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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fabiano 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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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리비아,요르단, 쿠웨이트 등등의 나라에 건설 붐이 일어 우리나라의

건설업체가 많이 진출하였다.

1980년도 8월쯤의 사우디아라비아의 Al Taif에서 약 50여 Km 떨어진 Nassar 비행장 건설공사 현장 부근의 오아시스.

그 시절, 국민학교 3~4학년 교과서의 설명에 끝없는 사막을 가다가 오아시스가 나타나면 목을 축이고 그늘진

야자수 밑에서 한숨자고나서 낙타를 타고 가는 낭만적인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의 오아시스는 가시나무가 많고

야자수는 그리 많지 않으며 웅덩이에 더러운 물이 고여 있어 식수로는 적당하지 않고 깊은 우물을 이용하는데

우리나라처럼 공짜가 아니고 사서 마셔야 했다.

당시 경유 1드럼이 우리 돈으로 약 1만원 내외로 물쓰듯 한다는 표현이 걸맞았으며 물값이 꽤 비쌌다.

막대한 오일달러로 해수(海水)를 담수화하는 물공장을 건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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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스라고 부르는 모래폭풍이 불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차를 취해야 한다.
급박한 공사여서 난관을 헤치고 작업에 임하였다.
그 시절의 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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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토목장비.  Scraper.







13 Comments
푸른깃발 2006.04.12 23:32  
그 때 그시절의 땀과 고난에서의 승리로 오늘의 삶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mulim1672 2006.04.12 23:58  
오랜 타국 생활에 지친듯 향수에 젖은 모습입니다. 오늘의 우리가 있게한 산업의 역군이었군요.
fabiano 2006.04.13 04:50  
산업의 역군이라....표현은 좋네요. 고생은 좀 했지요.오늘날, 심한 황사처럼 할라스 바람이 불면 視界가 보이지 않아서 All stop이었지요.
은하수 2006.04.13 10:16  
우리경제 원동력의 한 획을 그으셨네요^^
fabiano 2006.04.13 13:30  
한 2년 정도, oil dollar를 벌어들인 셈이네요.  ^0^
yeei 2006.04.14 09:21  
충성! 선배님..  저도 선배님의 뒤를 따라 1982년에 요르단을 처음 나갔었지요.. 지금까지도요..
fabiano 2006.04.14 12:34  
좌우간 해외에서 고생많아요. 지금까지 마음고생,몸고생...만사 제치고 몸과 마음만이라도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원해 봅니다.
학암 2006.04.21 10:28  
모래바람이 엄청나군요. 참 힘든 작업을 하셨습니다.
fabiano 2006.04.21 10:44  
심하게 불면 모래산이 생기고 없어지는 위력의 할라스 바람입니다.
어여쁜 나 2017.04.22 14:01  
여자들같았으면 저런데서 살았다가는 금방 타죽어버릴것같네요? ㅡㅡ;;;;;;
fabiano 2017.04.23 15:49  
중동에도 여자들이 살고 있으니... 환경에 적응하기 마련이니, 넘 걱정할 건 없어요.
어여쁜 나 2017.04.23 21:34  
그게 바로 저얘요~!!!! 예전에 카타르에서 20여시간동안 잠시체류를 한적이 있는데 그때가 4월이었으니 망정이지 한여름같았으면 바로 쪄죽었을겁니다~!!!! ㅡㅡ;;;;;;
fabiano 2017.05.08 20:00  
건물안은 에어컨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니 쪄죽을 일은 없슴다. 물론, 사막을 그냥 걸어 가지는 않았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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