
FILE0024.JPG

FILE0025.JPG

FILE0026.JPG

FILE0027.JPG

FILE0028.JPG

FILE0029.JPG

FILE0030.JPG

FILE0033.JPG

FILE0034.JPG

FILE0035.JPG

FILE0040.JPG

FILE0042.JPG

FILE0041.JPG



 
10 Comments
은하수 2011.04.22 13:05  
애공 올갱이국이 먹고 싶네요
fabiano 2011.04.22 13:45  
권어부가 배로 채취했는데도 고작, 얼마 되지 않으니... 권어부에게 부탁해보사...ㅎㅎ
드넓은 광야 2011.04.22 16:27  
언제한번 재시합하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fabiano 2011.04.22 22:35  
한번 자리를 만들어 보도록 하지요.
Neptune 2011.04.24 23:48  
올갱이국 먹으러 영동 가야 겠네요. 넵튠 팔뚝은 몇년전보다 더 굵어졌는데 이걸 어쩌나~ ㅎㅎ
fabiano 2011.04.25 00:43  
팔씨름도 하고 올갱이국도 먹고 낚시도 하고... 겸사겸사,  여건이 되면 언제 날한번 잡아 봅시다.  ㅎㅎ..
느티나무 2011.05.22 12:57  
올갱이국안주에 소주한잔~~~ 좋죠~~ 크하~
fabiano 2011.05.22 22:26  
숙취해소에도 그만입니다~~
sun007 2011.07.19 11:49  
금강 다슬기가 원래 껍질이 매끄러웠었는데 언제부터 저런종으로 바뀌었더군요.
fabiano 2011.07.19 13:57  
몇년 전에 큰 장마가 져서 토종 다슬기가 다 떠내려 갔습니다. 그래서 종패를 뿌렸는데 저렇게 길쭉한 종이더군요.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40 명
  • 오늘 방문자 2,650 명
  • 어제 방문자 2,514 명
  • 최대 방문자 14,296 명
  • 전체 방문자 1,340,275 명
  • 전체 게시물 11,133 개
  • 전체 댓글수 35,742 개
  • 전체 회원수 72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