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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 독일에서 발행된 한국관련 엽서와 그림들

fabiano 그림, Flash essay 10 1996 2010.09.25 21:04

10 Comments

올뫼/장광덕 2010.09.25 22:07

소중한 자료입니다. 오늘 옛 사진을 보고 그 흔적을 찾아 나갔다가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얼마 전만 해도 남아 있었는데 어찌 그리도 개발 속도가 빠른지 다 사라져 안타까움만 품고 돌아왔답니다.

김바사 2010.09.25 22:42

fabiano님,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아직도 쉬고 있습니다....^.^....아주 행복합니다.이 귀한 사진들은....아마도 1867년이 아니라.....1897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인천(제물포)의 개항이 1883년이고 그 이후에 독일인이 경영하는 세창양행이 인천에 들어왔으니 특히 사진엽서들은 그 이후에 나온 것이 되지요. 다섯번째의 엽서에는 1888년에 세운 다이부치(대불)호텔이 나와있으니 이 엽서들은 아무래도...1890년 이후가 되며 인천의 세창양행을 통하여 국내에도 반입되었을 것입니다. 엽서들은 업체의 선전용인데....제품이....어쩌면 무슨 옷감용 염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세창양행이 국내에 들어와 힛트한 제품중에는 바늘과 염료가 대표적인데....그래서 이 통속에 든 제품이 염료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김바사 2010.09.25 22:53

그림은 아주 낭만적이며 상상력이 즐겁군요.....^.^......중국풍과 아라비아풍이 재미있게 섞여있어 환상적입니다. 특히 다섯번째 엽서는 국내의 전시장에 두어장 남아있습니다.마지막 사진은 사진관에서 연출한 사진으로 보이는데 당시 일본의 조선홍보사진에 연출사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fabiano 2010.09.26 09:30

예전의 오래된 사이트가 다수 사라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fabiano 2010.09.26 09:39

잊을만하면 나타나시는 김바사님! 역시, 명절은 잘 보내셨겠지요?근래, 다소 바쁜 나날이어서 블로그 나들이도 별로... 위의 내용은 한양대학교 사이트에서 발췌했습니다만 년도는 1867년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김바사님의 지적대로 모든 상황을 보면 제물포 개항이후의 엽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엽서에 당시의 풍물 모습이 재현되어 흥미가 있습니다.

fabiano 2010.09.28 15:08

우리네, 그 시절의 풍물과 생활상이 엿보입니다. 동방문명에 대한 일종의 경외심일 것입니다. 다소, 호기심과 함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보는 듯 합니다.

참 2010.09.28 16:39

그림엽서는 많이 엉터리로 보입니다.우리 나라가 아니라 일본 인듯...

fabiano 2010.09.28 21:43

위의 김바사님의 댓글 내용에 공감합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정확하게 표현된 것이 아니나 중국풍과 아라비아풍이 섞여 있고 엽서의 군인은 신식의 대한제국의 군인으로 생각됩니다.

김바사 2010.09.28 22:51

조선의 신식군인이 그려져있는 엽서의 왕궁은 참으로 환상적입니다.아마도 경복궁을 그려넣으려 한 것 같은데....하하....광화문도 기묘하고요..그런데 문앞에 조그만 목제 초소가 눈길을 끕니다. 이러한 초소는 일본군이 즐겨 사용한 형태로서 경복궁안 건청궁앞에도 세워져있었지요.

昊星(호성) 2010.09.29 00:28

지금 제가 보아도 조금도 낮설지 않군요. 그러고보면 지난 3/40년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참 많은 변화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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