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변사또 건배송~
홈 > 블로그 > 내 블로그 > 세상사는 이야기
내 블로그

변사또 건배송~

fabiano 2 1709  
변사또 건배송~
산전수전 다 겪으신(?) 대한민국 요요팀원 아지매들의 재치발랄한 변사또 건배송!
변치마라 사내놈아 또 만날 때까지~ ~ ~.... 스피커 성능이 아주 좋슴다.
 
50대 중반의 에바가드너님이 우렁된장쌈밥에 매료되었을 터이며...
카메라 맨~♬ 이 삿갓~♪ 가이드 삼백리~♩... ( 방랑 삼천리 김 삿갓 버젼으로)
 
뜨거운 사랑의 장면은 그냥 외면하시지 왜, 굳이 셔터를...
 
근데 솔향기 동동주, 와인은 누가 다 잡쉈수?
월매나 맛있었기에... 이삿갓에겐 냄새도 안나더니만...
 
어쨌던 좋은 추억이 되시기 바라며 변함없이 사랑하고 또 만납시다. ㅎㅎㅎ...
 
참고자료를 찾기 위해 책장을 뒤져보니  A4 용지에 뭔가 쓴 게 있다.
내용을 보니 변사또 건배송~ 이라는 위의 글이다.


내가 쓴 것이 맞는데 언제, 무엇때문에 쓴 것인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변사또 건배송~ 이라?....

 
BYUN.JPG


 
혹시나...? 해서 다음의 통합검색에서 <변사또  건배송>을 입력하니
요요대장님이 찍은 목에 카메라 메고 삿갓을 쓴 내 모습이 나오고
<산좋고 물좋고 사람좋은 영동>... 어쩌구 하는 글이 보인다.
 
<길 위에서의 생각>이라는 블로그 주인장이 작년 이맘때 여고 동창생들과
대형버스로 영동을 방문하여 가이드를 해 준 생각이 났다.

 
<산좋고 물좋고 사람좋은 영동>이란 포스팅에 댓글로 위의 변사또 건배송을 썼는데
해설하자면 요요란 경상도(특히 부산)에서 어릴적에 골목길이나 한길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을 때 손가락을 내걸며 요~요~  붙어라! 하고 친구등을 불러 모은 것으로
<길 위의 생각> 주인장 채원 조이령님이 안내 및 길잡이를 하는 여고동창 모임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아망구들이다.

 
아망구는 또 뭔 소리? 경상도 말로 아지매와 할망구 중간쯤 되는 중년 아줌씨.
변사또는 변치마라 사내놈아 또 만날 때까지~...
 
매사, 억척이며 세치 혀에서 내뱉는 구찌빤치에 나가 떨어지는 대한민국 사내들.

~ 변치마라! ~ 사내놈아! ~ 또 만날때까지!
정말 우렁차게 외치는 건배송의 볼륨이며 성능이 대단합니다.

 
50대 중반의 에바 가드너님은 왕년의 미국 영화배우와 비스므리하게 생겨서
닉네임으로 사용하지만 실제 남편께서 대한민국 최고의 장거리 무사고 파일럿인지라...
그러고보니 1950년대 미국 항공계, 영화계에서 내노라하던 하워드 휴즈가 에바 가드너와
염문을 뿌린 사실과 대동소이하고...

 
죽장대신 카메라를 멘 이 삿갓, 죄다 한가락씩 하는 요요 아망구님들 앞에서 주눅들었지만
단체사진을 찍어 그녀들의 카페 대문사진으로 걸어 놓았다는 금강지님의 야그에
다소 기분좋았습니다.

 
그런데 채원 조이령님은 그냥 외면하시지 사랑에 불타는 파리 한쌍의 정사를 굳이...
셔터를 눌러 찍었을 테지만  공개하기엔 다소 민망 할 터입니다.   ㅎㅎㅎ...


아, 그러고보니 또한 아망구님들 중에 Blue Sky님의 댓글에 자기 남편께서 <영동에 온 그녀>라는
이 삿갓의 포스팅을 보고  "이사람이 누군데 이사람 블로그에 니사진이 올라와 있냐"고...
그래서 요요대장인 조이령의 얘기에 자기가 꼽사리 낀 것이라고 했답니다.
에그, 하마트면...

 
맛좋은 영동의 와인과 솔향기 동동주.
요요부대 아망구님들의 시끌벅쩍한  이야기 보따리에 선희식당은 시골장터가 되어
정작은 술고픈 이 삿갓의 존재는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당신들만의 잔치가 돼 버렸으니.... 끄응~ ~ 

 
어쨌던 산자수명(山紫水明)한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永同)을 잊지 마시고
추억의 한 장(章) 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아래 주소에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http://blog.joins.com/fabiano/10967316
http://blog.joins.com/iryoung/10981728


2 Comments
이용덕 2010.08.28 08:13  
건배송. 재미있습니다...
fabiano 2010.08.29 05:34  
당시, 즉석에서 재미있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ㅎ..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41 명
  • 오늘 방문자 2,268 명
  • 어제 방문자 2,514 명
  • 최대 방문자 14,296 명
  • 전체 방문자 1,339,893 명
  • 전체 게시물 10,948 개
  • 전체 댓글수 35,462 개
  • 전체 회원수 72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