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황성 옛터 - 앨토 색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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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 옛터 - 앨토 색소폰

fabiano 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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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政下, 1928년 서울의 단성사에서 <황성옛터>를 불러 민족감정을 자극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가수 이 애리수.
 
1928년 가을, 극단 취성좌(聚星座ㆍ후에 조선연극사로 개칭)의 공연이 열리던 서울 종로의 단성사.
공연 중간 소위 '막간(幕間) 무대'에 앳된 모습의 여가수가 등장했다.

"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왔노라."

나라 잃은 설움을 에둘러 표현한 구슬픈 곡조의 노래는 이내 객석을 뒤흔들었다.
숨죽인 흐느낌은 어느새 통곡으로 번졌고, 가수도 목이 메어 '노래 반, 울음 반'의 무대가 이어졌다.
놀란 일제 순사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중단시켰고, 작사가 왕평, 작곡가 전수린을 비롯한
공연 관계자들이 종로경찰서로 붙들려 가 밤샘 조사를 받기도 했다.


 

5 Comments
skywalker 2010.09.28 17:11  
추석 인사가 늦었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 클라리넷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가르쳐 놓았으니 아들에게 아빠를 위해 연주 한번 해보라 해야겠습니다.
fabiano 2010.09.28 21:53  
우리 민족처럼 恨에 대해서 공감하는 민족도 드물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러다보니 단조의 음악이나 소리에 유달리...
fabiano 2010.09.28 21:58  
이래저래, 여러가지 일에 신경쓰다보니 여러 조블님의 블로그 방문도 아주 뜸해졌습니다.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 skywalker님께서도 잘 지내셨겠지요? 애절한 색소폰, 클라리넷 소리가 와닿습니다. 클라리넷 연주를 아주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언제 한번 들어 볼 기회가 있으려나요?  ㅎㅎ..
어여쁜 나 2017.08.15 20:55  
아차 저 사진에 나온분은 고 이애리수가 아닌 월북성악가 고 왕수복이라는 분이십니다~!!!!!
fabiano 2017.08.28 12:50  
자료와 근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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