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초소형 연료전지 ‘블룸박스’ 등장

美서 초소형 연료전지 ‘블룸박스’ 등장

2010년 02월 23일 (화) 유선일 기자 ysi@etnews.co.kr

빵 한 덩어리 크기의 연료전지가 나온다. 가디언은 최근 초소형 연료전지 ‘블룸박스’를 소개하며 이 제품은 천연가스나 공장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라고 보도했다. 벤처기업 블룸에너지가 개발한 블룸박스는 전력선 없이 스스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블룸박스는 미국 인터넷 쇼핑몰업체인 e베이 본사에서 24일 처음으로 공개된다. 개발자인 K.R. 스리다르는 지난 12월 한 인터뷰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도 비슷한 장치를 운송기기에서 써 왔지만 나의 업적은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춘데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벤처 투자가들은 스리다르가 8년 전 작업을 시작한 이래 무려 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재 월마트와 구글을 비롯한 20개 회사들이 이 연료전지를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디언은 이 연료전지가 콜린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 이사회의 일원이기도 한 파월은 지난해 “나는 기술을 직접 보았으며 그것은 제대로 작동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산업계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 연료전지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명확히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들은 또 스리다르가 회사에서만 작업을 하고 외부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 비밀스러운 행동이 의심을 더욱 부추긴다고 반응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February 21, 2010 5:00 PM

Large corporations have been testing a new device that can generate power on the spot,

without being connected to the electric grid. Will we have one in every home someday?

                                                                                                                                           Lesley Stahl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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